Q.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주변 피부에도 영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의 대사, 체온, 혈류 등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는데 피부 상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부종, 색 변화, 탈모, 트러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만 이는 피부 전반적인 변화를 일컬으며 갑상선이 위치한 국소적인 피부에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며,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결절이 커지거나, 결절로 인해 갑상선 기능에 변화가 생긴다면 위에서 설명한 피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작년에 세침검사에서 물혹으로 진단받으셨다면 일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결절의 크기 변화나 목소리 변화, 통증, 주변 림프절 종대와 같은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피부과에 가니 제 얼굴에 편평사마귀가 있다는데 어떤건가요?
안녕하세요.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주로 외부로 노출된 피부 부위에 잘 생기며, 표면이 편평하고 작게 융기된 형태로 나타납니다. 여드름이나 검버섯 등 다른 피부 질환과 혼동되기 쉽습니다.편평사마귀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피부와 피부의 직접 접촉뿐만 아니라 수건, 베개, 면도기 등 개인 위생용품을 함께 사용할 때 간접적으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전염력이 다른 사마귀보다 강한 편이며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과 같이 생활 속 접촉이 흔한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습니다.편평사마귀는 성인에서는 자연치유가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방치하면 점점 번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기 치료가 권장됩니다.영구적으로 한 번에 완치되는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바이러스가 피부 깊숙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치료 후에도 재발이 흔합니다. 재발을 줄이려면 치료 후에도 면역력 관리와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Q. 비문증은 하나라도 점이 생기면 바로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질의주신 내용처럼 새로 생긴 비문증이 두 개 정도이고, 광시증(번쩍임), 시력 저하, 시야 가림 등의 증상이 없다면 일단 경과를 관찰해도 괜찮을 것으로 사료됩니다.특히 이미 과거에 유리체 출혈로 진단받은 적이 있고 이번에도 비슷하게 증상이 경미하다면 대개 자연적으로 흡수되어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위에서 언급한 동반 증상 위험 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비문증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번쩍임·시력 저하·시야 가림이 동반되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최대한 빠르게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감기에 걸린것도 아닌데 평소에 목에 계속
안녕하세요. 질의주신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후비루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만성 비염, 부비동염 등으로 인해 코에서 만들어진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가래가 계속 고여있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그 외 집먼지, 꽃가루 등 일상 생활 속 알레르겐에 노출될 때 코와 목 점막이 자극을 받아 점액 분비가 증가할 수 있으며, 만성적인 기침, 가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자가 관리를 먼저 시도해보고,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