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굴에 생기는 비립종은 왜생기는걸까?
안녕하세요.얼굴, 특히 눈주위에 생기는 하얗고 좁쌀처럼 보이는 작은 돌기는 대부분 비립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립종은 피부 표면 가까이에 생기는 작은 낭종으로 안에는 각질이 가득 차 있으며 크기는 1~4mm 정도로 다양합니다.피부에 자주 손을 대거나, 세안 시 과도하게 문지르는 습관, 또는 기름기 많은 화장품이나 헤어스프레이, 젤 등이 피부에 남아 있을 때도 비립종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달리 말해 비립종 발생을 예방하려면 위와 같은 행동을 줄이는 생활 습관적 관리가 필요합니다.비립종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미용적으로 신경이 쓰인다면 피부과 방문 후 제거가 필요합니다. 피부과에서는 비립종 표면에 구멍을 낸 뒤 면포 압출기로 내용물을 짜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하고,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Q. 여성청결제만 쓰면 냄새가 너무 심해요ᩚ
안녕하세요.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여성청결제 사용과 관련된 냄새 문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여성청결제는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기 위한 세정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외부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질 내부까지 사용하면 좋지 않습니다.여성청결제를 사용했을 때 냄새가 심해질 수 있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1) 여성청결제 성분과 피부 반응으로 인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주고, 피부 장벽 손상이 손상되어 피부의 자연 유익균이 줄어들어서 오히려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습니다.2) 특히 외음부에 여성청결제를 사용해도, 질 입구에 닿으면 질 내부의 pH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질 내부의 유익균(락토바실러스 등)이 줄어들면서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3) 세균성 질염, 칸디다(곰팡이) 감염과 같은 부인과적 감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비린내가 심하고 가려움, 분비물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우선 여성청결제 사용을 일주일 정도 중단하고, 따뜻한 물로만 씻어보세요.통풍이 잘되는 면 팬티를 착용하고, 꽉 끼는 옷은 피하며, 땀이 차거나 습한 환경을 피하는게 필요합니다.냄새가 계속되거나, 가려움, 분비물, 통증이 있다면 산부인과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이럴 경우 관리보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자외선 지수가 요새 높던데 피부 보호 어떻게 해야할지?
안녕하세요. 햇살이 뜨거운 날씨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하고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 (자외선 차단지수) 30~5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시고 2~3시간마다 덧바르면서 충분히 도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뿐만 아니라 모자, 긴 소매 옷, 선글라스, 양산 등 물리적으로 햇빛을 차단하면 피부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피부가 탔을 때는 차가운 물론 씻고, 냉찜질로 열을 식혀주세요. 알로에 젤, 녹차팩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을 충분히해주세요.비타민C,E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Q. 발바닥 티눈 인가요?? 티눈이면 자연스레 나을까요?
안녕하세요.사진에 보이는 발바닥의 병변은 표면이 약간 각질화되어 있고, 중앙에 핵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모양은 티눈의 전형적인 모습과 유사합니다. 티눈은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이 한 부위에 집중될 때 피부 각질이 원뿔 모양으로 깊게 파고들며 중심에 단단한 핵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티눈은 발바닥, 발가락 등 압력이 집중되는 부위에 잘 생기고, 중앙에 단단한 핵이 있으며, 누르거나 건드리면 날카로운 통증이 있고, 굳은살과 달리 범위가 좁고, 사마귀와 달리 검은 점이나 표면의 돌출이 적은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티눈은 원인이 되는 압력이나 마찰이 완전히 제거되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발에 가해지는 자극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통증이 있거나 거슬린다면 약국에서 살리실산 밴드 등으로 자가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으나, 효과가 없거나 재발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전문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합니다. 자주 손으로 만지거나 긁으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