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7세 아이 또래와의 갈등 상황, 부모는 어떻게 개입해야 할까요?
7세 아이의 또래와의 갈등 상황을 어떻게 개입해야 하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7세 아이가 친구와의 갈등 상황에서 쉽게 울거나 회피하는 것은 감정 인식과 조절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공감해주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속상했구나” 같은 감정 언어를 자주 들려주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감정 카드 놀이, 역할극, 그림 그리기, 모래놀이 등은 아이가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역할극은 갈등 상황을 재현하며 대안을 모색할 수 있어 사회적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부모는 놀이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고, 감정을 강요하거나 억제하지 않으며, 놀이 후 감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했을 때는 감정 자체를 비난하지 않고 행동의 한계를 분명히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는 점차 자기조절력을 키우고 친구 관계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Q. 루지 탑승시, 저학년 혼자 탑승이 어려울까요? 루지 속도는 본인이 조절하는건지요!
루지 탑승 시 저학년 혼자 탑승이 어려운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루지 체험은 기본적으로 혼자서도 가능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루지 시설에서는 안전을 위해 만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 탑승을 권장하거나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루지는 별도의 동력 없이 경사진 트랙을 따라 중력으로 내려오는 방식이며, 탑승자가 직접 핸들과 브레이크를 조작해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강하게 잡으면 천천히 내려올 수 있고, 브레이크를 덜 사용하면 시속 20km 정도까지 속도가 붙기도 한다고 합니다. 체감 속도는 차체가 낮고 오픈된 구조라 실제보다 더 빠르게 느껴질 수 있어 아이에게는 다소 긴장감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나이, 체격, 조작 능력 등을 고려해 단독 탑승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처음에는 천천히 속도를 익히며 안전하게 체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루지는 조작에 따라 속도와 재미를 조절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 적절한 액티비티지만, 반드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보호자의 지도 아래 체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아이들과 하기 좋은 보드 게임 추천해 주세요.
아이들과 하기 좋은 보드게임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은 연령별로 난이도와 흥미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아 및 저학년(5~8세)에게는 ‘도블’, ‘할리갈리’, ‘우봉고 미니’, ‘스피드컵’ 같은 직관적이고 반응 중심의 게임이 적합하며, 규칙이 간단하고 시각적 자극이 풍부해 집중력과 순발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등 고학년(9~11세)부터는 전략과 사고력이 필요한 ‘스플렌더’, ‘카르카손’, ‘티켓 투 라이드’, ‘팬데믹’ 같은 게임이 추천됩니다. 이들은 협력 또는 경쟁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사회적 기술을 함께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 보유한 꼬꼬미노, 루미큐브, 브루마블 등은 다양한 연령대에 맞춰 잘 구성된 게임들이며, 여기에 ‘코드네임’, ‘퀵소스’, ‘디크립토’ 같은 언어 기반 추리 게임을 추가하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폭이 넓어집니다. 게임 선택 시 아이의 성향과 흥미를 고려해 협동형과 경쟁형을 적절히 섞는 것이 갈등 없이 즐거운 놀이 시간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Q. 손자 선물을 추천해 주시겠어요? 참고로 남아입니다.
24개월 된 손자에게 어떤 선물을 하는 것이 적당한지 궁금한가봅니다. 24개월 아기에게 적합한 선물은 놀이와 발달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요즘 엄마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으로는 소근육 발달을 돕는 두들북, 플레이도우 점토놀이, 집짓기 사각블럭 등이 있으며, 창의력과 언어 발달을 위한 그림자놀이 세트나 코코지하우스 오디오북도 인기가 많습니다. 역할놀이를 즐기는 아이에게는 아이스크림 카트놀이나 병원놀이 세트가 추천되고, 대근육 발달을 위한 스쿳앤라이드 킥보드도 외출 시 유용합니다. 레고 듀플로 세계동물탐험 세트는 손에 맞는 크기의 블록으로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목욕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뽀로로 물감놀이, 안전한 크레용이나 퍼즐류도 좋은 선택입니다. 선물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 단계와 흥미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제품은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Q. 아이가 랩을 좋아하고 따라하는데 그냥 둬도 될까요??
아이가 랩을 좋아하고 따라하는데 그냥 둬도 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랩에 흥미를 가지는 것은 창의성과 표현력 발달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랩은 리듬과 언어를 활용해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 형태로, 아이의 자존감과 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랩 음악은 공격적인 표현이나 욕설, 부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부모로서 우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이가 접하는 콘텐츠를 선별하고, 긍정적이고 교육적인 메시지를 담은 랩을 함께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만든 가사에 대해 칭찬과 함께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며, 표현의 자유와 책임을 함께 가르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랩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부모의 관심과 지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내용과 부모의 동반적 참여입니다.
Q. 아이와 같이 놀이를 할때 주의해야 할 점 있나요?
승부욕이 강한 아이와 명절에 놀이를 할 때 주의 사항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가 갈등으로 끝나는 경우, 승부욕이 강한 성향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놀이의 목적을 ‘이기는 것’에서 ‘함께 즐기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게임 시작 전 규칙을 명확히 정하고, 승패보다 협력이나 창의성을 강조하는 게임을 선택해보세요. 협동형 보드게임이나 역할극 놀이 등은 경쟁보다 팀워크를 유도합니다. 또한 아이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화와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졌지만 재미있었어” 같은 긍정적 표현을 모델링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부모가 중재자 역할을 하며 놀이의 분위기를 조율하고, 승패에 집착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놀이를 통해 감정 조절과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 기회로 삼는다면, 갈등은 줄고 가족 간 유대는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Q. 맞벌이 가정을 위한 공공 보육 시스템 충분하게 지원되고 있나요? 개선점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공공 보육 시스템이 충분히 지원되고 있는지, 개선점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영유아 보육의 질과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아이는 국가가 함께 키운다’는 기조 아래 공공 보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간 보육 서비스의 격차, 보육교사의 처우 문제, 낮은 교사 대 아동 비율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보육의 질은 단순한 시설 확충보다 교사의 전문성과 안정된 근무 환경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재정 지원과 교육 시스템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모의 근무 시간과 보육 시간의 불일치 문제, 긴급 돌봄 서비스 부족 등도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지적됩니다. 공공 보육이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향상과 유연한 운영 체계가 병행되어야 하며, 부모와 아이 모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중요합니다.
Q. 5학년 아이의 선행 수준과 속도조절 질뭅
5학년 아이의 선행 수준과 속도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중학교 3학년 수준의 수학을 선행하고 있다면, 학습 능력과 집중력이 뛰어난 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안과의사라는 구체적인 꿈이 있다면, 학습 동기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다만 선행학습은 아이의 인지 발달 수준과 정서적 안정감을 고려해 진행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빠른 진도는 학습 흥미를 떨어뜨리거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개념의 깊은 이해 없이 문제 풀이에만 집중할 경우 학습의 질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행은 단순히 진도를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충분히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며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또래와의 사회적 관계, 놀이, 감정 표현 등 정서 발달도 중요한 시기이므로 균형 잡힌 성장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행학습은 아이의 기질과 학습 태도에 따라 유익할 수 있지만, 부모의 기대보다 아이의 내적 동기와 즐거움을 중심으로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아이가 형제인데 성격이 다른건 타고난 걸까요?
7세, 10세 형제의 성격이 타고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아이들의 성격 차이는 유전적 기질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나고 동일한 방식으로 양육되었더라도, 아이들은 타고난 기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경쟁심이 강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성향일 수 있으며, 둘째는 안정적이고 공감 능력이 높은 기질을 지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형제 순위도 영향을 미치는데, 첫째는 부모의 기대와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며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면 둘째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관찰을 통해 사회적 행동을 습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처한 사회적 환경, 또래 관계, 경험 등도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성격 차이를 단순히 ‘타고난 것’으로만 단정짓기보다는, 각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양육 방식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격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변화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심과 공감이 아이의 긍정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형제간 성격이 달라서 갈등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형제, 자매간의 다툼의 원인은 주목받고 싶은 감정, 자원 경쟁, 성격 차이, 의사소통의 부재를 들 수 있습니다.형제, 자매를 양육할 부모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중립적 판단: 객관적인 판단으로 자녀 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자신의 편견을 배 제하고 문제를 봐야 합니다.감정 조절 교육: 자녀에게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감정 라벨링이나 타임 아웃 같은 심리학적 기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공정한 분배: 자원과 관심을 공정하게 분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자녀에게 동일한 기회와 자원 을 제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