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6개월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느린데 조기 언어치료를 해야 할까요?
아이의 언어 지연으로 인한 접근 방법이 궁금한 것 같습니다. 36개월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느린 경우, 자연 발달을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지만 조기 평가와 개입이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마다 말문이 트이는 시기는 다르지만, 표현 단어 수가 50개 미만이거나 두 단어 문장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지시어(예: “앉아”, “가져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언어지연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이럴 때는 보건소나 소아청소년과에서 시행하는 영유아 발달 선별검사(KDST)를 통해 1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 시 대학병원 재활의학과나 언어치료센터에서 SELSI, REVT, PRES 같은 전문 언어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 언어치료는 단순히 말하는 능력뿐 아니라 인지, 사회성,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걱정이 크시겠지만, 조기 개입은 아이가 자신만의 속도로 언어를 익히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어요.
Q. 초3 남조카와 4살 여아에게 줄 선물 추천
초등학교 3학년 남자 조카, 4세 여자 조카에게 줄 적당한 선물이 궁금한 것 같습니다.초등학교 3학년 남아는 역동성, 여아는 아기자기한 장난감, 꾸미기 놀이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남아와 4살 여아에게 줄 가벼운 선물로는 장난감이나 의류를 제외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템이 좋습니다. 초3 남아에게는 과학 실험 키트, 입문용 드론, 스포츠용품(축구공, 농구공), 만보기 기능 시계, 간단한 보드게임 등이 인기가 있으며,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습니다.4살 여아에게는 스티커북, 비즈팔찌 만들기 키트, 동화책 세트, DIY 입욕제 만들기, 예쁜 파우치나 데코 스티커 세트 등이 적합합니다. 이처럼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선물은 아이의 창의력과 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며, 현금보다 더 의미 있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선물 포장도 아이가 좋아할 만한 캐릭터나 색상으로 꾸며주면 더욱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수 있답니다. 혹 아이 부모에게 힌트를 얻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Q. 유아 때 흔들말이나 흔들의자 같은 것은 몇살 정도부터 해도 되나요?
아이들의 흔들의자 사용 가능시기가 언제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흔들말이나 흔들의자 같은 움직이는 놀이기구는 아이의 균형감각과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어린 시기에는 과격한 흔들림이 뇌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생후 1세 이전에는 목과 머리 지지력이 약해 흔들린아이증후군(SBS) 같은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격한 흔들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흔들말은 아이가 스스로 앉을 수 있고 상체 근육을 지탱할 수 있는 12~18개월 이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부모의 감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놀이기구는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을 선택하고, 미끄럽지 않은 바닥에서 사용해야 하며, 보호장치가 있는 모델이 좋습니다. 아이의 발달 속도는 개인차가 크므로, 신체 조절 능력과 반응을 살펴보며 놀이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전한 환경과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아이의 건강한 놀이 경험을 도울 수 있습니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은 영유아에서 양육자가 고의로 아이를 강하게 흔들어 생기는 두부손상의 형태입니다. 주로는 2세 이하의 소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서 잘 달래지지 않는 상황에서 분노의 표현으로 아이를 흔들어 대면서 발생합니다. 가정 내에 폭력상황이 빈번이 발생하거나 양육자가 약물중독에 빠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를 세게 앞 뒤로 흔들면 두부의 급가속/감속 충격이 뇌에 전달되면서 지주막하출혈, 경막하출혈, 뇌실질손상이 올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태울 때도 많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절하는게 필요해보입니다.
Q. 아이와 고전에 대한 공부를 하는거도움될까요?
디지털시대에 아이와 고전 작품을 함께 공부하는 것이 어떤지 궁금한가봅니다. 아이와 함께 고전을 공부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사고력과 정서적 깊이를 키우는 데 매우 유익합니다. 홍길동전, 춘향전 같은 고전은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당시 사회의 가치관, 인간관계, 정의와 불의에 대한 고민이 담긴 살아있는 텍스트입니다. 아이들은 고전을 통해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맥락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인물의 감정과 선택을 따라가면서 공감 능력과 도덕적 판단력도 함께 성장합니다. 히 현대어로 쉽게 풀어 쓴 고전 시리즈는 초등학생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입문용으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기기 사용에 치우친 아이들에게 고전은 상상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부모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은 가족 간의 유대감도 높여줍니다. 고전은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성찰하는 힘을 길러주는 훌륭한 교육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Q. 명절에 미취학아동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요
명절에 미취학 아동 용돈은 얼마가 적당한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상황, 형편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추석에 미취학 아동에게 처음 용돈을 줄 때는 금액의 상징성과 아이의 이해 수준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부모들은 1만 원 정도를 적당한 금액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아이에게 돈의 개념을 가르치고 소소한 선택의 기쁨을 경험하게 하기 위한 수준입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에게 1만 원을 주는 것이 평균이며, 초등학생 저학년은 3만 원, 고학년은 5만 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여겨집니다. 너무 큰 금액은 아이에게 과도한 기대를 심어줄 수 있고, 너무 적으면 의미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1만 원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Q. 26개월 여아 말은 잘하는데 뭔가 소통이 안되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으로 봐서는 26개월 아이의 발달 특성으로 보여집니다. 일반적으로 자아개념은 생후 18개월부터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해 24개월을 지나면서 더욱 뚜렷해집니다. 26개월은 자아 인식이 본격적으로 자리잡는 시기로, 아이가 자신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내가 할래”, “내 거야”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하며 자기주장을 나타내는 시기입니다.26개월 여자아이는 언어 발달이 빠르며 책읽기와 혼자 놀이를 선호하고, 3인칭 표현과 반향어 사용이 많습니다. 지시 수행과 사물 인지는 뛰어나지만, 질문에 대한 응답은 적고 눈맞춤이나 감정 표현은 제한적입니다. 또래와의 상호작용은 제한적이나 점차 기차놀이 등으로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옷 입기, 심부름 등 자조능력은 우수하나 전환 상황에서 감정 조절이 어려운 모습도 보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해주고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책이나 영상을 통해서 '감정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보는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아이를 훈육할 때는 소리를 지르기보다는 친근하고 다정한 어투로 말해야 합니다.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입니다.그런 다음 관찰한 사실을 말해주고 양육자의 감정을 전달합니다.마지막으로 '앞으로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울지 말고 말로 표현했으면 좋겠어'라고 부탁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밤에나가고 아침에들어오는 청소년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등학교 2학년 아이가 밤을 새우고 집에 돌아오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고등학생 자녀가 밤늦게 외출하거나 밤을 새워 노는 행동은 단순한 반항이 아니라 친구 관계, 자율성 욕구, 스트레스 해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 잔소리, 대화, 외부 도움까지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변화가 없었다면, 이제는 접근 방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압적인 통제보다는 자녀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또한 학교 상담교사나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 중립적인 제3자의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자녀가 속한 또래 집단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감정 소진을 막기 위해 본인의 심리적 안정도 함께 챙기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Q. 아이가 연휴에 할게 없다고 지루해하면 공부시키는게 맞죠?
연휴에 아이가 지루해 한다면 공부를 시켜야 하는 것이 맞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연휴 동안 아이가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고 공부를 시키려는 부모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연휴에는 쉬거나 놀자고 하는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연휴는 평소보다 여유로운 시간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부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강요되거나 연휴의 즐거움을 빼앗는 방식이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이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 요소를 접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독서, 퍼즐, 체험 활동 등은 놀이처럼 즐기면서도 학습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과 가족의 분위기를 고려해 균형 있는 연휴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아이가 학습을 학습으로 생각하지 않고 놀이처럼 생각하도록 접근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