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전문가입니다.
이비인후과
Q. 아이가 코피가 너무 자주나는데 원인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여름철의 고온과 높은 습도로 인해 냉방기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어린이들이 코피가 나는 증상을 자주 보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코를 문지르다 보면 코 끝에 피가 묻거나, 새벽에 일어나 보면 얼굴과 베개가 코피로 얼룩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를 사용하면 실내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코 점막을 자극할수 있습니다. 인체가 시원함을 느끼려면 온도와 습도가 함께 떨어져야 하는데, 에어컨 냉방은 실내 공기를 매우 차갑고 건조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콧속이 건조해지면 비염이 있거나 코 점막이 얇고 예민한 아이들은 코를 자주 후비고 문지르면서 코피가 나기 쉽습니다코피는 흔한 출혈 증상으로, 양쪽 코구멍 사이의 벽인 비중격에는 혈관이 많이 모여 그물처럼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혈관 얼기를 얇은 점막이 덮고 있어, 혈관은 풍부하지만 이를 보호하는 점막은 약해 구조적으로 취약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점막이 더욱 얇습니다. 코피를 유발하는 자극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외상’으로, 코를 문지르거나 심하게 비비거나 넘어지거나 부딪혀 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둘째는 ‘염증’으로, 비염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점막이 부었다 가라앉기를 반복하면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코감기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조’입니다. 코 점막은 정상적으로 점액이 분비되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면역 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코 점막이 건조하면 염증도 쉽게 생기고 상처에도 취약해집니다. 이는 피부나 입술이 건조하면 쉽게 찢어지고 피가 나는 원리와 같습니다.여름철 실내의 과도한 냉방은 코를 혹사시킵니다. 평소 비염이 있는 아이라면, 점막이 더 예민해져 코를 자주 만지거나 문지르기 쉽습니다. 덥고 습한 외부에서 냉방이 된 실내로 들어오면 코 점막이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마시게 되면서 점막이 부어오르고 점액 분비도 많아집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점막은 과민해지고 자극에 약해집니다. 특히 밤새 차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새벽에 코피가 터지기도 합니다. 아이의 체질에 따라 피부가 건조하거나 혈관이 약한 경우에도 코피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여름철 아이가 코피를 자주 본다면, 에어컨 사용을 조절하여 실내 공기가 지나치게 차고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온도는 22-26도로 유지하고, 1시간에 한 번은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를 쐬어야 합니다. 따뜻한 물을 보온컵에 담아 따뜻한 수증기를 코 주변에 쐬어주면 점막 건조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바람이 아이의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특히 잘 때는 몸에도 장시간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잠든 초반에는 시원하게 해주되, 2시간 정도 지나면 냉방기의 방향과 온도를 조절해 줍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라면 코를 자주 후비게 되어 염증과 외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비염이 있는지 점검하고, 만성화되지 않도록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비염과 코피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아이들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코피가 나면 고개를 약간 숙이고, 콧방울을 부드럽게 압박해 줍니다. 쉽게 지혈되지 않으면 찬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압박해 주어 혈관 수축을 유도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비인후과
Q. 코피가 났을때 코를 뒤로 젖히면 오히려 안좋다고 하는데 코피를 멈추게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머리를 약간 앞으로 기울입니다. 이는 피가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런 다음, 코의 연골 부분이 아닌 딱딱한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약 10분간 부드럽게 눌러줍니다. 이 압박은 출혈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입으로 호흡하며 휴지나 젖은 천을 사용해 피를 닦아줍니다. 만약 코피가 멈추지 않으면 이 과정을 다시 한 번 반복해보세요. 코 안에 혈관이 수축하도록 도와주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팩을 코와 이마 위에 대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코피가 자주 나거나 20분 이상 멈추지 않는다면,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과
Q. 웃긴 질문이겠지만 진지하게 방귀가 너무 심하게 자주 나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방귀는 장내 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건강한 사람은 하루 평균 14번 정도 방귀를 뀝니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가스가 배출되지 않으면 오히려 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방귀가 지나치게 잦다면 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방귀 가스의 대부분은 입으로 들이마신 공기입니다. 일부는 혈액에서 확산된 것이며, 나머지는 음식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과일, 콩, 밀, 고구마, 옥수수 등 흡수되지 않는 탄수화물에서 가스가 많이 생기며, 단백질에서도 가스가 만들어집니다. 껌이나 사탕을 자주 먹거나, 흡연을 하고 음식을 빨리 먹으면 입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늘어 가스가 증가합니다. 가스가 많이 만들어지는 음식을 자주 먹으면 장내 가스가 증가하지만, 변비나 과민성 장 증후군이 동반된 경우 방귀를 자주 뀌게 됩니다. 방귀의 냄새를 없애고 가스를 해결하려면 장내 가스를 줄이고 장의 운동기능 장애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입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 껌이나 사탕을 피하고, 금연하며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를 많이 만드는 콩, 돼지고기, 과일, 유제품의 섭취를 줄이고,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류나 콩류는 방귀 냄새를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장의 운동기능 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변비,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장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약물 복용에 주의하고, 전신 질환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방귀는 소변, 하품, 트림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방귀를 뀐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장의 운동이 정상적이고 건강하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방귀가 자주 나오거나 냄새가 심할 때 걱정이 될 수 있지만, 대개 일시적이며 특별한 질병이 없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식이 조절이나 단기간의 투약 치료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내과
Q. MRI는 어떤 병원에서 찍어도 정확도가 같은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대개 유사한 수준으로 찍을수 있습니다. 더 최신이고 고성능의 장비를 갖춘 병원일수록 더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은 있으나 같은 장비라면 검사자마다 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판독은 해당 분야에 특화된 영상의학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
Q. 장염 후 변비에 딥워터 마셔도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장염 후 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딥워터(디톡스 워터)나 푸룬주스 같은 음료는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푸룬주스는 천연 완화제로 잘 알려져 있으며, 딥워터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장운동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장염 후에는 장이 아직 민감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적은 양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푸룬주스를 마실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하루에 몇 번 나누어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과
Q. 투석을 받고 나면 왜 힘든건지 설명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투석 치료는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할 때 혈액을 정화해주는 중요한 절차지만, 이 과정이 몸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환자가 힘들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투석을 받으면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과잉 수분이 제거되지만, 이 과정에서 혈압의 급격한 변화와 혈액량의 변화가 생기며 이는 체력 소모와 피로를 유발합니다. 특히 투석 중 혈액이 기계로 이동하고 정화된 후 다시 몸으로 돌아오는데, 이 과정은 혈액 순환에 큰 변화를 일으켜 근육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거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여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투석 후 저혈압이나 근육 경련, 두통,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환자들은 심리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내과
Q. 방귀를 자주 참을경우 몸에 어떤 현상이 잇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방귀는 체내에 쌓인 불필요한 가스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입을 통해 들어온 공기와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가 항문으로 나가면서 방귀가 발생합니다. 성인의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로, 횟수로는 평균 13~25회가 정상입니다. 그런데 만약 방귀를 계속 참으면 어떻게 될까요?방귀를 참으면 가스의 일부가 혈액에 재흡수되어 호흡할 때 숨을 내쉴 때 밖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가스는 장 내에 축적되어 복부 팽만을 일으킵니다. 장에 질소 가스가 쌓이면 대장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입니다. 장의 운동 기능도 약해져 변비가 생기거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귀는 참지 말고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내과
Q. 이거 다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병원에 내원해서 진단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최근의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피임약 복용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혓바늘과 구내염, 다래끼, 부정출혈, 원인 모를 멍 등은 모두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각각의 증상들은 또 다른 건강 문제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혓바늘과 구내염은 비타민 부족이나 면역력 저하와 관련될 수 있으며, 다래끼는 눈꺼풀의 감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타 의료상담
Q. 중이염 심해지면 청력에 문제가 될수 있냐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중이염이 심해지면 청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귀의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 중이염과 만성 중이염으로 나뉩니다. 급성 중이염은 보통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로 대부분 회복됩니다. 하지만 만성 중이염은 중이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장기간 지속되어, 중이 내에 만성적인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만성 중이염이 오래 지속되면 고막이나 중이의 구조물들이 손상되어 청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이 심해져 고막 천공이나 중이 내의 작은 뼈들이 손상될 경우, 소리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염증이 내이로 퍼질 경우, 더 심각한 청력 손실이나 균형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기타 의료상담
Q. 햇빛에 피부가 타면 껍질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햇빛에 피부가 타면 껍질이 일어나는 이유는 주로 자외선(UV) 광선에 의한 피부 손상 때문입니다.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 광선이 피부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일광 화상으로 불립니다.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에는 각질세포가 존재하는데, 자외선에 의해 이 각질세포들이 손상되고 죽게 됩니다. 죽은 각질세포는 자연스럽게 피부의 재생 과정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며, 이 과정에서 피부가 벗겨지고 껍질이 일어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는 몸이 손상된 피부를 제거하고 새로운 피부 세포를 생성하여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치유 과정의 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