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른쪽 갈비뼈 안쪽통증 불편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오른쪽 갈비뼈 안쪽 통증이 지속되고 불편함을 느끼신다고 하셨는데, 내과에서 초음파 검사와 피검사, 소변검사를 통해 큰 이상이 없다고 진단받으셨다면, 현재의 증상이 특정한 기질적 문제보다는 기능적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검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있으며, 특히 간 기능을 나타내는 ALT, AST, GGT 등의 수치가 정상입니다. 다만, 빌리루빈 수치가 약간 높게 나와 있는데, 이는 간의 경미한 스트레스나 일시적인 문제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즘 피곤함을 많이 느끼시고 체중 감소는 없지만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셨는데, 장시간 운전과 외근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피로가 소화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시에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Q. 노인성 치매를 방지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아직까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치매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들을 조절하여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먼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들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병들은 혈관벽을 두껍게 하고, 혈관을 좁혀 뇌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 등의 혈소판응집 억제제나 항응고제, 혈류순환개선제를 투여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뇌세포를 파괴하여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고, 흡연은 니코틴이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은 중년기 이후의 성인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걷기와 같은 저강도의 운동만으로도 인지기능저하와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뇌혈관질환 위험 인자들에 대해서도 보호효과를 가집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타민 C, E, 항산화제, 불포화지방산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으나, 이는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확립된 내용은 아닙니다. 또한, 활발하게 두뇌를 사용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독서, 문화활동, 악기 연주, 정원 가꾸기, 운동, 라디오 청취, TV 시청 등 정신적인 노력이 동반되는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즐겨 하던 취미생활을 유지하고, 나이가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대인관계와 사회활동을 유지하는 것도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혼자 고립되어 지내는 것보다는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모임이나 노인정 등에 나가 사회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울증이 있을 경우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분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해마 부위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울증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기억력이 떨어진다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보다 기억력 및 인지기능이 저하된 경우, 퇴행성 뇌질환 이외에도 다양한 뇌질환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증상의 호전이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역적인 원인을 가진 치매도 있습니다.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비가역적 치매의 경우, 현재까지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은 없지만, 인지기능개선제를 사용하면 치매의 증상을 완화하고 심각한 장애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치매에 동반되는 우울, 불안, 불면, 짜증, 분노, 의심, 배회 등의 행동심리증상은 약물로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로 인한 가족 내 심리적 변화나 갈등을 중재하고, 효과적인 지역사회 기반의 치료 및 돌봄을 위한 평가와 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하단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Q. 이거 편도결석인가요?? 왜 생기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편도결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입에서 악취가 나거나 기침이나 양치 도중 지독한 냄새가 나는 노란 알갱이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 알갱이는 바로 편도결석입니다. 편도결석은 말 그대로 편도선에 생기는 작은 돌입니다. 모든 사람의 편도선에는 작은 구멍(편도선와)이 있는데, 음식을 삼킬 때 이 구멍에 음식 찌꺼기가 걸려 쌓이면 결석이 형성됩니다. 이곳에 세균이 번식하고 부패하면서 지독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편도는 목젖 양옆에 위치한 주름진 벽으로,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세균을 방어하는 면역 기관입니다. 편도결석은 부드럽고 보통 0.5mm 정도 크기의 연한 노란색 밥풀 크기입니다.편도결석은 주로 만성 편도염이 있는 사람이나 비염, 축농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염증 때문에 편도가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하면 편도선와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구강 상태가 청결하지 않아도 잘 발생하는데, 이는 구강 내에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입 냄새와 함께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거나, 목이 간지럽고 아프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가래를 뱉거나 양치할 때, 기침할 때, 구역질이 날 때 결석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편도결석이 바깥쪽에 있다면 입을 벌렸을 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젓가락이나 면봉 등으로 빼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결석을 꺼내려는 과정에서 구강 내부나 편도가 긁혀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소독된 의료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후두 내시경을 사용해 기계로 결석을 빨아들이거나 압출하는 방법으로 제거합니다. 편도결석은 재발이 잦은 편인데, 반복되면 주로 발생하는 편도를 절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편도결석은 자의로 제거하기 어렵지만, 예방은 가능합니다. 평소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양치질을 자주 하며 수분을 자주 섭취해 구강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는 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인후두염이나 편도염이 재발해 편도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나 진한 커피 섭취를 피하고, 금연, 금주를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편도결석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으며, 결석이 어느 정도 커지거나 뭉치면 침을 뱉거나 양치질을 할 때 저절로 빠져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하단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Q. 지금 1년째 후비루 축롱증등 원인을 알수없는 오한과발열이 매일 지속되고있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여러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하고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자가면역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것 같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등 자가면역 질환은 전신 염증, 발열, 무력감, 그리고 후비루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류마내과에서 자가항체 검사 및 염증 표지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