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팔에 맞는 주사와 엉덩이에 맞는 주사는 다른걸까요?
주사는 크게 피부, 혈관, 근육에 맞는 방식으로 나뉘며, 각각의 주사는 몸에 흡수되는 속도와 방법이 달라 주사를 맞는 위치가 다릅니다. 혈관주사는 가장 빠르게 몸에 약물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동맥주사와 정맥주사로 나뉘며 대부분 정맥주사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심장을 거쳐 필요한 조직에 빠르게 전달되어 약효가 신속하게 나타납니다. 혈관주사는 손등, 팔목, 팔꿈치 안쪽 등에 놓습니다. 근육주사는 약물을 근육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혈관주사보다는 느리지만 피부 주사보다는 빠르게 흡수됩니다. 근육에는 혈관과 림프샘이 풍부해 약물이 잘 흡수되며, 대표적인 근육 주사로는 엉덩이 주사와 팔의 삼각근에 놓는 주사가 있습니다. 피부 주사는 흡수가 가장 느리며 부작용이 적은 방식으로, 피내주사와 피하주사로 나뉩니다. 피내주사는 주로 질병의 진단과 예방에 사용되고, 피하주사는 피부 아래에 소량의 약물을 주입하여 서서히 흡수시키는 방식입니다. 주사 후 문질러도 되는지는 주사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근육 주사는 문질러도 되지만, 혈관주사를 맞았을 경우 문지르면 혈관이 터져 멍이 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 4종(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은 모두 근육주사로 권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근육에 혈관이 풍부해 약물 흡수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상완 삼각근에 근육주사로 접종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의 기본 접종 부위로 상완 삼각근을 권장하며, 대체 부위로 허벅지(대퇴부)를 명시하고 있습니다.어깨 근육은 주사 접종이 편리하고 다른 신체 부위보다 통증을 덜 느끼는 부위로, 접종 시 소매만 걷으면 되므로 복잡한 탈의 과정이 필요 없어 접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엉덩이에 주사를 놓는 경우도 있었지만, 연구에 따르면 엉덩이는 지방층이 많아 항체 형성에 비효율적이고 좌골신경 부상의 위험도 있어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깨 주사가 불가능한 경우를 위해 허벅지에 접종할 수 있는 별도의 주사실도 준비되어 있지만, 의학적 판단에 따라 필요할 때만 사용됩니다. 어깨 접종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니며, 백신 접종 후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유방암을 앓았던 환자는 부종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Q. 목이 꺾여서 신경이 손상되면 어떻게되나요?
목이 꺾여서 신경이 손상되거나 동맥이 파열되는 일은 매우 심각한 부상으로, 이는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발생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목이 꺾여 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을 받으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손상된 신경의 위치와 심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목과 어깨 부위에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팔이나 손으로 방사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날카롭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일 수 있습니다.목, 어깨, 팔, 손 등의 부위에서 저림, 마비, 따끔거림 등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경 손상으로 인해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질 수 있으며, 팔이나 손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손상된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의 운동 기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는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몸살 두통과 일반 두통에서 있는 차이점
일반 두통, 특히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피로, 눈의 피로, 불규칙한 식사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머리 전체 또는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압박감이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두통은 일반적인 진통제로 비교적 쉽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반면에 몸살 두통은 몸살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두통으로, 주로 바이러스 감염, 예를 들어 감기나 독감과 같은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몸살 두통은 전신적인 피로감, 근육통, 발열, 오한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몸이 감염과 싸우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몸살 두통은 일반 두통과 달리, 단순히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수 있으며,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 감염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생리전증후군때문에 미치겠어요..
생리 전 증후군(PMS)으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매우 일반적이며, 많은 여성들이 생리 주기 전에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증상을 경험합니다. PMS는 월경이 시작되기 1~2주 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시기에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변동이 기분 변화, 피로, 식욕 증가,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 시작 전에는 특히 먹고 싶은 욕구가 증가하고, 공부나 일을 하기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생리가 시작되면 사라지는 것은 PMS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PMS를 완화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를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경우에 따라, 비타민 B6, 칼슘, 마그네슘 등의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의사의 상담을 통해 호르몬 요법이나 기타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생리 전 기간 동안에는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고, 몸과 마음이 필요로 하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대소변을 못가리는 아이 몇살까지 괜찮을까요?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하는 가장 적합한 시기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중요한 것은 아이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었는지입니다. 생후 12개월 이전의 아이들은 방광과 장의 운동을 조절할 능력이 전혀 없으며,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개인에 따라 준비가 된 경우도 있지만, 30개월이 지나기 전까지는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아이가 방광과 장을 조절하는 근육들을 통제할 수 있어야 대소변 가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징후들이 아이가 대소변 가리기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데, 낮 동안 적어도 2시간은 기저귀가 마르거나 낮잠 후에도 기저귀가 마른 경우, 대변이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우, 배변 직전에 특징적인 얼굴 표정이나 자세, 단어가 나오는 경우, 화장실에 갈 수 있고 스스로 옷을 벗거나 입을 수 있을 때, 기저귀가 젖어 있으면 불편해하고 갈기를 원하며 속옷을 입기 원하는 경우, 화장실에 가거나 변기를 쓰기 원하는 경우 등이 그렇습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가르칠 때는 아이에게 사용하는 말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처음 단계에서는 소아용 이동식 변기를 사용하여 아이가 대소변이 마렵다는 의사 표현을 하면 바로 이동식 변기에 앉혀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실패하더라도 4-5분 이상 끌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4세가 지나서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