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자기 몸에 털이 쭈볏서는 느낌은 왜 나타날까요?
주로 자율신경계의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추운 기운'을 느끼거나, 강한 감정이나 놀람, 공포를 경험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름은 피부의 작은 근육들이 수축하여 발생하는데, 이는 "털근육"(piloerector muscle) 또는 "입모근"이라 불리는 근육의 작용입니다.이 현상은 자율신경계 중에서도 교감신경계에 의해 조절되며, 이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신경 시스템입니다. 교감신경계는 신체가 위험을 감지하거나 강한 감정적 반응을 보일 때 활성화됩니다. 이는 고대 인류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거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등의 상황에서 유용한 반응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털이 서는 것은 동물들이 몸을 부풀려 자신을 더 크게 보이게 하여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을 했습니다.현대의 인간에게도 이러한 반응이 남아있으며, 강한 감정적 자극(예: 감동적인 음악, 무서운 상황, 깜짝 놀람 등)이나 온도 변화(예: 추운 환경에 노출될 때) 등에 의해 소름이 돋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신체 반응입니다.
Q. 요산수치9.6심각한건가요???
요산 수치가 9.6mg/dL로 나왔다면, 이는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높은 수치입니다.높은 요산 수치는 통풍, 신장 결석,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약을 드셔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고요산혈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활 습관의 변화와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맥주를 포함한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코올, 특히 맥주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예: 고기, 해산물, 일부 채소)을 줄이고,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운동과 체중 관리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전반의 건강을 개선하고, 체중 감소는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Q. 돌아기 팔에 발진이 생겼어요 왜 그런걸까요?
돌발진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돌발진은 장미진이라고도 불리며, 제6형 또는 제7형 인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고열과 피부발진을 특징으로 합니다. 고열과 더불어 호흡기 증상이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열이 내린 후 빨간 장밋빛의 반점 또는 구진 형태의 피부발진이 발생합니다.돌발진의 주된 원인은 제6형 인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입니다. 제6형 인헤르페스 바이러스는 A형과 B형으로 나뉘는데, 돌발진의 대부분은 B형과 연관이 있습니다. 드물게 제7형 인헤르페스 바이러스나 제16형 에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제6형 또는 제7형 인헤르페스 바이러스의 1차 감염은 돌발진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정상인의 침을 통해 전파됩니다.돌발진은 주로 유아기에 발생하며, 3세 미만에서 95% 이상 발생합니다. 특히 6~15개월의 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어머니로부터 전해 받은 항체에 의해 6개월까지는 면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질병의 경과는 매우 특징적입니다. 고열 외에는 특별한 동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 보채거나 식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510%의 환자에서는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콧물, 목 통증,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발열이 3~5일 지속되다가 갑자기 없어지고, 열이 내린 후 12~24시간 이내에 장미빛의 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하여 목, 얼굴, 팔다리로 진행됩니다. 이 발진은 가렵거나 물집이나 농을 형성하지 않으며, 대개 1~3일 후 사라집니다.그외에 발진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반응도 고려해야 합니다. 새로운 음식, 약물, 세제, 혹은 옷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발진은 가려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Q. 커피(카페인)을 섭취하면 각성이 되는데 건강에 안좋나요?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불안, 불면증, 두통, 소화 장애, 심장 박동 증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민감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더 적은 양으로도 불안이나 불면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카페인에 의존하게 되면 신체는 점차 이에 대해 내성을 갖게 되어 같은 각성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카페인 의존을 강화시키고,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작용의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커피나 카페인의 긍정적인 효과를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보다는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