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이라는데 병원가면 약 처방해주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대사 증후군은 여러 가지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당대사 이상 등이 복부 비만과 함께 나타나는 질환을 뜻합니다. 이 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신체 반응이 감소하여 근육 및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되며, 이를 보상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복강 내의 내장지방은 대사적으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러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러한 물질은 혈압을 올리고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을 방해하여 고인슐린혈증, 인슐린 저항성, 혈당 상승을 초래합니다. 이는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혈관 내 염증과 응고를 유발하여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부 비만이 있으며, 그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구성 요소나 합병증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사 증후군은 아래의 기준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진단됩니다: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고밀도 지방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 mg/dL 미만, 혈압 130/85 mmHg 이상 또는 고혈압약 투약 중, 공복 혈당 100mg/L 이상 또는 혈당조절약 투약 중. 대사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절한 식사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대사 증후군은 생활습관병이므로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대사 증후군을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사 증후군 환자는 허혈성 심장병,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4배 높으며, 당뇨병 발생 확률도 3~5배 높습니다. 또한 지방간, 폐쇄성 수면 무호흡,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습니다. 대사 증후군이 있는 환자는 고지혈증, 고혈압, 혈당 상태가 생활습관을 개선한 후에도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각 질환에 대해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많은 환자가 투약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충분히 생활습관을 개선했음에도 건강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검증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Q. 변실금에 대해 궁금합니다.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변실금은 대변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오거나 참지 못해 옷에 실수하게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기침이나 방귀를 뀔 때도 변이 나오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4세 이상에서 3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배변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변실금으로 진단됩니다. 항문 구조 예시로는 직장 내괄약근, 외괄약근, 항문 등이 있습니다. 변실금의 원인에는 항문 점막의 감각 이상, 항문 수술 등의 손상, 외상, 변을 참아 직장에 가득 차는 분변 매복 등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다산하거나 난산을 했을 때 변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음부 신경 장애, 괄약근 손상, 변비, 중추신경 장애, 말초신경 장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변실금은 당뇨나 뇌경색 같은 만성질환자나 노인에게 흔히 발생하며, 65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환자의 67%는 여성입니다. 변실금의 중증도는 변의 종류와 조절하지 못하는 빈도, 패드나 기저귀 사용 빈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동적 변실금은 본인도 모르게 변을 보거나 속옷에 묻히는 경우, 절박성 변실금은 변을 참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진단 방법으로는 항문 초음파, 항문직장 내압 검사, 배변 조영술, 근전도 검사, 음부신경 말단운동근 잠복기 측정법, 자기공명검사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식이 요법, 약물 요법, 회음부 운동, 바이오피드백 치료, 전기 자극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1차 괄약근 교정술, 괄약근 성형술, 후방 항문 교정술, 인공 항문 괄약근 조성술 등이 있으며, 각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됩니다. 변실금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 저하와 우울증 등의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 피부 자극이 계속되어 항문 소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항문 주변에 남아 있는 대변으로 인해 피부 감염, 방광염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음식 섭취 일지를 작성하여 변실금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유발하는 음식과 음료, 소시지나 햄 같은 가공육, 유제품, 특정 과일, 무설탕 껌, 사탕, 초콜릿, 주스 등에 포함된 감미료 등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량씩 자주 음식을 먹고,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을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여 변을 부드럽고 덩어리지게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변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카페인, 알코올, 우유, 탄산음료가 설사를 일으킨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Q. 숨이 끝까지 안 쉬어지는 답답함이 하루종일입니다 ㅜ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이미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받았고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심장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23세로 심장 문제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공황장애의 경우, 반드시 죽을 것 같은 불안감이나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없어도 만성적인 불안과 관련된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숨이 깊게 안 쉬어지는 답답함이 심리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