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동물이나 곤충은 같은종끼리 서로 소통을 하나요??
동물들은 주로 소리나 체취, 시각적인 신호 등을 통해 의사소통합니다. 예를 들어 새들은 지저귀는 소리로, 개구리는 울음소리로, 곤충들은 진동이나 페로몬을 이용해 의사전달을 주고 받습니다. 또 고래나 돌고래 같은 해양 동물들은 특유의 울음소리로 교신합니다. 동물, 곤충들의 이런 신호는 영역 표시, 위협, 구애, 알림 등의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같은 종류의 동물/곤충들끼리는 이러한 신호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비록 인간의 구체적인 언어 수준까진 아니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 수단이 되는 셈입니다.
Q. 연령에 따라 혈액의 성분이 다른가요?
젊은 사람의 혈액을 노인에게 수혈하면 회춘 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는 신빙성 있는 결론을 내리기 어렵습니다.실험 쥐에서 수명이 연장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 효과의 원인과 기전에 대해서는 더 연구해봐야 합니다. 쥐 실험 결과를 곧바로 사람에게 적용하기도 어렵구요. 혈액 속에는 수 많은 단백질, 호르몬, 세포 등이 존재해서 단순히 혈액을 수혈했다는 것만으로 그 효과를 설명하기는 어렵거니와, 혈액 수혈에는 부작용의 위험도 있습니다.따라서 아직까지는 젊은 혈액 수혈의 회춘 효과에 대해 추가적인 대규모 임상시험과 작용 기전 규명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하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Q. DNA가 우리의 유전적 특성을 어떻게 결정하는 걸까요?
DNA(Deoxyribo Nucleic Acid)는 생물체 내의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분자입니다. DNA는 2개의 상호결합하는 가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가닥들은 아데닌(A), 구아닌(G), 사이토신(C), 티민(T)이라는 4가지 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염기들의 조합과 배열 순서가 유전 정보를 암호화시키는 것입니다.DNA에 암호화된 유전 정보는 단백질 합성 과정에서 RNA라는 유전정보 전달체로 전사되어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을 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합성된 단백질들이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머리카락 색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DNA 정보에 따라 만들어지면서 머리카락 색이 결정되는 식입니다. 이렇듯 DNA에 담긴 유전 정보는 생명체의 모든 형질을 결정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설계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오징어와 문어의 사는곳은 어떻게 다른가요?
오징어는 지속적으로 유영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 멀리 이동하며, 무리를 지어 다니는데 주로 바다 중층이나 외해 등 열린 바다 지역에 서식합니다. 반면 문어는 주로 얕은 연안 지역의 암초나 틈새, 동굴 등에서 살아가는데, 문어는 오징어보다 이동성이 낮고, 개체 간 거리를 유지하며 홀로 서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오징어는 주로 낮에 활동하지만 문어는 야행성이어서 주로 밤에 활동합니다. 이러한 서식 특성 때문에 하와이같은 섬 지역에서는 밤에 해변가에서 잠수하여 어렵지 않게 문어를 발견하여 잡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