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겁이 많은 강아지를 내일 안아 주고, 옆에 끼고 사는 게 오히려 강아지에게 안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과도한 보호는 강아지가 자신감을 기르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에서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겁이 많은 강아지에게는 인내심을 가지고 점진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소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되, 강아지가 스스로 탐색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새로운 대상에 접근할 때 칭찬과 간식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해 주세요. 너무 무릎에서 키우게 되면 강아지의 주인에 대한 애착과 집착은 커져만 갈것이고, 분리불안과 문제행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스스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최소화하고, 강아지가 새로운 대상을 발견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Q. 고양이랑 강아지도 접종하는게 마찬가지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고양이와 강아지의 예방접종은 서로 다릅니다. 각각의 동물에게 필요한 백신 종류와 접종 스케줄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허피스, 칼리시, 클라미디아 바이러스, 그리고 고양이 범백의 원인인 파보바이러스를 예방접종하며, 강아지는 DHPPL, 간염, 인플루엔자 등 서로 다른 백신을 맞습니다. 스케줄도 다르구요. 하지만 광견병의 경우 개와 고양이 둘다 맞아야합니다.
Q. 집에서 중견 정도인 개도 밖에 나갈때 입막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맹견 종류가 아니면 입마개 의무 아닙니다. 도사견, 핏불테리어, 스테퍼드셔 테리어,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이들의 교배종은 입마개 필수이나, 진도의 경우는 입마개 의무가 아닙니다. 사납지 않다면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으셔도 되나, 만일 다른 강아지나 사람을 보며 흥분하고 물려고 하는 강아지라면 입마개는 권장됩니다.
Q. 고양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를 세우고, 눈을 반쯤 감거나 천천히 깜빡이며, 그르릉 소리를 내거나 꾹꾹이를 합니다.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지루할 때는 몸을 작게 말고 조용히 있거나, 꼬리를 축 늘어뜨리며, 두려운 경우 귀를 뒤로 젖히고, 동공이 확장되며, 몸을 웅크리거나 꼬리를 다리 사이에 끼울 수 있습니다. 화가 날 경우 하악질을 하거나, 털을 곤두세우며, 꼬리를 부풀리거나,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전반적인 행동 패턴과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 강아지 가려움증 증세 치료방법좀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집에서 소양감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나이가 1년 조금 넘은 것으로 봐서 알러지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러지 치료의 경우 소양감 관리 및 염증 및 감염 관리, 식사 관리가 핵심입니다. 알러지의 경우 평생 관리해야하는 것이므로, 보호자의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만일 강아지가 얼굴 부위가 붉게 발적되어 있거나, 사타구니, 관절 접히는 곳, 앞발 빨기, 귀털기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제, 및 여러 소양감 관리 약물, 항생제, 항 진균제, 면역억제제 등의 여러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강아지 샴푸 또한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식이는 저알러지 사료를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러지가 아닌 경우 진드기나 기생충, 곰팡이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현미경 검사로 피부를 긁어서 진단을 받아보셔야합니다.
Q. 배변 훈련이 됐는데 갑자기 아무 데나 싸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갑자기 배변 훈련을 잘 따르다가 아무 데나 배변을 하는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방광염, 신부전, 방광 종양과 같은 비뇨계 질환 또는 관절염, 심장 질환과 같은 다른 건강 문제로 인해 배변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배변 시 불편해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변비나 설사의 증상이 있는 경우, 혹은 정신적으로 불안함을 느끼거나 분리불안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서, 혹은 배변 패드나 배변판이 불편하거나, 배변 패드를 자주 갈아주지 않아 깨끗하지 않은 경우에도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