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몇일 전부터 강아지가 창문 앞에서 허공에 계속 짖는데 왜그런거죠?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는 사람보다 훨씬 민감한 청각과 후각을 가지고 있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소리나 냄새에 반응하여 짖을 수 있습니다. 또한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짖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때, 강박장애의 징후, 혹은 나이가 많은 강아지의 경우,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이나 경련 전조 증상으로 인해 허공에 짖을 수도 있습니다.
Q. 밥을 주는 고양이가 있는데 쥐를 먹은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쥐는 다양한 질병을 옮길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으며, 쥐약이나 다른 독성 물질을 섭취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고양이가 쥐를 먹은 후 토한 것은 소화가 되지 않았거나 몸이 이물질을 배출하려는 반응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토한 후에도 활동적이고 식욕이 정상이라면 급한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회충을 토한 이력이 있다면, 기생충 감염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와 함께 여러 혈액검사를 통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구토 및 설사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기력이 없어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 바랍니다.
Q. 기르던 구피가 갑자기 한꺼번에 죽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구피는 수질과 온도에 매우 민감한 어종으로, 적절한 물잡이 없이 구피를 어항에 넣으면, 구피가 적응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죽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온도나 수질 변화, 과밀사육이나 환경 변화, 다른 물고기와의 싸움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점프사를 하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한마리가 죽기 시작하면 떼죽음이 발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