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꼬리를 이용해 의사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꼬리만으로는 강아지는 의사표현하지 않고 강아지의 표정이나 상황 등을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기분이 좋을때나 행복할 때, 반가운 사람을 만났을 때는 꼬리가 힘차게 흔들리지만, 꼬리가 축 처져있거나, 느리게 아래에서 흔들린다면 불안하거나 두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꼬리를 뒷다리 사이에 넣거나 엉덩이에 붙이면 극도의 공포나 복종을 나타내고, 꼬리를 치켜 세운 상태라면 우월감을 나타내죠. 이 외에도 강아지의 꼬리언어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꼬리뿐만 아니라 눈, 귀, 입 등의 표정과 몸짓도 함께 관찰하면 강아지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Q. 강아지는 전신 마취를 하면 안 좋을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전신 마취의 위험성은 강아지의 나이, 건강 상태, 마취제의 종류, 마취 시간, 마취 전후 관리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노령견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강아지는 전신 마취의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나 전신 마취를 하기 전에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철저히 검사하고, 적절한 마취제와 용량을 선택하고, 마취 중에 강아지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마취 후에 강아지의 회복을 도와주면, 전신 마취로 인한 사고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Q. 강아지가 수술이후 갑자기 온 집안을 헤매이며 돌아다닙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수술 후 강아지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은 통증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해서 입니다. 수술 부위가 아프거나 불편하면 강아지는 잘 자지 못하고, 불안하고, 흥분하고 부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후 8일 정도가 되면 실밥이 빠지기 전이라 수술 부위가 가장 민감하고 부어있거나 가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수술 부위를 핥거나 씹으려고 하거나, 꼬리를 축 내리거나, 온 집안을 돌아다니거나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Q. 강아지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은 어떻게 구분을 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몸무게를 기준으로 나누는 방법: 성견이 되었을 때 체중이 10kg 미만이면 소형견, 10kg 이상 25kg 미만이면 중형견, 25kg 이상 45kg 미만이면 대형견, 45kg 이상이면 자이언트견이라고 합니다1어깨 높이를 기준으로 하는 방법: 40cm 미만이면 소형견, 40cm 이상 60cm 미만이면 중형견, 60cm 이상이면 대형견이라고 합니다.
Q. 요즘 저희 강아지가 피로감을 너무 느끼는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나이가 들었거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관절이나 근육이 약화되었을 경우, 심장에 문제가 있을 경우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전체적인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체내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나이가 있는 개라면 심장 문제가 많으니, 꼭 검진 바랍니다.
Q. 저희 강아지가 간식을 끊임없이 요구해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간식은 강아지가 무언가를 잘 했을 때만 보상으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을 잘 따르거나, 배변을 잘 하거나, 짖지 않거나, 목욕을 한 경우에만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강아지는 간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간식은 하루 1회만 주시고, 하루 섭취량의 10% 이내로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 사료량을 적절한 양으로 주고 계신지도 확인해보세요. 간식을 주시기 전에 간식을 보여주지 않고, 간식을 주는 손을 움직이지 않고, 간식을 주고 나서 칭찬을 해주세요. 간식을 보여주거나, 손을 움직이면 강아지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간식에만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간식을 주고 나서 칭찬을 하면 강아지는 자신이 잘한 행동과 간식을 연결하고, 보호자와의 유대감도 강화됩니다. 간식을 요구한다면 우선 무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철저히 무시하신 뒤, 강아지가 요구하다 지쳐서 얌전히 잘 있으면, 그 때 간식을 주시면 됩니다. 천천히 간식을 줄여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을 많이 먹다 보면 추후 처방식을 먹어야할 때가 오는데 그때 안먹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럼에도 힘들다면 녹지 않는 큰 뼈다귀 하나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