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반려견 치아 몇살때부터 빠지기 시작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반려견은 유치와 영구치로 구분되는데요, 유치는 생후 4-6주 사이에 나오기 시작하고, 생후 3-6개월 사이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영구치는 생후 8개월까지 완전히 자라게 되는데요, 이빨이 흔들리는 것은 치주염이나 치아 손상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치아 뿌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발치나 근관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강아지 앞발 절뚝거림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보행장애의 원인은 너무 다양합니다. 관절의 영향일 수 있고, 피부병일 수 있고, 혹은 신경 문제, 심장문제, 뇌질환 문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11살이기 때문에 최근 산책을 무리했다면 관절에 무리가 가서 절뚝거릴 수 있으니, 한동안 산책양을 줄여보시고, 발바닥 관리 해주시면서 지켜봐주세요. 만일 절뚝거리리는 증상 외에 다른 보행 이상이나 지속적인 절뚝거림이 심해진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관절염증에 대한 치료를 받아보시거나, 여러 다른 감별진단이 필요할 순 있겠습니다. 나이가 11살이면 전체적인 건강검진 또한 중요한 시기이니, 보행 문제를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 심각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으니 검사해보시기 바랍니다.
Q. 강아지가 중성화 수술한걸 알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자신의 생식기 부위에 변화가 생긴 것을 알겁니다. 통증이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수술 후에는 몸과 마음에 여러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거나, 보호자와의 애착이 강해지거나, 행동이나 성격이 달라지거나 하는 등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변화는 강아지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점차 안정화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지금은 안정을 취해주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강아지가 예민하기 때문에 혼내지 않고, 장난감이나 간식으로 가볍게 놀아주거나, 노즈워크를 배치해주거나, 간식을 곳곳에 숨겨두어 찾는 놀이 등을 해주시면서 안정을 취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괜찮아지니 너무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중성화수술은 멀리 봤을때 강아지에게도 사람에게도 좋은 수술입니다. 강아지는 평생 발정을 하고, 발정시 스트레스 혹은 생식기 질병에 시달려 수명이 단축될 수 있고 그때마다 힘들어하는 것 보다는 수술을 해주신 것은 잘해주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