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7살 소형견 영양제 대해 알려주세요~
자주 먹는 사료를 잘 챙겨주시고, 별도로 오메가3 정도를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메가3 자체는 사료에도 미량 포함되어있고, 생선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긴 하나, 알레르기나 중금속 등의 이유로 생물이나 건물을 직접 자주 공급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오메가3는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로, 항염작용과 심혈관계의 혈류흐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판되는 제품도 좋고,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께 관련 제품을 추천받아 복용시키면 더욱 좋으니, 주치 수의사 선생님께 해당 내용에 대해 질의해보시길 바랍니다.
Q. 강아지가 눈 가운데가 점점 하얀 색으로 변합니다
수정체가 병적인 이유나, 노화의 이유로 인해 투명한 섬유가 아닌 불투명한 섬유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백내장이라는 질환이지요. 강아지의 경우는 병적 요인이 아닌 백내장을 따로 핵경화라고 분류하기도 하나, 인의의 기준으로 보자면 모두 질환으로 취급되며, 증상이나 외향 역시 유사한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약물적 치료로는 호전이 어려우며 치료는 외과적 시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거나, 병적된 수정체 내 섬유를 흡인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우리 나라에서는 매우 제한된 동물병원에서만 이를 시술하고 있습니다.
Q. 짐승들(가축, 애완동물 포함)은 보통 피부에 땀샘없는 이유가 뭔가요?
잘못 알려져있는 사실로, 동물도 땀샘이 피부 전체에 분포합니다. 다만, 사람과 달리 땀샘의 분포밀도가 낮고 체온조절을 위해 수분만 주로 분비하는 에크린샘의 밀도는 더더욱 낮습니다. 그나마 사람의 암내나 샅내의 원인이 되는 땀샘 중 기름 성분이 많이 나오는 아포크린샘이 피부 전반부에 분포하고 있지요. 이 때문에 동물은 체취가 강한 편입니다. 또 아포크린샘 역시 엄연히 땀샘으로 체온조절에 관여합니다. 다만, 강아지의 경우는 아포크린땀샘만으로는 체온 조절을 충분히 할 수 없어 경우에 따라서 개구호흡 등으로 체열을 외부로 발산하는 작용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