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사에는 여러종류가 있는것 같아요. 개인이 집에서 지내는 경우도 있고 가문의 문중에서 단체로 지내는 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기제사하고 문중제사는 어떤것들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기일 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올리는 제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기제사가 중시되어 모든 제사에 우선되었고 제수도 가장 풍성하게 차렸다고 합니다. 기제사, 기일제사에는 다른 제사와 달리 돌아가신 당사자만을 제사하는 것이며 술을 마시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고 음악을 듣지 않으며 검정 두루마기, 흰옷, 흰 띠를 착용하고 저녁에는 안방에 들지않고 사랑채에서 잔다고 합니다.문중제사는 초조(初祖)와 그 이후 5대조까지 여러 선조에 대한 제사로 나뉩니다.전자는 시조의 직계 종손만이 행하는 것으로 매년 동지에 거행하고 후자에 대한 제사는 역시 그 선조의 직계 종손만이 제사하는 것으로 매년 입춘에 거행한다고 합니다.
Q. 신라의 수도였던 당시의 서라벌에는 어느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의 전성기에 서울 안 호수가 178,936호(戶)에 1,360방(坊)이요, 주위가 55리(里)였다. 서른다섯 개의 금입택이 있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대시기 보통 한호에 네다섯명이 살았다고 치면 신라 수도 경주의 인구가 80~90만명에 이른다는 것인데 이는 조금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게 학계의 의견입니다.때문에 '호'가 아닌 '인'이나 '구'를 써야되는데 잘못 쓴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18만정도의 인구라도해도 고대의 수도로서는 매우 많은 인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