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2 학교교실 들어가기가 무섭고 매일 학교에서 울어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아이가 느끼는 불안과 속상함을 함께 나누는 태도는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아이가 현실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2학년 정도가 되면 아이의 모든 불안과 걱정을 무조건적으로 받아주기만 하면 오히려 잘못된 강화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아이가 힘들 때마다 울거나 걱정을 표현하면 부모가 늘 다 받아준다는 경험이 반복되면 불안이나 회피 행동이 습관처럼 굳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되,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어”, “이럴 땐 이렇게 해볼 수 있겠네”처럼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아이가 작은 문제에도 크게 흔들릴 때는 일상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조금씩 늘려 주세요. 급식에서 이상한 것이 나왔다고 느꼈을 때 어떻게 선생님께 이야기할 수 있는지 연습해보고 친구와 함께 대처하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보세요. 부모가 적절한 공감과 현실적인 지지 그리고 점진적으로 독립적인 대처를 유도할 때 아이는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Q. 어린 자녀들 학습 동기부여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학습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부를 재미있고 부담 없이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흥미를 가질 만한 게임이나 퀴즈, 색칠하기 등 놀이 요소를 활용해 학습을 자연스럽게 시작하도록 유도해 보세요. 또한, “지금 할래, 나중에 할래?”처럼 선택권을 주면 아이가 주도적으로 공부에 참여하게 됩니다.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목표를 달성했을 때는 결과뿐 아니라 노력과 과정을 칭찬해 주는 것이 자신감과 긍정적인 학습 태도를 키우는 데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