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전기는 왜 발생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물체는 원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자는 (+) 성분인 는 원자핵 그리고 (-) 성분인 전자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물체는 (+)와 (-) 같이 가지고 있죠. 그렇지만, 다른 물체와 마찰이 발생하면 이 - 전하가 다른 물체로 옮겨가기도 합니다.그럼 같은 (+),(-) 가지고 있었던 물체들의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 뺏긴 쪽은 (+) 성분을 띠게 되고, (-) 얻은 쪽은 (-) 성분을 띠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전위차라는 것이 생기면서 (+)와 (-)가 서로 끌어당기는 현상이 일어납니다.평상시 우리가 어떤 물체와 닿거나 마찰이 일어날 때마다, 전하가 저장되는데요. 이러한 현 성을 마찰전기현상 혹은 대전현상이라고 말합니다. 극성을 띠는 물체의 전기가 피부와 접촉하면서 이동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정전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죠. 이때 짜릿하고 느껴지는 정전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이러한 정전기 원인이 되는 건조한 상태에서 더욱 잘 발생하는데요. 이유는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랭 건조라는 기온 특징을 지닌 겨울에 정전기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이며, 피부가 건조하거나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사람한테 더 자주 발생합니다.
Q. 사과껍질을 깍으면 갈변이 되는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사과가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껍질을 깎은 사과에서 갈변 현상이 일어났기 떄문이에요. 이 갈변 현상은 산화효소 작용으로 인해 점차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갈변에는 효소적 갈변과 비효소적 갈변으로 나뉘며, 과일이나 채소류 등은 효소적 갈변에 해당돼요.사과, 바나나, 홍차, 감자 등의 과일이나 채소 중에는 카테킨, 카테콜, 갈릭산, 티로신 등 흔히 '폴리페놀(Polyphenol)'이라고 하는 페놀 화합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 페놀 화합물을 산화시키는 효소인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의 껍질을 깎거나 상처가 나면 폴리페놀 산화효소와 산소가 반응하게 되고, 폴리페놀 성분은 퀴논(Quinone)과 같은 물질로 산화시켜요. 이렇게 생겨난 퀴논이 중합 또는 아미노 화합물과 반응하고, 반응생성물이 중합하여 갈색의 착색물질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 모든 현상을 갈변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