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은 전문가입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올리브유 마셔도 위에 괜찮나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건강한 단일 불포화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위가 약하신 분들의 경우, 산도가 낮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비교적 부드럽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부 정보에 따르면 위 점막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침 공복에 올리브유를 섭취하지만, 개인의 위 상태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레몬즙처럼 산이 강한 것을 섞지 않는 것은 위 부담을 줄이는 좋은 선택입니다. 처음 시도하신다면 소량으로 시작해보시고, 위가 불편하지 않은지 살펴보면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음식을 먹게 되면 배속에서 가스가 발생하여 트림을 하거나 방귀를 뀌는 생리현상은 왜 그런가요?
음식을 드신 후에 배에서 가스가 발생하여 트림이나 방귀가 나오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이는 영양적인 측멘여서 볼 때, 우리 몸이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결과입니다. 특히 야채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이섬유나 특정 탄수화물 성분들은 소장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고 대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대장에는 수많은 유익균이 살고 있는데, 이 장내 세균들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는 과정, 즉 발효를 거치면서 메탄, 수소, 이산화탄소 등의 다양한 가스가 생성됩니다. 이러한 가스들이 대장 내에 쌓이게 되면 복부 팽만감을 느께게 되고, 우리 몸은 이러한 가스를 배출하기 위해 트림이나 방귀의 형태로 내보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야채를 먹고 가스가 발생하는 것은 음식이 장내 세균에 의해 정상적으로 분해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소화 과정이 일부러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입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아침에 주스 대신 커피 마시는 거 괜찮을까요?
영양적인 측면에서 볼 때, 직접 갈아 마시는 과일, 채소 주스는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식이섬유(과육 포함 시)를 제공하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커피는 주로 카페인을 통하여 각성 효과를 주지만, 주스만큼의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아침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위산 분비를 자극하여 속 쓰림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어 위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4~5잔 정도 커피를 이미 마시고 계신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침 커피 추가가 총 카페인 섭취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주스를 완전히 커피로 대체하는 것은 아침 식사에서의 영양 섭취를 감소시키고, 공복 상태에서의 위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주스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스무디나 요거트에 과일을 섞어 드시는 것, 또는 간단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포함한 소량의 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아이스크림을 매일 먹으면 성장하는데 방해될까요?
영양학적 관점에서 답변을 드리자면, 한창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아이스크림을 거의 매일 섭취하는 습관은 당분과 포화지방 함량이 매우 높아 필수 영양소의 섭취를 방해하고 전반적인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키를 비롯한 건강한 성장에 꼭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충분한 공급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성장기에는 아이스크림과 같이 특정 영양소가 과다하거나 부족한 식품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식단 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타 영양상담
Q. 매일 고등어 먹으면 수은중독 위험??
수은은 주로 크고 수명이 긴 어류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지만 고등어처럼 작고 수명이 비교적 짧은 어종은 일반적으로 수은 함량이 낮은 편이며, 고등어 60g 정도의 양을 매일 섭취하시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수은 중독 위험에 대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지만, 특정 건강 상태나 임신 등의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고, 어떤 음식이든 한 가지에 치우치기보다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여 오메가3와 같은 고등어의 좋은 영양소는 챙기면서도 전체적인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