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은 전문가입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장염에 유산균이 도움이 될까요???
영양적인 관점에서 볼 때,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건강의 균형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장염으로 인하여 손상된 장 점막의 회복을 돕고 면역력 증진에도 기여하여 증상 완화 및 회복 기간 단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설사의 경우, 유산균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개선하여 설사를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설사가 매우 심한 급성 장염 초기에는 유산균 섭취가 장 운동을 더 활발하게 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혈변이 동반되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장염의 경우,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가장 중요하며, 유산균은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기타 영양상담
Q. 여름철에 메밀국수나 콩국수를 먹으면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메밀국수와 콩국수는 여름철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메밀은 루틴 성분이 풍부하여 혈관 건강에 이롭고, 찬 성질을 지녀 더위를 식히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메밀은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비타민B군도 함유하고 있어 에너지 생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콩국수의 주재료인 콩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근육 유지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콩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고루 포함되어 있어 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기력 보충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니 양념 조절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다양한 콜레스테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지질이지만, 그 종류와 균형이 건강에 중요합니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침착되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제거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총 콜레스테롤은 이들 LDL과 HDL, 그리고 중성지방의 일부를 포함하며, 건강검진 시 LDL과 HDL의 비율 및 중성지방 수치를 함께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은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적 관리 방법입니다.
다이어트 식단
Q. 여름에 오이냉국만 먹는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요?
오이냉국은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풍부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이냉국은 단백질, 탄수화물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여 장기적으로 섭취 시에는 무기력증이나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이냉국을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한다면, 닭가슴살이나 두부 등 단백질원이나 현미밥 같은 탄수화물원을 함께 섭취하여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유아·아동 식단
Q.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아이들이 고기만 찾는데 맨날 줘도 되나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자녀가 고기만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성장 급진기로, 단백질과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 요구량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고기를 주는 것 자체는 문제 없으나, 어떤 고기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살코기 위주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튀기거나 기름진 조리 방식보다는 굽거나 삶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기 외에 채소, 과일, 곡류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함께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 영양소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