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프로이드가 말한 자아, 초자아, 원초아는 어떤차이점이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지아, 초자아, 원초아 즉 이드는 프로이드 정신분석의 핵심개념입니다. 자아는 에고라고 불리는데 우리의 의식세계로 보시면 됩니다. 이드는 무의식세계를 구성하는 것으로 각종 억압된 충동, 욕망의 빙하덩어리의 바다 깊숙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의 의식세계는 자아가 관장하는데 빙하의 꼭대기 위로 돌출되어 보이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의식 세계의 욕망은 꿈이나 말실수 등으로 가끔씩 수면위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잠재되고 억압된 욕망을 찾아내는것이지요. 초자아는 금지와 금기 등을 학습한 자아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호등이 빨간 불이지만 지나가는 차도 없고 화장실도 급합니다. 이드는 건너가서 빨리 볼일을 보라고 합니다. 본능에 충실하라고 하지요. 하지만 초자아는 통제합니다. 그것은 법과 도덕에 위배되는 것이니 그러지 말라고 합니다. 이 두 세계의 충돌을 조화롭게 타협하는 것이 자아입니다. 본능을 따를 것인지 법을 따를 것인지 최종선택을 하는 것이지요.본능이 너무 억압되면 이것들이 돌출되어 나요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반면에 초자아의 지시만 따르다보면 그것은 재미가 없지요. 우리들 의식과 무의식의 어딘가에 중간타협점을 잘 찾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