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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상돈 전문가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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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돈 전문가
산림일자리발전소
Q.  앞으로 우리네 자식 세대도 공부를 잘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국가가 학교를 운영하게 된 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우리나라의 예를 보면, 1886년 선교사들이 한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친 육영공원(영재육성?)이 최초라 할 수 있고,최초의 공립학교는 관립교동소학교로 1894년(고종 31년)에 시작했습니다.세계적으로 보면, 미국이 세계 최초로 1852년에 공교육법을 채택했다고 하네요.그런데 영국, 독일, 프랑스도 비슷한 시기에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기로 합니다.왜 그랬을까요?이 나라들의 그 당시의 특징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격하게 일어난 시기입니다.부정적인 견해를 따르자면, 자본이 필요한 노동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무교육, 즉 모든 아동과 청소년을 학교시스템으로 모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8세든, 7세든 유치원과 학교에 등교하는 시간이 부모님의 출근시간보다 앞서는 이유가 여기 있겠죠.거기에, 자본이 미래의 노동자를 12년간 50분 수업, 10분 휴식의 시스템으로 훈련시키는 것은 자본가가 노동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노동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었을 것입니다.다시 말하면, 10시나 11시에 학교에 가도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되지 않나요?그리고 공부하고 싶다면 몇 시간이고 공부하고, 쉬고 싶다면 몇 시간이고 쉴 수도 있지 않을까요?이렇게 부정적인 견해로 학교를 바라보면, 지금 학교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이해했다면, 이제는 문제의 해결책이 필요하겠지요?각자의 개성과 특성이 뚜렷이 다른 동년배의 집단을 모아서 일방적인 교육을 하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것인지, 그리고 공교육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얼마나 많을 지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그러므로 질문자님이 질문하신 공부가 만약 의무교육인 공교육을 말하는 것이라면,4차산업혁명을 겪고 있는 현대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공교육으로 키워낼 수는 없습니다.그렇다고 지금까지 시스템화되어 있는 교육을 완전히 쇄신하는 것도 불가능해 보입니다.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부, 정부, 기업인, 자본가, 정치인 등 그 누구도 변화를 원하지 않을 것 같기때문이죠.그래서 우리나라에도 대안학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그렇다고 대안학교가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적어도 대안학교에서는 대안으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정부에서 오랫동안 대안학교를 공교육으로 인정하지 않아왔던 이유도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그래서 공부가 정답일까?저는 공부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4차산업혁명의 화두는 융합과 혁신인데,역사, 과학, 인문학적 공부가 없이도 융합의 가장 높은 고지를 점령할 수는 없겠지요.혁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과거나 현재를 이해하고,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다면, 혁신은 불가능하겠지요.그렇다고 공교육의 틀 안에서 융합과 혁신이라는 가치를 익히는 것이 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앞에서도 말했지만, 현재 공교육의 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이 방식은 산업화의 일군을 양성하는 틀이기 때문이죠.개인이나, 국가의 경쟁력 측면에서 보아도, 지금의 교육방식으로는 최고로 끌어올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정부도, 교육부도, 교사도, 심지어 학부모들도 교육이 변한다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과도기를 거쳐야할 것입니다.지난 정부에서 수십억의 비용을 들여 현행 수능제도의 개편을 위해 공청회를 진행했지만, 그 결과는 놀랍게도 수능강화로 결론이 났었지요. 이것은 정부나 교육부, 심지어 학부모들도 교육을 수능시험을 치르기위한 12년 교육과정을 시험준비과정이라고 밖에 보지 못한다는 증거였습니다.현재 문해력 수준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고, 수학능력도 떨어진다는 조사결과를 보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교육혁신의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결론적으로 공부는 필요합니다.그러나 공부하는 방식에서 어느 정도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줄 수 있느냐를 생각해 보아야겠죠.아직까지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상황에서 학생에게 자율권과 주도권을 줄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학부모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얼마든지 학생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 그리고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도 많이 열렸다고 생각됩니다.
Q.  암호화폐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암호화폐의 가치는 활성화된 지갑들로부터 발생하는 트랜잭션의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쉽게 말하면, 암호화폐를 더 많은 사람이, 더 자주 주고 받으면 가치가 높은 것이죠.그래서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는 지를 확인해 보려고, 피자데이를 제안했던 것입니다.인류 최초로 1만개의 비트코인을 주고 피자 2판을 배달받았습니다.미국사람의 글에 영국사람이 응답하여 이루어진 거래였죠.지금 현재 가치로 따지면, 312,510,000,000원을 주었던 것이지만, 그 시절의 비트코인 1개는 4-5만원 정도였나 봅니다.그러나 2017년 암호화폐거래소가 생겨나, 물물교환의 수단이 아니라, 현금화할 수 있는 거래소에서 가치가 결정되었습니다.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 높았고, 채굴자들, 비트코인 지갑 보유자들도 상당한 숫자로 늘어났습니다.지금 현재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면 기본적으로 수억원의 기업형 장비와 전기소모량이 발생한다고 하네요.비트코인 1개가 채굴되는 데 드는 비용이 천만원가량 되고, 기업처럼 운영하려면 여러가지 비용이 더 들어가겠죠.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도 탄생했는데, 이더리움 1개를 채굴하는 비용과 제반 비용을 감안하면, 이더리움 1개에 백만원은 넘어야 채굴 이익이 발생한다고 하는 군요.채굴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가격이 높게 설정되는 것이라기보다,더 많은 사람들이 채굴하려고 하기때문에 채굴 비용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그렇다고 채굴비용만으로 암호화폐의 가치를 결정하지는 못할 것입니다.왜냐하면 이더리움기반의 많은 암호화폐들이 채굴비용이 전혀 없이 만들어져서 거래소에서 유통되고 있기때문입니다.비용이 들지 않고 발행된 이더리움기반의 코인들이 가치를 갖는 이유는 이더리움의 스마트계약을 사용하여 특정한 블록체인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특수하게 이용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더 많은 사람이, 더 자주 특정 암호화폐를 주고 받는다면, 이것이 암호화폐의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유투브 크리에이터의 게시물에 더 많은 사람이 더 자주 시청하는 경우에, 유투브 크리에이터가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것으로 비교해 볼 수 있겠지요.시장원리로 보면, 특정 암호화폐를 그 가격에 매수하려는 매수자가 있기때문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매수자가 기대하는 것은 시장원리에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는 기대때문에, 자신이 매수한 특정 암호화폐를 자신이 매수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수하려고 하는 매수자가 지속적으로 생겨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이겠지요.그런데 특정 암호화폐가 전혀 수익성이 없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그래서 거래소의 가격형성은 특정 암호화폐의 메인넷에서 얼마나 자주 트랜잭션이 일어나는 지를 확인하게 됩니다.거래소들마다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트랜잭션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각 메인넷은 트랜잭션을 공개하고 있죠.암호화폐의 가치는 유저들의 왕성한 활동성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래서 채굴형식이 아닌, ERC-20기반의 암호화폐들은 에어드랍이나 ICO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유저들에게 그 특정한 암호화폐가 뿌려지도록 애쓰는 것입니다.더 많은 사용자가 특정 화폐를 얻기위해 에어드랍이나 ICO에 참여한다면, 그것이 ERC-20기반의 암호하폐의 가치를 결정하게 되겠지요.첫 출시 이후에는 유저들 간의 주고 받는 트랜잭션 양이 가치를 유지시키는 힘이 될 것이구요.
Q.  성경 책을 쉽게 공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성경은 가장 쉬운 단어들로 기록이 되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성경이 일상의 단어들로 기록된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일반인은 사용하지 않는 라틴어로 다시 번역한 후, 기존의 쉬운 단어로 기록된 책들을 모두 없애버렸다는 군요.그래서 천년 정도 시간이 흐른 후, 15세기 16세기에 라틴어에서 다시 영어, 독일어 등으로 번역되어 대중에게 제공되었습니다.우리나라 말로 번역될 때에도, 초기에는 한자어 중심으로 번역했죠.지금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할 때, 일상 용어로 번역이 새롭게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한글로 번역된 성경 중에 가장 쉽게 번역한 성경은 공동번역(천주교와 개신교가 공동으로 번역한), 표준새번역, 쉬운성경, 우리말성경 등이 있습니다.교회에서 기본적으로 개역개정판을 사용하고 있을 텐데,더 쉬운 성경책으로 보조적으로 읽으면 될 것 같네요.유진 피터슨의 메시지성경이라는 것이 있는데, 아마 교회에서는 추천하지 않을 것입니다.유진 피터슨이 자신이 성경을 어떻게 읽는지를 성경본문 앞 각 서론으로 설명했고, 성경의 내용 자체를 자신이 이해한 방식으로 번역을 해놓았네요.성직자나 교회의 지도자들은 성경을 쉽게 읽는 것보다는 성경을 심오한 내용으로 느끼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성경의 용어가 심오한 것이 아니라, 성경의 내용이 심오한 것인데, 이 두 개념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쉬운 용어로 접근해 더 성경을 전체적으로 잘 이해하고 나면, 용어가 조금 어려운 개역개정판도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Q.  심화되는 종교의 타락과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종교가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인류는 오래 전부터 많이 있었습니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해 왔죠.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학문과 종교를 구분하지 않았는데요.조선시대의 유학을 유교로 정착시키고, 천주실의를 천주교를 믿는 신앙으로 발전시켰죠.이런 신앙을 바탕으로 동학운동도 일종의 종교운동 중의 하나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불교 역시 우리나라의 스님들은 토착화를 잘 정착시키셨죠.개신교 역시 19세기말 조선인에 의해서 중국에서 조선으로 전해졌죠.이후 일본강점기 개신교는 전세계 유례가 없는 독특한 토착화가 일어납니다.항일운동이 종교와 결합한 형태였죠.한국인의 종교의식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의해 잦은 침략을 겪은 경험을 토대로 저항정신으로 토착화됩니다.다른 나라가 제국의 압력으로 종교를 수용하는 것과 정반대의 현상이 한반도에 있었던 것이죠.그래서 조선에 전해진 기독교는 초기에 조선인들의 지지를 받게 됩니다.그러나 해방 후, 이승만씨는 대통령이 되기위해 선거를 방해하는 저항정신을 학살하기 시작합니다.놀랍게도 저항하며 감옥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옥중항일운동가들은 대부분 학살을 피하지 못하고 죽임을 당합니다.오히려 신사참배를 정당화하고, 신민군으로 청년들을 일본군으로 내몰았던 종교인들은 승승장구하며 기독교를 정권과 야합하고 각종 특혜를 누리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일본인보다 더 많은 자국민을 학살했는데, 바로 그 대상이 기독교인이었죠.그리고 기독교인을 학살하는 데, 가장 앞장 선, 이들도 기독교인이었습니다.결국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제헌국회에 의해 헌법이 제정되었지만, 이승만 당시 대통령은 헌법을 승인하지 않고 버팁니다. 그래서 제헌국회가 만든 헌법은 걸레가 되고 승인된 헌법은 몇 차례의 수정을 거쳐야했죠.4.19혁명은 5.16군사혁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박정희대통령 역시 기독교와 제정일치에 가까운 통치를 하게 됩니다.당연히 저항하는 종교(천주교 명동성당)는 특혜를 누리지 못합니다.이런 우리나라 현대사는 불교, 기독교, 각종 종교단체들이 종교라기보다는 제국주의 또는 자본주의 기업형 조직의 경영형태를 띄게 됩니다.수십년간 종교단체 비과세 특혜를 통해, 부동산투자, 유치원사업,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세금을 내지 않고 그 수익을 고스란히 재투자할 수 있었죠.물론 지금은 대부분의 종교단체들의 사업형태가 사라졌습니다.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종교는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종교는 인문학적 교양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종교의 탈을 쓰고, 제국주의, 자본주의 기업형 조직으로 경영하고 있는 그룹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그들은 종교, 또는 종교지도자들이 아니기때문입니다.처음부터 종교도 아니고, 성직종사자, 또는 종교지도자들이 아닌 욕망의 화신이었던 자들을 보고 타락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이 건국되기 전부터 타락했기때문에, 지금 와서 더 타락했다거나, 악마같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전혀 모르실 때만 하실 수 있는 말일 것입니다.인류는 종교를 통해 인문학적 인류애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충분히 문학이나 영화를 통해서도 그 가치를 전수할 수 있지만, 실제로 수십년간 공동체생활을 통해 인문학적 인류애를 실천하는 삶을 보여주는 종교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새로운 형태의 종교가 생겨난다고 해도, 그 기본적인 가치는 동일할 것입니다. 바로 인류애이죠.앞서 말한 대로 종교 없는 세상을 추구하는 운동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종교 없이 살아왔습니다.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을 차별하는 세상의 인식을 바꾸자는 운동은 21세기에 와서야 시작된 것이죠.필 주커먼, "종교 없는 삶"이란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미국적 상황에서 무종교라고 말하는 것이 어떻게 차별받고 있는지, 그리고 이 차별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 그룹들이 모임을 갖는지를 잘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한국인들에게 좀 이해하기 힘든 상황설명일 수도 있습니다.인류의 역사 속에서 종교가 긍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을 잘 살리고,부정적인 역사의 현장에 대한 직시와 진정한 사과, 그리고 차별을 금지하는 법제화 등도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Q.  좋은책 추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50만부가 팔린 책이네요.편의점 알바로 노숙자를 데려오신 사장님!이 일을 어떡해요?노숙자이신 분이 편의점에서 일하시니, 모두 불편해한다?No!노숙자이시지만, 인간의 밑바닥까지 경험하신 분이라, 편의점에 오시는 손님들이 상담가를 만난다.작은 친절, 소통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더이상 스포는 없습니다.직접 읽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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