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머리를 물로만 감을거면 그냥 안감는게 낫나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머리를 물로만 감는 것에 대해 효과가 있는지, 감지 않는 것과 비교하여 어떤지 궁금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같이 햇빛이 강하게 비추고 무더운 날씨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쭉 흘러내리고, 금방 지치기 쉽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는 땀이 많이 나는 것 외에도 피지 분비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이런 날씨에 머리를 아예 감지 않는 것은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냄새가 날 수도 있으며, 머릿결도 푸석해지며, 모낭염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또한, 모발 굵기도 얇아지고 잘 빠져서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피 건강 외에도 육안적으로도 머리를 감지 않았다는 것이 확연히 보여서 본인 스스로도 대외생활을 할 때 위축이 되기 쉽고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쉽습니다. 물로만 감는 것은 머리를 아예 감지 않는 것보다는 일부 먼지, 땀, 유분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머릿결을 깨끗하게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겠지만 물로라도 머리를 감는 것은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은 이후에는 깨끗하게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궁금하신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방금 냉동실에 뭔가를 넣으려고 하다가 새우 꼬리에 조금 손바닥에 찔려서 일단 비누로 손을 씻고 밴드를 붙인 상태인데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냉동실을 정리하다가 냉동실에 있는 새우 꼬리에 손바닥을 찔린 상태로 보입니다. 닿친 즉시 손을 비누로 씻고 밴드를 붙인 것은 혹시나 모를 발생할 수 있는 세균 감염을 줄이는데 좋은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통증은 조금 욱신거리는 정도로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 중이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은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며칠간은 소독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상처 부위 통증이 며칠이 지나도 그대로이거나 심해지거나 상처 주변에 고름, 진물이 나오고 부종이 발생하는 등 특이 사항이 있다면 근처 병원에 내원하셔서 꼭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궁금하신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Q. 고양이 이빨에 살짝 쓸렸는데 병원가봐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회사에서 6개월 된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 해당 고양이한테 살짝 물리신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이의 발톱이나 입에는 세균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해당 상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감염으로 이어져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양이 긁힘병이라는 것이 있으며, 이는 특정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3~10일 후에 상처 주위로 열이나 붓기가 생기고 두통, 무기력감,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상처 부위가 부어있고, 살짝 진물이 나온다는 것은 감염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만히 있기보다는 근처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보고 선제적으로 조치를 받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궁금하신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