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슴새는 왜 우리나라에서 철저히 보호대상으로 지정해요?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국내 번식 개체군의 번식환경이 매우 악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개채수도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나라의 독도나 사수도(제주) 등 무인도서는 슴새가 먼 거리를 이동해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핵심 번식지입니다. 하지만, 슴새는 한 번에 단 하나의 알만 낳기 때문에, 번식 실패율이 높으면 개체군을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바다에서 먹이를 잡다가그물에 걸리는 혼획 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그래서 해양수산부는 슴새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국내 개체군의 멸종을 막고 번식지 보전을 위한 특별한 관리와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Q. 어떤 특정한 냄새를 맡게 되면 왜 관련된 추억이 생생하게 떠올리게 되는걸까요?
먼저 말씀하신 특별한 이름이라면 '프루스트 현상' 또는 '후각 기억'이라 합니다.프루스트 현상은 프랑스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했습니다. 주인공이 홍차에 적신 마들렌 냄새를 맡는 순간,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장면에서 이름이 붙여졌죠.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후각이 기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가장 일반적인 인간의 인지 현상입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후각의 민감도나 특정 냄새에 대한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회상의 강도나 빈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냄새는 나쁜 기억이나 트라우마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기억과 마찬가지로, 충격적이거나 불쾌했던 경험 당시의 냄새를 맡으면 불안감, 공포, 회피 반응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적 반응이 유발될 수 있죠.마지막으로 이러한 후각-기억의 관계는 치료 및 교육 분야에서 여러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의료적으로는 치매 및 알츠하이머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에도 보조적 수단으로 호라용되고 있습니다.교육분야에서는 학습효율이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Q. 이거 무슨 버섯인가요?? 무슨 버섯인지 궁금합니다!
이것만으로는 알기 어렵습니다.버서의 경우 갓과 주름살, 대를 보고 판단을 해야 하는데, 위에서 보는 갓의 모양만으로 는 비슷한 버섯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사진만으로 판단을 하면 그물버섯류 또는 노란각시버섯류 중 하나로 보입니다.특히 노란각시버섯의 경우 화분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독버섯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크기가 작고, 전체적으로 밝은 노란색 또는 노란색-주황색을 띠며, 화분 흙이나 아파트 화단, 정원 등 유기물이 풍부하고 습한 환경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게다가 모여 자라는 것도 특징인 버섯이죠.만일 노란각시버섯이라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만지거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Q. ph에 따른 아밀레이스 활성화 정도 오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밀레이스의 종류와 실험 환경 때문일 수 있습니다.먼저 아밀레이스는 녹말을 분해하는 효소의 총칭이지만, 그 종류가 다양하며 종류에 따라 최적 pH가 다릅니다.대부분의 교과서에서 언급하는 인간의 소화 효소인 '알파-아밀레이스'는 보통 pH 6.7 ~ 7.0 정도의 중성에서 가장 활성이 높습니다.그러나 미생물에서 유래한 아밀레이스는 좀 다릅니다.산업적으로 사용되거나, Bacillus 속 세균의 특정 미생물에서 분리된 아밀레이스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약알칼리성인 pH 8.0 ~ 9.0 또는 그 이상에서 최적 활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효소들을 '알칼리성 아밀레이스'라 하죠.결국 실험에서 사용하하신 아밀레이스 시료가 침이나 췌장 유래의 알파-아밀레이스가 아닌, 알칼리성 조건에서 최적으로 작용하는 미생물 유래의 효소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Q. 안녕하세요 전 세계 적으로 야생 호랑이는 얼마나 살아 있을까요?
현재 전 세계 야생 호랑이 개체수는 약 5,500여마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2023년 7월 글로벌 호랑이 포럼(Global Tiger Forum, GTF)에서 발표한 최신 추정치로는 5,574마리인데, 이는 2010년 사상 최저치였던 약 3,200마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국가별로 보면 인도가 3,600마리 이상의 호랑이가 서식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러시아에서 약 750마리, 인도네시아에 370~400마리, 네팔에 350여마리, 태국에는 150여마리, 부탄에서 130~150여마리, 말레이시아에 120~150여마리, 방글르데시에 110여마리, 중국에 20~60여마리, 미얀마 약 20여마리 등이 서식 중인것으로 집계되어 있습니다.
Q. 무슨 벌레일까요 제발 알려주실분 구합니다
혹시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기억하시는가요?외형상으로는 먼지벌레 또는 권연벌레와 많이 흡사합니다.특히 죽으면서 딱지날개(앞날개)가 양쪽으로 벌어지고 그 아래의 얇은 비행 날개(뒷날개)가 드러난 상태인데, 딱정벌레류가 건조하게 죽으면서 몸이 수축할 때 흔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먼지벌레와 권연벌레 모두 딱정벌레류이기 때문에 죽으면서 발생하는 현상은 비슷하죠.다만, 크기가 권연벌레는 2~4mm정도이지만, 먼지벌레는 이보다 큰 10mm이상입니다.그리고 이미 실내에서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먹이가 되는 곡물류는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가능하다면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벌레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집안의 습도를 관리하고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Q. 인간의 혈액과 동물의 혈액은 무엇이 다른가요?
사람의 혈액과 동물의 혈액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특히 적혈구의 형태와 혈액형 시스템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이러한 차이를 통해 법의학 수사관들이 혈액이 사람의 것인지, 아니면 다른 동물의 것인지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사람의 성숙한 적혈구는 가운데가 오목한 원반형이며 핵이 없습니다.물론 대부분의 포유류 역시 핵이 없지만, 적혈구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세포 내 단백질에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나 파충류 등의 비포유류 동물은 적혈구에 핵이 있으며 보통 타원형입니다. 이 핵 유무와 모양 차이는 현미경 검사만으로도 1차적인 구분을 가능합니다.또한 혈액형 시스템도 종마다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법의학에서는 특정 종의 혈액에만 반응하는 항혈청을 사용하여 사람의 혈액인지 아닌지 면역학적 테스트, 즉 침강 반응을 통해 가장 정확하게 식별이 가능합니다.결론적으로, 육안으로는 같아 보여도 세포 수준 및 생화학적 구성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어 감식이 가능한 것입니다.
Q. 고양이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현재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해외 고양이 사육 정보 사이트 등에서 소개되었던 앤지, 또는 말씀하신 옛지라고도 불리는 고양이가 유전자 이상이며, 마리세프 박사가 키우고 있다는 것인데, 그 이후로는 어떠한 과학적 검증을 받은 적도 없고, 사진 이외 어떠한 것도 공개되지 않았죠. 그나마 사진 역시 합성이라는 주장이 우세합니다.하루 27kg의 먹이를 먹는다고 하지만, 3~5kg인 일반적인 고양이의 몸무게보다도 많은 무게죠.게다가 고선량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오히려 세포 손상이 심해져 생존이 어렵거나, 기형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특정 개체가 자연적인 성장 한계를 훨씬 뛰어넘어 몇 백 킬로그램 단위로 거대화하는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나 유전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결론적으로 조작된 사진과 거짓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