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태어날때부터 잠이 별로 없는 아이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아기라면 충분한 수면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신생아는 하루 14~17시간, 6개월 이상 아기는 12~15시간 정도 자야 해요.하지만 아기마다 수면 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고, 잠이 짧아도 낮 동안 잘 놀고 기분이 좋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중요한 건 아기가 깨어 있을 때 활발하고 편안한지, 잘 먹고 잘 성장하는지입니다. 만약 잠이 부족해 보이거나 낮에도 자주 울고 힘들어하면 수면 시간을 늘려줄 필요가 있어요.결론적으로 수면 시간은 평균 권장치일 뿐이며, 아기 상태를 보면서 조절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Q. 포만감이 오래가면서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다이어트 식단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소화에 시간이 오래 걸려 포만감을 주며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면 삶은 달걀, 두부, 병아리콩 같은 식재료가 좋아요.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도 천천히 소화되며 혈당의 급상승을 막아줍니다. 브로콜리나 오이, 양배추, 김과 같은 채소들이 여기에 해당돼요.또한 건강한 지방은 식욕 억제 호르몬을 자극해 공복감을 줄여주기 때문에 아보카도나 올리브유, 견과류를 소량 곁들이면 효과적이에요.식사 시에는 꼭 탄수화물을 단독으로 먹지 말고 단백질이나 지방, 식이섬유와 함께 조합해서 먹어야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공복감이 늦게 찾아옵니다. 예를 들어 흰쌀밥만 먹는 것보다는 구운 두부나 삶은 달걀, 채소와 함께 먹는 식사가 훨씬 안정적입니다.식사 속도도 중요한데 천천히 15분 이상 시간을 들여 먹어야 포만감을 뇌가 제대로 인식할 수 있어 과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는 병아리콩이나 무가당 두유, 소량의 견과류가 좋고 식사 전후로 따뜻한 물 한 컵씩 마시는 것도 위를 어느 정도 채워줘서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