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노인 빈곤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 단기간에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이러한 성장의 혜택이 모든 세대에 고르게 분배되지 않았고 특히 노인세대는 한국전쟁이후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경제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세대이지만, 정작 그들이 은퇴할 시기에는 사회적 안정망인 연금의 부실하고, 저축으 부족하면서 노인의 빈곤율이 높아졌습니다. 더하여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효사상을 바탕으로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구조가 강했으나, 산업화와 도시화, 핵가족화로 인해 이러한 전통적 가치가 악화되면서 노인들이 경제적, 정서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노인빈곤의 주요원인중 하나는 은퇴후에도 꾸준한 소득을 얻을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기초연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의료비 부담은 커짐에 따라 빈곤율이 높아졌습니다.
Q. 국내 상장된 넥슨게임즈는 왜 시총이 8000억밖에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넥스게임즈의 시가총액 8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은 넷마블(5조원), 모회사인 넥슨재팬(20조원)과 비교하면 낮게 느껴지겠지만 넥슨게임즈의 사업구조와 역할을 고려할 때 이해되는 결과입니다. 오히려 넥슨게임즈는 개발 중심회사로서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펄어비스, 위메이드)와 비교할 때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바고 있다하겠습니다. 펄어비스의 경운 시총 2~3조원 수준으로 검은사막 시리즈로 유명하며, 독립적인 개발및 퍼블리싱을 모두 수행하고, 위메이드의 경우 시총 1~2조 수준으로 미르 IP 기반의 P2E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넥슨게임즈의 시총 8000억원은 개발중심회사로 독립적인 퍼블리싱 없는 모회사(넥슨재팬)의 지원구조입니다.즉 펄어비스와 위메이드처럼 독립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블루 아카이브나 페스트 디센던트와 같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총 8000억원은 넥슨게임즈의 현재 사업규모와 역할에 비추어 볼 때 과소평가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추가적으로 신작성과에 대한 변동성이 존재하고 넥슨그룹내에서 개발자회사로 기능만 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넥슨게임즈를 독립적인 성장기업으로 보기보다는 넥슨그룹의 일부로 보는 경향이 있어 평가가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