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검지 손가락에 힘이 안들어가는데요 도움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흔하지 않은 증상이긴 하나 만일 증상이 어제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난 경우라면, 수면 중에 손목 주변부의 압박이 많이 가해지면서 신경이 눌려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직업 상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잦은 키보드, 마우스 사용 등) 경우라면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하여 손가락 일부에서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정확한 원인 확인을 위해서는 정형외과에 방문하시어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겠습니다.빠른 쾌차를 기원드리며,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Q. 동물의 장기와 인공 장기 중 어떤 것이 인간에게 더 적합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굉장히 난해한 질문으로 생각됩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히 있기 때문입니다.예시로 설명드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심장 수술 중에서 피를 한쪽으로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긴 경우 이를 교정하는 판막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 환자의 판막을 아예 다른 판막으로 교체하는 판막 치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동물 조직의 일부를 떼어 만든 조직 판막 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기계 판막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술을 하게 됩니다.기본적으로 기계 판막의 경우 내구성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 판막에 비해 오래 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나, 단점으로는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하는 비율이 동물 조직보다 높기 때문에 혈전 등의 피떡이 생겨 막힐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전제등의 약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다른 장기에 적용될 때도 비슷한 원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선택에는 환자의 연령, 기저질환 등 다양한 부분이 고려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추후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장기등의 이러한 단점등이 보완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Q. 혈액검사 결과 괜찮은건지 좀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우선 T3의 경우 일반적으로 넓은 의미에서 정상범위는 60~180 ng/dL 이며 말씀하신 대로 갑상선의 기능이상은 T3뿐만 아니라 T4와 TSH의 전반적인 검사 결과값을 바탕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정도의 수치는 아닙니다.콜레스테롤의 경우 HDL, 즉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밀도가 높은 지방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간에 옮긴 후에 몸 밖으로 배설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정상치보다 약간 높다고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고 오히려 낮은 경우 고지질혈증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야 하겠습니다. 이외 LDH의 경우 젖산 탈수소 효소로, 세포 손상이 있게 되면 내부에 있는 효소들이 혈액으로 분비되어 혈중 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간수치와 동반하여 상승하면 간경변이나 간염 등을 의심하게 되나, 보통 그런 경우 수치 자체가 2배 이상 많이 오르며 다른 AST, ALT가 동반되어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시적으로 과로를 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도 근세포의 손상으로 방출될 수 있으니 저 정도로 오른 경우면 일반적인 상승 기준 안일 것으로 보입니다.우선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추후 검진 등의 결과를 추적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