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장기와 인공 장기 중 어떤 것이 인간에게 더 적합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장기이식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이식된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 해결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거부반응입니다. 사람의 몸은 어떤 장기든 스스로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 것이 아닌 장기가 몸에 들어왔을 때에는 동맥이나 정맥 등의 각종 구조물들을 외과적으로 잘 연결시켜 놓는다고 해도 적으로 간주하여 공격을 시작하고 장기는 빠르게 기능부전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면역억제 치료가 장기 이식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겠습니다. 동물이식은 주로 돼지의 장기가 이용된 바 있고, 대부분 면역반응이 문제가 되어 널리 이용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윤리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공장기 이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관절인데, 생체조직이 아니라서 거부반응도 없고 윤리적인 문제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현재까지는 인공장기가 더 널리 사용되며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현재 장기 이식에는 주로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용하는 동종 이식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동물 장기를 이용하는 이종 이식은 아직 임상 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며, 면역 거부 반응과 동물 바이러스 감염 등의 위험이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공 장기는 현재 연구 개발 중이며, 일부 장기에 대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 심장은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게 일시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인공 장기는 실제 장기의 복잡한 기능을 완벽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동물 장기의 이식은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 면역 거부 반응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씁니다. 이에반해, 인공 장기는 거부 반응이 적고 감염의 위험이 낮으나, 아직은 비용이 높고, 모든 기능을 완벽히 대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기술로는 인공 장기가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지만, 여전히 실제 인간 장기의 복잡한 기능을 모두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 심장은 일시적인 대체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심장 이식이 가장 바람직한 장기적 해결책으로 여겨집니다. 인공 췌장, 신장 등도 비슷한 상황에 있습니다.
장기 이식의 적합성은 여러 단계의 검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이러한 검사에는 혈액형과 조직 적합성 검사(HLA typing), 신체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들이 포함됩니다. 조직 적합성 검사는 이식 후 면역체계의 장기 거부 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또한, 이식 후 환자는 면역 억제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이는 부작용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인공 인공장기나 동물의 장기 중에서 어떤 장기가 사람의 몸에 적합한지는 이식을 할 장기의 종류나 위치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기이식을 하기 위해서는 소변 그리고 혈액 검사등을 하게 되고 면역 반응성 검사를 통해서 이식을 할 장기가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지 검사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대면 상담없이 댓글 작성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건 장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답변이 어려울 듯 합니다
그리고 기계 / 동물 조직을 이용하여,
임시로 사용하거나, 장기의 일부를 보강?하는 경우는 있으나
전체를 대체하는 장기는 거의 없을 듯 하네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굉장히 난해한 질문으로 생각됩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히 있기 때문입니다.
예시로 설명드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심장 수술 중에서 피를 한쪽으로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긴 경우 이를 교정하는 판막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 환자의 판막을 아예 다른 판막으로 교체하는 판막 치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동물 조직의 일부를 떼어 만든 조직 판막 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기계 판막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술을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기계 판막의 경우 내구성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 판막에 비해 오래 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나, 단점으로는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하는 비율이 동물 조직보다 높기 때문에 혈전 등의 피떡이 생겨 막힐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전제등의 약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장기에 적용될 때도 비슷한 원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선택에는 환자의 연령, 기저질환 등 다양한 부분이 고려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추후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장기등의 이러한 단점등이 보완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야기하시는 부분은 아직 의학적으로 답변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인공판막같이 장기의 일부를 대체하는 인공 장기는 있지만 장기 전체를 인공장기로 사용하는 경우는 실험단계이지 아직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의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물 장기의 경우에도 유전자 변형을 통해서 인간과 조금 더 유전자가 비슷하게 바꿔서 이식을 하는 실험들이 시도되고는 있으니 실제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아서 두가지 중에서 어느것이 더 효과적일거다 예측하기가 어렵겠습니다.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아서 결국 이식 후에 얼마동안이나 거부반응 없이 잘 작동을 하는지의 결과적인 부분으로 해석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현재 의학기술로는 이종장기이식은 한계가 있습니다 유전자 조작된 돼지 등의 장기를 이식성공한 사례는 있으나 임상연구 단계입니다
아직 체내 면역 거부반응 등 연구할것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이종장기이식보다는 인공장기가 좀 더 현실적이며 장기이식 전, 후 면역관리, 거부반응 관리가 필요합니다
현재 동물 장기 이식 관련하여 이식 거부반응을 없앤 것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고 실제, 이식하는 경우도 있지요.
장기의 종류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아직 사람의 장기 100% 를 대체한다고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장기이식 관련하여서는 HLA , MHC gene등을 통해 최대한 이식거부반응이 적은 것을 고려하며, 면역억제제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