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강호흡하는 습관 만들기 위해서 어떤 루틴이나 방법이 있을지?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강호흡을 습관화하는 것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낮 동안에는 의식적으로 비강호흡을 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코를 통한 호흡을 의식적으로 연습하면서 일상 생활에서 계속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걷기나 운동 중에도 코로 숨 쉬기를 의식적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염이 있다면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비염으로 코막힘이 있을 경우, 코로 숨 쉬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비염 치료와 함께 호흡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죠잠잘 때 입으로 숨을 쉬지 않도록 돕는 방법 중 하나는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입니다. 자기 전에 입을 살짝 덮을 수 있는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잠자는 동안 입으로 숨을 쉬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담당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비강호흡은 알레르기, 코골이, 구강 건조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코로 숨을 쉬면 공기가 따뜻하고 습하게 유지되므로 호흡기가 보호되고, 구강 건조와 코골이를 줄일 수 있구요. 또한 심호흡을 통해 안정감을 주고, 전반적인 호흡기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Q. 오늘 병원 갔었는데 의사쌤이 감기약하고 지사제를 처방해주셨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병원에서 감기약과 지사제를 처방받은 것은 의사 선생님이 주신 진단에 따라 적절한 처방으로 보입니다. 콧물과 목 아픔은 감기의 흔한 증상으로, 감기나 인플루엔자와 같은 상기도 감염에 의한 증상일 수 있어요또한,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 감기나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이 위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사제를 처방해주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감기나 바이러스성 질환은 보통 몸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위장 문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어요배 진찰을 하지 않으셨다면, 현재의 설사 증상이 감기나 바이러스에 의한 부수적인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설사가 심하거나, 혈변이나 지속적인 복통이 있다면, 다시 병원에 가서 복부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감기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설사가 계속된다면, 추가적인 검사나 처방을 받아야 할 수 있어요이 외에도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이 필요하며, 처방된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서 상태를 지켜보세요.
Q. 부정맥 고혈압 환자 부분마취 수술 괜찮은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부정맥과 고혈압이 있는 환자의 경우, 부분마취 수술을 진행하기 전에는 철저한 사전 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부정맥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마취와 약물 간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부정맥 환자에게는 마취 약물이 심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고혈압 환자는 수술 중 혈압 변화에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심장 전문의와 마취과 의사의 상담이 필요해요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일부 약물은 마취 중 심박수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사용하는 약물이나 처방이 조정될 수 있구요부분마취 자체는 전신마취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관리 상태와 부정맥의 증상에 따라, 수술 전 심전도(ECG), 혈압 측정 등을 통해 적절한 준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심혈관계의 관리가 중요하므로, 수술 전 후 충분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해요의사와 상의하여 안전한 수술 진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치구 밑에서 냉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냉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지만,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양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위생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선,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냉이 많이 나오는 날에는 면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입으면 습기와 불쾌한 냄새를 예방할 수 있어요또한, 개인 위생을 위해 자주 샤워를 하고, 약산성 여성청결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질 내 균형을 깨트릴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냄새가 계속해서 신경이 쓰인다면, 질염이나 세균 감염이 원인일 수 있어요. 특히 냉의 양이나 냄새가 갑자기 심해졌다면, 여성 건강 상담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이 정상 범위 내에서만 나온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냄새가 강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허리디스크 및 좌골신경통 증상 지속,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증상과 경과를 보면 좌골신경통이나 허리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약물치료와 도수치료, 침 치료를 시도했지만 호전이 없다고 하셨으므로, MRI 검사는 꼭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MRI는 디스크의 상태와 신경 압박 정도, 신경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신경외과 진료와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죠수술이나 시술(예: 신경차단술)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화될 경우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심하고 지속적이며, 기능적인 장애가 있을 경우 (예: 다리 저림이나 힘 빠짐, 걷기 어려움 등)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수 있구요이를 결정할 때는 MRI 결과와 기능적인 문제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통증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신경외과에서 MRI 검사 후 치료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노안이 온거 같은데 병원 진찰받거나 안경 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노안은 40대 후반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근거리 시력이 점점 약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눈의 수정체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탄력을 잃고, 가까운 물체를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글씨나 물건을 보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 노안 증상인데, 시력 자체는 0.7~1.0으로 괜찮은 상태라 하더라도 가까운 거리에서는 초점을 맞추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게 되는 것이죠.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심해질 수 있으며, 안경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근거리 시력이 계속해서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요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안과 전문의를 찾아가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노안뿐만 아니라 다른 시력 문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노안은 교정이 가능하며, 안경이나 돋보기를 통해 근거리 작업을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을 듯 해요또한, 만약 이미 가지고 있던 시력이 조금 떨어져서 0.7~1.0보다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면, 근거리만 아니라 원거리 시력도 함께 검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력 검사를 통해 안경 처방을 받거나, 디지털 기기 사용 시 피로를 줄여주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요안경을 계속 쓰지 않으면, 눈의 피로가 더 커지거나 눈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특히, 근거리 작업을 자주 할 때는 안경을 쓰는 것이 시력 유지에 도움이 되며, 눈의 피로를 줄여줍니다. 만약 안경을 사용하기 싫다면, 렌즈나 다초점 안경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다초점 안경은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 모두 볼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점은, 시력이 점차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눈에 맞는 적절한 교정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튼살이 생긴 자국은 어떻게 없앨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튼살은 피부의 탄력 섬유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면서 생기는 자국으로, 주로 급격한 체중 변화나 임신, 성장기, 호르몬 변화 등으로 발생합니다. 튼살이 처음 생겼을 때는 붉고 보라색을 띠며, 시간이 지나면 하얗고 실핏줄처럼 변하게 돼요 튼살은 완전히 사라지기 어렵지만, 자국을 완화시키거나 덜 눈에 띄게 만드는 방법은 있습니다.첫 번째로,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튼살이 더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어요. 비타민 E, 코코넛 오일, 시어버터 등이 포함된 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티노이드 크림(비타민 A 유도체)을 사용하면 피부 재생을 돕고 튼살의 외관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수 있죠. 다만, 레티노이드는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 전 피부 테스트를 권장합니다.두 번째 방법으로는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프락셔널 레이저나 CO2 레이저는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고 튼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 방법은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어 새로운 피부 성장을 유도하고, 튼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일정 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죠마지막으로, 튼살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건강한 체중 관리와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급격한 체중 변화를 피하고, 단백질, 비타민 C, 아연,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피부의 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변을 볼 때 흑색변이 나오는 경우는 어떤 문제인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흑색변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한 식습관이 아닌 위장관 출혈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나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생기면, 피가 위산과 만나 산화되면서 검고 끈적한 '타르 모양의 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를 멜라나(Melena)라고 하며, 흔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식도정맥류, 위염 등에서 발생할 수 있어요.단순히 검은 변이 나왔다고 바로 위장 출혈을 의심하긴 어렵지만, 빈번하거나 악취가 나고 끈적한 형태라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물론 철분제나 숯이 포함된 음식, 오징어 먹물, 블루베리, 검은깨 같은 어두운 색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흑색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것처럼 특별한 섭취 없이 흑색변이 반복된다면 단순 식이 영향으로 보기 어렵죠. 특히 복통, 어지러움, 피로감, 식욕저하, 체중감소 같은 다른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만약 최근에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검은 색소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먹은 적이 없다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출혈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입니다. 현재 증상이 자주 반복되고 원인이 불분명하다면, 단순하게 넘기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아 위장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Q. 건강검진 결과로 수치가 애매할 때 재검을 받으시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건강검진 결과가 정상 범위에서 약간 벗어난 경우, 꼭 병원에 즉시 재검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같은 수치는 식습관, 수면, 스트레스, 검사 전 상태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선 수치라고 해서 곧바로 질병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에요대부분의 경우, 이런 수치는 일정 기간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를 들어 공복혈당이 100-110mg/dL 사이거나 총 콜레스테롤이 살짝 높게 나왔다면, 식단 조절과 운동을 먼저 해보고 3-6개월 뒤 추적검사를 권장합니다.다른 사람들도 애매한 수치가 나왔을 때는 대부분 일단 생활습관 개선 후 경과 관찰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본인이 평소 피로감, 두통, 잦은 갈증 등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가볍게라도 병원을 방문해 확인받는 것이 불안 해소에도 도움이 되겠죠의사들도 애매한 수치는 병이라 단정하지 않으며, 반복적인 수치 변화와 패턴을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이전 기록을 모아두고 비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너무 인터넷 정보에 휘둘리기보단, 나에게 맞는 모니터링과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Q. 라섹 하기 전 검안과, 수술 전 검사시 다른 경우로 난시 축을 잘못 말한경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라섹 수술 전 난시 축(축각) 측정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만, 여러 단계에서 반복 측정과 교차 확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번의 착오로 인해 수술이 잘못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검사 과정에서 본인이 "두 개로 보이는 걸 선택했다"고 하셨지만, 이는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는 자동 굴절검사 또는 주관적 굴절검사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이 과정은 기본 데이터로 사용되지만, 의사가 수술 전 각막 지형도, 각막 두께, 축 위치, 눈의 해부학적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교정값을 설정하기 때문에, 단순히 진한 것 또는 두 개로 보였던 주관적 선택이 바로 수술 결과에 반영되진 않습니다.또한, 라섹은 수술 전 데이터가 매우 정밀하게 수집되고, 수술 자체가 레이저를 통한 각막 재형성으로 진행되므로, 실제 난시 축이 잘못 들어갔다면 수술 후 시력 회복 과정에서 난시 잔존, 흐릿함, 이중시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일주일 후 보호렌즈 제거 시, 의사가 “검안 결과와 수술 전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 것은 그만큼 오차 범위 내의 정상 수치였다는 의미이며, 그 당시 특별한 재조치가 없었다면 임상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시력이 안정되기까지는 1~3개월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므로, 그 기간 동안 눈의 적응 상태와 교정 효과를 관찰한 뒤 필요하면 추가 조정(예: 안경, 추가 교정)도 가능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음 정기검진에서 시력 경과를 정확히 공유하시면서 전문의 의견을 받아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