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복합성 치질 근본 절제술 후 항문 왁싱 받아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복합성 치질 근본 절제술 후 항문 왁싱을 받는 것에 대해선 신중해야 합니다. 수술 후 항문 부위는 아직 치유 중이기 때문에,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았을 경우 자극을 줄 수 있는 왁싱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항문 부위의 피부가 민감하고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최소 6주에서 8주 정도는 왁싱을 포함한 과도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항문 부위에 상처가 없다 하더라도 왁싱으로 인한 피부 자극이나 염증 발생을 막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구요수술 후 위생적인 문제를 고민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약물이나 분비물로 인한 불편함은 위생적으로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부드러운 세정제를 사용해 청결을 유지하고, 소프트한 종이나 티슈로 조심스럽게 닦는 것이 좋아요. 또한, 항문 주위의 털을 깎는 대신, 보다 안전한 방법인 면도나 클리닝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죠. 왁싱 전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안전한 시점과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수면마취를 안하고 수술시 위험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반드시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전신마취는 수술 중 환자가 의식을 잃고, 통증을 느끼지 않으며, 수술을 받는 동안 근육이 이완되도록 유도하는 마취 방법입니다. 이는 주로 수술 중에 환자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의사가 수술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죠전신마취는 마취제나 약물이 혈액을 통해 전신에 퍼져 뇌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뇌와 신경계의 활동을 억제하여 의식, 감각, 운동 기능을 차단합니다. 이는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완전히 차단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에요개복 수술의 경우, 신체의 중요한 부위를 열고 수술을 진행하는데, 환자가 의식이 있을 경우 고통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에 접근하려면 근육을 이완시켜야 하며, 수술 중 지속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전신마취가 필수적이죠수면마취만으로는 환자의 불편함과 위험성을 피할 수 없으며, 전신마취가 필요한 이유는 환자의 안전과 수술의 성공적인 진행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Q. 심각한 갈증 원인 관련 신장내과 검사 어떤게잇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심각한 갈증과 요비중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 신장 내과에서는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비중이 저하된다는 것은 신장이 농축된 소변을 충분히 만들지 못한다는 의미로, 이는 신장 기능 저하, 당뇨병, 혹은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신장 내과에서는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크레아티닌, 혈액 요소 질소, 전해질), 소변 검사(24시간 소변 검사, 소변 미세단백 검사, osmolality 검사), 그리고 필요시 신장 초음파나 CT 스캔 등을 통해 신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합니다. 요비중 저하의 원인으로는 당뇨병, 신장염, 또는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이들 각각에 대한 추가적인 진단이 필요할 수 있어요
Q. 최근 눈이 떨림 증상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눈 떨림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눈밑이나 눈꺼풀이 아닌 안구 자체의 떨림이라면, 피로, 스트레스, 과도한 눈 사용 등이 원인일 수 있어요. 특히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증상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장시간 보는 경우 눈의 피로가 누적되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또한, 카페인 과다 섭취,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하지만, 두 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은 단순한 피로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눈의 떨림이 안구나 시각에 영향을 미친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드물게 신경학적인 문제나 안구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안과에서 시력 검사, 안압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시는게 좋습니다 .
Q. 항문 주위에 살짝 튀어나온 병변? 핏줄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항문 주위에 튀어나온 병변이 있고, 이전에 출혈이 있었다면 외치핵(외부 치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치핵은 항문 주변의 혈관(치핵 정맥총)이 늘어나면서 형성되며, 피부 밖으로 돌출되거나 단단한 멍처럼 만져질 수 있어요 통증이 없는 경우는 대개 혈전이 없는 외치핵일 가능성이 크고, 자극(긁기 등)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수주 내로 작아지거나 사라질 수 있구요하지만 가려움이나 출혈, 덩어리 같은 것이 반복되면 만성 치핵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깨끗하게 씻고 항문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장시간 앉아 있거나 변비로 과도하게 힘을 주는 습관도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덩어리가 커지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항문외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피임약다먹고생리기다리고있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센스데이와 같은 복합 호르몬 피임약은 생리 주기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약입니다. 일반적으로 21일간 복용 후 7일 휴약기 동안 철회 출혈(가짜 생리)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1년 이상 복용 중이라면 자궁 내막이 얇아져 출혈 양이 줄거나, 아예 출혈이 없을 수도 있어요4월 24일경 나타난 중간 출혈은 호르몬 변화나 복용 시간 오차, 또는 몸 상태 변화에 따른 소량 출혈(부정 출혈)일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생리가 예정일보다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7일 휴약기를 가졌다면 생리가 나오지 않아도 다음 사이클 약은 예정대로 시작해야 합니다. 생리 유무와 상관없이, 21일 복용 + 7일 휴약 주기를 지켜야 피임 효과가 유지됩니다. 다만, 생리 없이 몇 달 연속으로 출혈이 없거나, 임신이 의심될 정도로 출혈 양상이 다를 경우에는 임신 테스트를 한 번 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계속해서 출혈 이상이 반복되면 산부인과 진료를 권합니다.
Q. 암을 발생 시키는 생활 습관에는 어떤것들이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암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생활 습관은 그중에서도 비교적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첫째, 흡연은 가장 대표적인 암 유발 요인입니다. 담배에는 발암 물질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폐암을 비롯해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죠. 간접흡연도 위험하므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은 매우 중요합니다.둘째, 음주 역시 암 발생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간암, 식도암, 구강암, 유방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술을 마실수록 위험은 더 커지며, 술과 담배를 함께 하는 경우 그 위험은 상승 작용으로 더욱 커져요. 적당한 음주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하면 음주 자체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셋째, 운동 부족과 잘못된 식습관도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공육과 붉은 고기의 과다 섭취, 채소와 과일의 부족, 고열량·저영양 식단은 대장암, 위암 등의 위험을 높입니다. 반면,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고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며 암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주구요. 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은 암 예방의 핵심입니다.
Q. 피임을 미루고자 21알 이후 같은 걸로 이어서 5알 더 먹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피임약(21일 복용 후 7일 휴약)을 연속으로 복용하여 생리를 미루는 경우, 21정 복용 후 같은 약을 이어서 추가로 5알 복용한 것은 생리 지연을 위한 일반적인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럴 경우 생리는 약 복용을 중단한 후 2~7일 사이에 보통 시작되지만, 개인에 따라 1주일 이상 지연되기도 합니다. 특히 평소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하거나 생리 예정일이 원래 늦어지는 편이라면, 지금처럼 6일째 생리가 없더라도 크게 이상한 건 아니에요다만 생리가 늦어지면 불안할 수 있죠. 복용 중 성관계가 있었고, 피임약 복용 시간을 자주 놓쳤거나 구토·설사 등의 이슈가 있었다면 임신 가능성도 아주 드물게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은 조금 더 기다려보되, 7일 이상 생리가 없으면 임신 테스트기를 한 번 사용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복용 패턴이 복잡해질 경우 생리 주기가 혼동될 수 있으니, 다음 사이클부터는 명확히 21일 복용 후 7일 휴약 패턴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Q. 성인 자반증? 점상출혈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말씀하신 증상은 점상출혈 또는 자반증의 형태로 보일 수 있으며, 특히 발목~발등에 국한되고, 따뜻한 물에 노출되면 더 선명해지는 양상은 중력성 자반(피부 혈관의 압력 증가로 인한 미세 출혈)과 유사합니다. 마른 체형, 장시간 쪼그려 앉는 자세, 혈관 압력 증가, 또는 피부 얇은 부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어요 혈액검사가 정상이고, 특정 부위에 국한되며 전신 증상(발열, 관절통, 부종 등)이 없다면 대부분 양성 경과를 보이는 비면역성 자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지속적이거나 점점 범위가 넓어지며, 멍이 쉽게 들거나 반복되며 생긴다면, 혈소판 기능 이상, 혈관염, 또는 혈액응고 장애 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혈액검사가 정상이었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경우 혈액응고 검사(PT, aPTT), 혈관자반 검사(ANA, ANCA) 등을 추가로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할 수 있어요급하게 걱정하실 증상은 아니나, 피부과 또는 혈액내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감별 진단을 권장드립니다.
Q. 대학병원 옮길 때 의뢰서는 진료받던 병원이 아닌 집 앞 관련과 병원에서 받아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대학병원 진료를 옮길 때 의뢰서(진료의뢰서)는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꼭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네 병원이나 같은 진료과에서 발급된 의뢰서라도 유효하며, 새로운 대학병원에서 초진 진료를 받을 때 사용할 수 있어요의뢰서의 목적은 상급병원 진료 필요성을 확인하고 건강보험 규정상 본인부담률을 낮추기 위함이므로, 관련과 전문의가 진료 후 작성해준 것이라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이미 내시경 및 조직검사 CD를 기존 대학병원에서 확보해두셨다면, 진료 내용에 대한 연속성도 확보되어 있어 진료 과정에 지장이 없을 거에요. 다만, 새로운 대학병원에서 검사자료나 진단 기록을 요청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이전 병원의 진료기록지나 진단서 사본도 함께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새로운 병원에 접수하기 전에 의뢰서 발급 병원이 1차 의료기관인지만 확인해두시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