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혓바닥에 하얀 반점이 여러개가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혓바닥에 하얀 반점이 여러 개 생기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뜨거운 음식을 먹고 데인 느낌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이는 화상이나 입안의 자극으로 인한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두 달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고 점차 옅어지는 정도라면 후천적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구강 내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는 백태(white coating)로, 이는 구강 위생 불량,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또는 피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그로 인해 입 안에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내염이나 곰팡이 감염(구강 칸디다증), 설염 등도 혀에 하얀 반점을 유발할 수 있구요기존에 구강내과와 이비인후과에서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다고 하셨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예: 늦은 시간에 자는 것)으로 인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수면 부족, 피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구강 내 염증이나 입안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면역력 약화와 연관되어 혀에 하얀 반점이 생길 수 있어요. 증상이 계속된다면, 이비인후과나 치과에서 더 구체적인 진단을 받거나, 필요하다면 소화기 내과나 면역 관련 검사를 통해 추가적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역류성 식도염증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GERD)의 전형적인 증상과 일치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서 올라오는 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목에 이물감, 가슴 통증, 심장 두근거림, 기침 등이 있어요특히, 목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식도에 산이 자극을 주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또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은 위산이 식도를 자극하면서 발생하는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인한 증상일 수 있구요.기침은 위산이 기도를 자극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식사 후나 누운 자세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역류성 식도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식도염, 식도 궤양, 식도 협착 등 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진단 후, 위산 억제제나 식사 습관 개선(소량씩 자주 먹기, 취침 전 2~3시간 동안 음식 섭취 피하기), 자세 변화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수 있습니다
Q. 스트라이덱스 패드 나비존에 올려두어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스트라이덱스 센시티브 패드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 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각질 제거 및 피지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피부가 예민한 부위, 특히 나비존(코와 양옆, 이마와 턱을 포함하는 삼각형 부위)에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해요이 부위는 피부가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자극을 주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피부가 과도하게 건조하거나 자극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3-5분 정도 잠깐 올려두는 정도는 피지나 각질 제거에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너무 자주 하거나 너무 긴 시간 동안 패드를 붙여두는 것은 피부 장벽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나비존은 민감한 부위이므로 자주 사용하거나, 패드를 너무 오래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먼저 작은 부위에 패드를 시험적으로 사용하여 피부 반응을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구요만약 나비존 부위의 피지나 각질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피부 전문가와 상담하여 민감한 부위에 맞는 각질 제거 방법이나 제품을 추천받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자극의 각질 제거제나 피지 조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Q. 왼쪽 복부에 콕콕 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왼쪽 복부에서 느껴지는 "콕콕" 거리는 느낌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저질환이 없고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모두 정상이라면 소화기 계통의 문제보다는 근골격계, 신경계, 혹은 내장기관의 자극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왼쪽 갈비뼈 아래나 치골 옆은 비장과 대장이 위치한 부위로, 비장의 비대나 염증, 대장 근처의 가스 차거나 경련 등이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 근육의 긴장이나 신경 자극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자세로 인한 근육 경련이 원인일 수 있으며, 간혹 신경통이나 늑골 주위의 염증도 그런 느낌을 유발할 수 있구요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소화기 계통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정된 상태에서 근골격계 문제나 신경계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내과 외에도 신경과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듯 해요 특히 근육통이나 신경 압박이 의심된다면, 물리치료나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해 비장, 신장 등의 장기 이상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냉찜질이 맞나요 온찜질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슬개건염(무릎 전방 통증)은 주로 무릎의 슬개골과 주변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운동 후나 장시간 걷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냉찜질과 온찜질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어느 것이 더 적합한지는 개인적인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일반적으로 초기 염증이 심할 때는 냉찜질이 더 효과적입니다. 냉찜질은 염증 부위의 혈류를 줄여 부기와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부드러운 차가운 온도가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냉찜질을 하루에 여러 번, 각 10~15분 정도 적용하는 것이 좋아요반면, 온찜질은 염증이 감소한 후나, 근육 이완이 필요할 때 더 유효할 수 있습니다. 온찜질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며,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형외과에서 온찜질을 권장한 이유는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후 근육과 인대의 이완과 회복을 돕기 위해서일 수 있어요 그러나 초기 염증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온찜질을 하면 염증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냉찜질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냉찜질을 해도 통증이 덜하고 더 효과적이라고 느끼신다면, 계속 냉찜질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염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과 더불어 적합한 찜질 방법을 선택하여 무릎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