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경피팅을 이렇게하면 괜찬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안면골절 이후 코부분에 자극이 있다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죠. 특히 코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안경을 착용하고 싶다면, 안경의 코받침대(코받침 부분)가 코에 닿지 않도록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 맞춤형 안경을 제작하거나, 코받침이 조정 가능한 안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코받침이 조정 가능한 안경은 코에 직접 닿지 않게 위치를 변경할 수 있어 불편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또한, 안경 테를 선택할 때 코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코받침대가 낮거나, 코 부분을 완전히 피할 수 있는 특수한 디자인이 적용된 안경을 찾아보세요. 또한, 안경을 맞출 때 전문 안경사에게 코부분에 맞춰 조정을 요청하면, 골절 후 민감해진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코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안경을 착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시험관시술문의) 배양에서 실패한 경우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옵션인 과배란을 다시 시도하는 것은 난자의 수와 질을 동시에 개선하려는 접근법입니다. 과배란을 통해 더 많은 난자를 확보하면 배아를 보다 선택적으로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배아의 품질이 나쁘다면 반복적인 과배란도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어요또한 호르몬 수치가 높아서 신선이식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두 번째 옵션인 자연주기 시험관을 통해 신선이식 가능한 상태로 몸을 맞추는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호르몬 수치를 안정시켜 자연적인 환경에서 배아를 이식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죠세 번째 옵션인 자연임신 시도는 나팔관이 정상적으로 개통되어 있고, 수정율도 괜찮다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관 시술을 진행한 배경이 이미 난자와 수정의 문제로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임신보다는 인공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높은 확률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자연임신을 시도하더라도 난자의 질이나 배아의 상태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배아의 질을 더 잘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더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담당의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몸 상태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Q. 오토바이 타다가 눈에 티가 들어가서 이물감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눈에 이물이 들어가서 몇 일 동안 아프다가 이물감이 계속 남아있는 경우, 눈의 표면(각막, 결막)에 미세한 상처나 염증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다고 한다면, 각막의 미세한 상처나 상피 손상일 가능성이 크고, 이는 눈 깜빡일 때나 오토바이를 탈 때 바람이나 자극을 받으면 더 불편해질 수 있어요혈관 손상은 눈의 혈관에 영향을 주는 것보다는 각막이나 결막의 표면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막이나 결막의 작은 상처는 보통 약물 치료로 개선되지만, 그 외에도 이물질이 남아 있는 경우나 세균 감염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가 제시한 추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예: 점안액, 항생제 등)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피부암과 점은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구별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피부암과 일반 점은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암(특히 흑색종)은 일반적으로 모양, 크기, 색상, 경계에 변화가 생깁니다. 흑색종의 특징적인 징후는 "ABCDE" 규칙을 따릅니다:A(Asymmetry, 비대칭성): 점의 모양이 비대칭적일 수 있습니다.B(Border irregularity, 불규칙한 경계): 점의 경계가 고르지 않거나 뚜렷하지 않습니다.C(Color variation, 색상 변화): 여러 가지 색(갈색, 검은색, 심지어 빨간색이나 파란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D(Diameter, 크기): 점이 6mm 이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E(Evolving, 변화): 점의 크기, 모양, 색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합니다.반면, 일반 점은 보통 경계가 뚜렷하고, 색이 균일하며, 크기가 일정하죠. 피부에 생긴 점이 오랜 시간 동안 변하지 않는다면 대체로 큰 걱정은 필요 없지만, 변화가 있을 경우 피부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피부과 가셔서 정밀 검사 (피부 확대경과 조직검사 등)를 통해 양성/악성 여부를 파악하시는게 좋아요
Q. 대변 후 닦을때 휴지에 피가 뭍는데 치질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항문외과 진료를 한번도 안보신건가요? 너무나 명확하게 치질이라서요치질은 말씀하신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인 경우 배변 후 휴지에만 피가 묻고 금방 멎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질은 주로 항문 주변 혈관이 확장되거나 튀어나와서 발생하며, 변을 볼 때 압력이 가해져 피가 날 수 있어요항문외과 전문의나 소화기 내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대체로 보존적 방법(약물, 생활습관 개선)으로 가능하지만,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미루지 마시고 항문외과 가세요
Q. 이비인후과 코막힘 약 관련 질문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코막힘으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인데 효과가 크지 않다면, 우선 약을 3~5일 정도 꾸준히 복용해본 후 반응을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코막힘 약은 항히스타민제, 혈관수축제, 스테로이드 성분 등이 혼합되어 있어 체내에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5일 이상 복용했는데도 증상 개선이 없다면, 단순 감기나 알레르기 외에 비중격만곡, 만성 비염, 비용종(물혹) 같은 구조적 문제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해요약국에서 임의로 다른 약을 추가로 구매해 복용하는 것은 성분 중복이나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추천되지 않습니다. 효과가 없다면 복용 중인 약을 가지고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하여 증상 경과를 설명하고 약 조정이나 추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가로 약을 계속 바꾸는 것보다는 전문가 판단을 받는 것이 훨씬 더 빠른 해결로 이어집니다
Q. 오른쪽 골반 통증은 뭐가 원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오른쪽 골반 통증이 특정 움직임에서만 나타나고, 운동 중에는 문제가 없다면 근육이나 인대의 미세 불균형 또는 관절 정렬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말씀하신 "골반이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갈 때" 찌릿한 느낌이 난다면, 장요근(psoas), 이상근(piriformis), 또는 고관절 주변 조직의 긴장이나 유착이 원인일 수 있어요 충격이나 외상이 없었다면 점진적인 습관성 자세 변화가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죠양반다리 자세는 골반을 비대칭적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습관 중 하나로, 한쪽 고관절을 과도하게 외회전시키고, 척추나 골반의 정렬을 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수년간 이 자세에 익숙해졌던 몸이 갑자기 자세가 바뀌면서 골반과 고관절 주변 근육의 사용 패턴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불편감이 생겼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즉, 자세를 바르게 고치고 있는 과정 중 통증이 생길 수 있는 ‘몸의 재적응’ 현상일 수도 있구요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단순한 근육 긴장 이상 외에 고관절 충돌증후군(FAI), 천장관절 기능장애, 좌골신경 자극 등도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칭과 폼롤러로 장요근, 햄스트링, 이상근 부위 이완을 시도해보고, 필요하면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참지 마시고 조기에 전문의의 평가를 받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복에 도움이 될거에요
Q. 8개월 아기 비염 같아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8개월 아기가 누운 자세에서 자주 사래 들리는 기침을 하고, 최근에는 노란 콧물이 입으로 나올 정도라면 단순 감기보다는 상기도 점막의 민감성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머님이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병력이 있다면 유전적 영향도 무시할 수없죠 다만, 아기에게 정확히 비염 진단을 내리기엔 아직 너무 어리기 때문에 일시적인 코감기나 바이러스성 염증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환경관리 측면에서는 이미 잘 하고 계신 것처럼 습도 유지(50~60%), 먼지·집먼지진드기 최소화, 이불/커튼 자주 세탁, 공기청정기 사용, 반려동물 접근 제한 등이 도움이 됩니다. 코세척이 어렵다면 물리식염수나 코 전용 미스트로 수분 공급만 해줘도 콧물 점도를 줄이는 데 유용하며, 약 처방은 급한 증상이 없으면 꼭 매번 약을 먹이기보단 상황에 따라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후 필요 시 처방받는 것이 안전해요작두콩차는 아기에게 권장되지 않으며, 자가 판단으로 투여하는 건 피해주세요
Q. 배란유도주사 후 배란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배란유도주사를 7일에 맞고 8일에 갈색 냉이 나왔다면, 이는 배란혈일 가능성도 있지만 꼭 배란이 됐다는 신호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배란유도제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궁내막이 살짝 자극받아 생기는 출혈일 수도 있어요. 갈색 냉 자체는 배란 전후 어느 시점에도 일어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현상이에요일반적으로 배란유도주사(HCG)는 맞고 나서 약 36시간 전후에 배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7일 주사 후 8일~9일 사이 배란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난포의 상태나 반응 속도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10일부터 14일까지 숙제를 주셨다면 그 기간이 가장 배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신 것일 거예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계획된 기간 동안 꾸준히 시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목이 칼칼하고 따가우면 무조건 병원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목이 칼칼하고 따가운 증상은 가벼운 인후염이나 건조한 공기, 알레르기, 목의 일시적인 자극으로 인한 경우가 많아, 열이나 전신 증상이 없다면 꼭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를 유지하며,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주를 피하고 목을 쉬게 하면 대부분 2~3일 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요그러나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있거나, 3일 이상 지속되면 세균성 감염(편도염 등) 가능성도 있으므로 그때는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면역력에 자신이 있다면 초기에는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지만, 악화될 경우 조기 진료가 회복을 빠르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