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목 오른쪽 앞부분이 간헐적으로 아픈데 진료받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목 오른쪽 앞부분의 간헐적인 통증과 만져지는 무언가가 있다는 증상은 갑상선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의 이상은 보통 통증보다는 불편함이나 결절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다면 갑상선 결절이나 낭종일 수 있어요다만, 갑상선 결절이 반드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할 필요는 있을 수 있습니다.갑상선 진료 예약을 하셨다면, 그 진료를 우선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결절이 있으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고, 그로 인한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명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우선으로 보여요. 혈액검사 수치가 정상이라도, 초음파 검사나 세침검사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할 수 있구요이비인후과는 일반적으로 귀, 코, 목 질환을 다루지만, 갑상선과 관련된 문제는 내분비과나 갑상선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만약 갑상선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고, 다른 원인이라면 근육이나 신경 문제일 수도 있어요. 이 경우에는 신경과나 정형외과에서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팔굽혀펴기를 할 때 어깨쪽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있을때는 하지 않는게 나은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팔굽혀펴기 도중에 어깨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무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와 통증은 어깨 관절이나 주변 근육에 무리가 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어요. 일시적인 통증은 가벼운 근육이나 인대의 긴장일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강한 통증이 느껴지면 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팔꿈치나 어깨 관절에 압력이 많이 가는 팔굽혀펴기와 같은 운동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경우 무리해서 계속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운동을 계속 진행하려면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일시적인 경우라면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잠시 중단한 후 자세나 방법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팔굽혀펴기 시 어깨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손목 위치나 팔꿈치의 각도를 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죠. 또한, 어깨나 상체 근육의 약화가 원인이라면, 다른 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진다면 정형외과 등에서 진료 및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깨 관절이나 주변 근육에 장기적인 손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이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치료 방법을 찾아 무리 없이 운동을 계속 하시는게 이상적입니다
Q. 입안에 염증이 조금씩 생기는데요 ㅡㅜ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흔한 문제인데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등이 주요 원인으로, 특히 잠을 충분히 자지 않거나 몸이 피로할 때 면역력이 약해져 입안에 염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또한, 매운 음식, 신 음식, 또는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을 섭취할 때 입 안 점막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발생할 수 있구요. 이런 염증은 보통 작은 궤양 형태로 나타나며,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은 특정 음식에 민감하거나 구강 위생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입안의 염증은 보통 일시적이지만,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염증이 재발하거나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면역력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염증이 잘 나아지지 않거나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죠. 예를 들어,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는 체내의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구강 내 세균 번식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또한, 과도한 자극을 피하기 위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약 염증이 며칠 지나도 여전히 아프고 통증이 심하거나 크기가 커진다면, 이는 단순한 구내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구강 내과나 치과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이때 염증이 만약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다른 구강 질환과 관련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감기 걸리고 목소리가 변했어요.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감기 이후 목소리가 변하는 경우는 흔하며, 이는 보통 후두염(성대염)으로 인해 생깁니다. 바이러스성 감기로 인해 성대에 염증이 생기면 일시적으로 목소리가 거칠어지거나 쉬게 되며, 대개는 수주 내에 회복돼요하지만 감기가 다 나았는데도 3주 이상 목소리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성대에 생긴 미세한 손상, 결절(혹), 또는 만성 후두염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진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당장은 음성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큰 소리로 말하거나 속삭이는 것조차 피하고, 수분 섭취를 늘려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세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구요 다만 킁킁거리는 습관이나 자주 목을 가다듬는 행동은 오히려 성대를 더 자극하므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되면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Q. 겨드랑이 멍울? 생리기간 다가오면 유독 통증이 생깁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생리 전에 겨드랑이 쪽 멍울과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이는 호르몬 변화에 따라 유선조직이 일시적으로 붓거나 민감해지는 유방통(cyclical mastalgia)의 일환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부위는 유방 조직과 연결된 부분이라 생리 전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 영향으로 일시적인 부기나 멍울이 느껴질 수 있어요이는 대체로 생리 시작 후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리 주기의 일부일 수 있죠다만, 유독 한쪽에서만 반복적으로 증상이 생기거나 멍울이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유방외과나 산부인과에서 유방 초음파나 임상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양성 종양(예: 섬유선종), 낭종, 혹은 림프절 비대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증상이 계속되거나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면 검사를 통해 명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30살 남성에게 적당한 성관계 횟수는 얼마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30세 남성의 성관계 적정 횟수는 개인의 건강 상태, 성욕, 파트너와의 관계 만족도,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30대 남성의 경우 일주일에 1~3회 정도의 성관계가 평균적인 빈도로 보고되며, 한 달로 치면 4~12회 정도가 일반적인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성관계 빈도는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적다고 나쁜 것도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성관계 후의 만족도, 무리하지 않는 수준, 파트너와의 동의와 조화죠. 성관계가 너무 잦아 신체에 피로를 주거나, 반대로 너무 드물어 심리적 거리감이 생긴다면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성욕이 줄 수 있으니 이를 억지로 맞추려 하지 않아도 되구요건강을 유지하면서 성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파트너와의 충분한 대화와 이해를 바탕으로 성생활을 조율하는 것이 관계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입니다. 횟수보다는 서로가 만족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리듬을 찾는 것이 가장 적절한 성관계 빈도입니다.
Q. 천식이 있는 경우 가장 좋은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천식은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꽃가루, 미세먼지, 찬 공기 등)에 노출되면 기관지가 수축되면서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치료는 유발 요인 회피에요. 꽃가루가 많을 때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나 제습기를 활용해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죠치료 측면에서는 흡입 스테로이드제와 기관지 확장제(속효성 및 지속성)의 병용이 가장 표준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흡입 스테로이드는 기관지의 염증을 억제해 천식의 근본적인 원인을 조절하고, 증상이 심할 때는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함께 사용해 빠르게 호흡을 안정시킬 수 있어요. 증상이 자주 재발하거나 야간 호흡곤란이 있다면 장기적 조절 치료 계획을 전문의와 상의해 조정해야 합니다.또한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면역조절 치료)도 특정 중증 천식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환자 개인의 천식 유형과 유발 요인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중요한 만큼,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정기적인 진료와 폐기능 검사 등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