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랫입술에 신경쓰이게 뭐가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 아랫입술 가운데가 부으면서 얼얼한 느낌이 들고, 외관상으로도 변화가 보인다면 구강 점막에 생긴 일시적인 염증이나 ‘경미한 화상’, 혹은 ‘입술염(구순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뜨겁거나 매운 음식이 반복적으로 닿으면 입술 표면의 얇은 피부가 손상되어 붓고 붉어질 수 있으며,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각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사진 상 변화가 점점 가라앉고 있다면, 현재는 자연 치유 과정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고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다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단순한 자극 외에도 알레르기성 접촉염(예: 립밤, 치약 성분), 바이러스성 감염(예: 단순 포진), 혹은 피지선 비대나 기타 피부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해요당분간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음주 등을 피하고 보습에 신경 써보세요.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 진물, 물집 등이 생긴다면 피부과나 구강외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예정일 5일지났어요, 임테기는 한줄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생리 예정일이 5일이나 지났고 임테기에서는 한 줄만 나왔다면 현재로선 임신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그러나 관계 시 콘돔 없이 질외사정만 했다면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어요정자는 사정 전에 분비되는 쿠퍼액에도 소량 포함될 수 있어, 여러 번 질외사정을 반복했다면 임신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배란일 근처였다면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으므로, 생리가 더 지연된다면 며칠 뒤 임테기를 다시 해보거나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만약 임신이 아니라면 생리 지연의 원인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체중 변화, 과도한 운동, 또는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 등일 수 있습니다. 최근 걱정이나 긴장된 일이 있었거나 생활 리듬이 크게 바뀌었다면 이런 요인만으로도 생리가 밀릴 수 있습니다. 아랫배 묵직함은 생리 전 증상일 수 있으므로 며칠 안에 생리가 시작될 수도 있어 보이구요그래도 평소와 다르게 생리가 이렇게까지 늦은 적이 없었다면, 한 번쯤 산부인과를 방문해 호르몬 검사나 초음파를 통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심에 도움이 됩니다.
Q. 이번에 처음으로 슈링크 받았는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슈링크는 고강도 초음파 리프팅(HIFU) 시술로, 피부 속 콜라겐을 자극해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술 직후에도 피부가 당겨지는 느낌이나 탄력이 좋아진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실제 콜라겐 재생은 시술 후 약 2-3개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슈링크는 3-6개월 간격으로 시술을 권장하며, 피부 탄력 상태나 연령, 개인의 피부 목표에 따라 주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술을 받은 경우라면 3개월 간격으로 2~3회 정도 꾸준히 받아 콜라겐 형성 효과를 누적시키는 것이 좋아요스킨 보톡스는 일반 보톡스와 달리 피부 표면에 가볍게 주사하여 모공 축소, 잔주름 개선, 피지 조절 등에 도움을 주는 시술로, 효과는 보통 3~4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따라서 스킨 보톡스는 3개월 간격으로 받는 것이 일반적이에요슈링크와 스킨 보톡스를 동시에 받는 것은 시너지 효과가 있어 흔한 조합이며, 둘 다 꾸준히 관리하면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개인 피부 상태나 부작용 여부에 따라 시술 간격은 조정될 수 있으니 다음 시술 전 피부과에서 다시 한번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많이 걸으면 종아리가 아닌 정강이 부분이 아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일반적으로 걷거나 운동을 많이 하면 허벅지나 종아리에 피로감이나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정강이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면 ‘정강이 통증 증후군(Shin Splints)’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증상은 보통 정강이뼈(경골)를 따라 통증이 나타나며, 달리기나 많이 걷는 활동을 할 때 종종 발생해요특히 평소보다 많은 양을 갑자기 걷거나, 딱딱한 지면에서 오래 걸었을 때, 혹은 신발이 발에 잘 맞지 않거나 쿠션이 부족할 때 자주 발생할 수 있죠정강이 통증은 잘못된 걸음걸이, 특히 발이 바깥쪽 또는 안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지는 걸음 습관(과회내, 과회외)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걸음은 특정 근육이나 뼈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염증이나 미세손상을 유발합니다. 오른쪽 정강이만 아프다면 체중 분산이 한쪽에 치우쳐 있거나, 다리 길이의 차이, 평발 등의 구조적 원인이 있을 수도 있구요. 밤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는 염증이 진행되거나 회복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죠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발바닥 아치 지지대가 있는 신발을 사용하거나, 정강이 부위에 냉찜질과 스트레칭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보행 분석이나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을 듯 해요통증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걷는 것을 계속하면, 피로골절 등의 더 심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임테기 두줄떠서 병원 갔는데 초음파에 안보인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임신 초기에는 자궁 내 태낭이 초음파로 바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생리일 기준으로 5주차 전후부터 질 초음파에서 태낭이 보이기 시작하며, 6주차가 되면 심장박동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기가 불규칙한 경우 배란일과 착상 시기가 늦어질 수 있어서, 5주차에 가까운 시기여도 초음파에서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은 충분히 흔한 일이에요지금처럼 임신테스트기가 양성이고 혈중 hCG 수치가 상승하고 있다면, 일주일 후에 다시 초음파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 진료 흐름입니다.피검사에서 hCG 수치가 249라면, 이는 임신 초기로 볼 수 있는 수치인데, hCG는 임신이 시작되면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치가 5 이상이면 임신 가능성을 의미하고, 25 이상이면 임신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궁외임신 등 특이 사례를 배제하기 위해 수치의 변화와 초음파 소견을 함께 관찰해야 하므로, 며칠 간격으로 hCG 재검사와 초음파 추적이 중요합니다.
Q. 봉선 주름인지 곤지름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둘 다 가능성 있고 단순히 사진 보는 걸로 구분하긴 어려워 보여요귀두 뒤 봉선 부위에 생긴 돌출된 조직이 곤지름인지 봉선 주름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차이를 살펴봐야 합니다. 봉선 주름은 음경의 중심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선으로, 그 부위에 작은 돌기들이 대칭적으로 존재할 수 있으며, 대부분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입니다. 피부를 늘리면 봉긋하게 보일 수 있으나, 통증이나 분비물, 빠르게 커지는 성질은 없고, 시간이 지나도 거의 변화하지 않아요반면 곤지름(성기 사마귀, 콘딜로마)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며, 피부색 또는 분홍색의 사마귀 형태로 나타나고, 주로 불규칙하거나 뭉쳐 있는 모양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각적으로 비슷해 보일 수 있어 혼동되기도 하지만, 곤지름은 전염성이 있으며 파트너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확실한 감별이 필요하죠증상이 확실하지 않거나 걱정된다면, 비뇨기과에서 육안 검사나 조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입술 주위 붓기, 간지러움 및 하얗게 일어남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입술 주위의 붓기, 간지러움, 하얗게 일어나는 증상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 자극으로 인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간장게장이나 오래된 틴트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화장품이 오래되어 성분이 변질되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죠 간장게장처럼 염분이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 피부가 민감해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잦은 야근과 피로가 피부 면역력에 영향을 미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구요. 이 경우, 피로와 스트레스가 피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죠병원에 가야 할지 여부는 증상의 정도와 지속 시간에 달려 있습니다. 증상이 몇 시간 내지 하루 이내에 가라앉으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일시적인 자극일 가능성이 크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피부과나 알레르기 내과에서 진료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입술 주위에 하얀 각질이나 버짐처럼 일어나는 증상은 피부염의 징후일 수 있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Q. 시멘트 분진을 마신거같은데 너무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시멘트 분진을 마셨다고 느껴지면, 걱정할 수 있지만 우선 상황을 차분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멘트 자체는 발암성 물질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시멘트 분진에는 실리카(Silica)와 같은 미세한 입자가 포함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흡입하면 폐에 쌓일 수 있고, 장기적인 노출이 심각한 폐질환(예: 실리코시스)을 유발할 수 있어요하지만 한 번의 노출로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습니다. 흡입한 분진의 양이 적다면 큰 위험은 없겠지만, 계속해서 분진을 흡입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당장 시멘트 분진을 조금 마신 정도로 급성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기침,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시멘트 분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폐에 쌓이게 되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만약 직업적으로 시멘트를 다뤄야 하는 상황이라면, 마스크와 환기 시스템을 활용해 분진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눈이 충혈되면 어떤 증상이 발생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눈이 자주 충혈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충혈은 일반적으로 눈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염증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는 과도한 눈의 피로, 건조함, 혹은 자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눈이 자주 따갑거나 건조한 느낌이 들 수 있고, 눈물이 자주 나거나, 시력 흐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 눈의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이 건조해지고 피로해지기 때문에 충혈이 심해질 수 있어요눈이 자주 충혈되면 또 다른 증상으로는 눈 주위가 가려워지거나, 붓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충혈된 눈을 만지거나 비비게 되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 눈꺼풀이나 눈 주위 피부가 붓거나, 눈물이 자주 나는 증상도 함께 발생할 수 있구요. 이런 증상은 눈에 과도한 자극을 주는 환경이나 습관이 반복될 때 점점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충혈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단순히 눈의 피로가 아니라 건조증, 알레르기 반응, 혹은 감염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을 자주 쉬게 하고,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인공눈물을 사용해 보세요. 만약 증상이 계속된다면 안과에 방문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가드넬라 노란색냉 계속 나오는데 치료안해도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가드넬라(Gardnerella)는 여성의 질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상재균 중 하나이지만, 이 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 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드넬라가 자주 검출되더라도, 증상(냄새, 가려움, 통증 등)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란색 냉이 계속 나온다면 가드넬라균 외에도 다른 세균이나 질 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냉의 색이 노란색이라는 것은 염증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냄새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분비물은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질소독은 여성의 질 내 환경을 정리하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질 내 고인 냉이나 분비물을 제거하고, 질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소독은 과용 시 질 내 유익한 세균도 함께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자주 하지는 않는 것이 좋구요일반적으로 질소독은 1~2주에 한 번 정도로 받는 것이 좋으며, 이는 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질소독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태에 맞는 주기를 정하고, 너무 자주 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