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곤지름 레이저 치료 후 시술 부분 주변이 까매지는게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곤지름 레이저 치료 후 시술 부위 주변이 까맣게 변하는 현상은 비교적 흔한 반응입니다. 레이저로 조직을 태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변 피부가 열에 의해 색이 짙어지거나 딱지가 생기면서 검게 보일 수 있어요이는 상처 치유의 일환으로 보통 며칠에서 1~2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며,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떨어지고 새 피부가 자라납니다.하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고름, 심한 붓기, 악취, 출혈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하므로 병원을 다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태가 단순히 검게 보이는 정도이고,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일단은 청결하게 유지하고 자극을 피하며 관찰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불안감이 크다면 빠르게 병원에 확인받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도 좋아요
Q. 8세 멀미 심해서 단걸에 자주 토하는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8세 아이가 멀미가 심하고 단 걸 먹고 자주 토한다면, 감각기관의 민감도가 아직 덜 안정되어 있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멀미는 주로 귀 속 전정기관(평형감각)과 눈, 몸의 움직임 간의 정보 불일치에서 생기며, 특히 어린아이들은 이런 불일치에 더 민감해 쉽게 멀미를 느끼곤 합니다. 이 시기엔 단 음식이나 과식, 공복 등도 멀미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요.일반적으로 아이들의 멀미는 10~12세 전후에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신경계가 점점 발달하면서 뇌가 감각 신호를 더 잘 조절하게 되고, 멀미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영향도 있어 부모님 중에 멀미가 심했던 경우, 아이도 오래 겪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요멀미가 심한 아이에게는 차 타기 전 단 음식은 피하고, 창밖을 보게 하며, 무거운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건 삼가게 하고, 필요시 의사의 처방으로 멀미약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다르다는 걸 너무 의식하지 않도록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계속해서 심하다면 소아청소년과에 한번 상담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Q. 졸레어 처음 맞았는데 궁금증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졸레어는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는 약물로, 일반적으로 몇 주 내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6일차 정도에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하셨으니, 효과가 점차적으로 더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졸레어의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2~4주 사이에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효과가 계속해서 미비하거나 더 이상의 호전이 없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치료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스테로이드와 졸레어 병용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졸레어와 스테로이드 약물은 알레르기 증상을 다루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병용이 가능할 수 있지만, 갑상선 항진증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면 약물의 상호작용에 신경을 써야 할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 상태를 정확히 알려주고, 졸레어와 스테로이드의 병용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종아리에 무언가 생겼어요 ㅠㅡㅠ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종아리에 생긴 것이 두드러기일 수도 있지만, 증상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보통 가려움이나 따가움과 함께 나타나며, 피부에 붉은 발진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거나 변형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가렵거나 따갑지 않고, 별다른 느낌이 없다면 다른 피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이런 증상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 혹은 모낭염 등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요. 특히, 여러 개의 작은 돌기가 느껴지는 경우에는 모세혈관의 변화나 피지선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계속 지속되거나 확산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비즈왁스알코올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즈왁스알코올 제품의 성분에서 위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은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Hydroxypropylmethylcellulose)와 카복시메틸스타치나트륨(Carboxymethyl Starch Sodium), 그리고 스테아린산마그네슘(Magnesium Stearate)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는 점성을 증가시키는 물질로, 드물지만 일부 사람에게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카복시메틸스타치나트륨은 변형된 전분 성분으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일 수 있습니다.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보통 미세한 입자로 피부에 닿을 때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하지만 각 성분이 개인마다 다르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가장 의심스러운 성분을 확인하려면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보거나, 사용을 중단하고 증상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문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서 얕은 상처가 생겼는데 병원에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사진으론 상처 깊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요우선 머리를 부딪혀서 생긴 얕은 상처는 대부분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상처가 깊거나 출혈이 계속되면 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10분 정도 지나서 큰 통증이 없다고 하셨다면, 상처가 그다지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 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은 상처에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며, 연고는 상처 치유에 도움 돼요만약 상처 부위가 붓거나,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부위는 혈관이 많아 출혈이 더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 부위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땀띠는 어떤 경우에 생기게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땀띠는 땀을 많이 흘릴 때 피부의 땀샘이 막혀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나 습한 환경에서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땀샘이 과도하게 활동하게 되는데, 이때 땀샘의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아래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땀이 피부 자극을 일으키면서 작은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게 되죠주로 피부에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부위인 목, 겨드랑이, 가슴, 허벅지 안쪽 등에 나타나며, 더운 환경이나 옷의 마찰이 큰 원인이 됩니다.그러나 땀띠가 매번 생기지 않는 것은, 개인마다 땀샘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땀띠는 땀을 많이 흘릴 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습도, 옷의 통기성, 피부 상태 등에 따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피부가 건조하거나,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고 있다면 땀샘이 잘 배출되어 땀띠가 생기지 않을 수 있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땀띠가 한 번 생긴 이후 다시 발생하는 이유는 피부의 민감도나 땀샘의 기능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피부가 이미 자극을 받았다거나, 특정 부위가 지속적으로 마찰을 받는 경우 더 쉽게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기성이 좋은 옷을 착용하고, 피부를 자주 씻어주며, 땀을 흘린 후 빠르게 건조시키는 등의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술을 마시면 얼굴부터 몸 전체까지 빨개지게 되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알콜 분해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술을 마셨을 때, 알콜이 체내에서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하고, 이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2)라는 효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효소가 부족하거나 활동이 저하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쌓이게 되며, 이로 인해 얼굴이나 목, 몸에 홍조가 발생해요예전에는 얼굴이 빨개지지 않았다면, 최근에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효소의 활동이 달라졌거나 체내 알콜 분해 능력이 조금씩 변화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효소의 활동이 조금 달라지거나, 체내 환경이 변화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죠또한, 유전적인 차이도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는 효소가 적은 사람은 술을 마시면 빨갛게 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혹시 가족 중에 비슷한 증상을 보인 사람이 있다면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어요만약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 심하고 불편함을 느낀다면, 알콜을 적게 마시거나, 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눈에 빨갛게 피가 고인듯이 그러네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눈 흰자 부분에 빨갛게 피가 고인 경우는 보통 결막하출혈이라고 불립니다. 이 증상은 눈의 작은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대개 심각한 문제는 아닙니다. 결막하출혈은 대개 외부 자극이나 눈을 세게 비비거나, 기침, 재채기, 또는 혈압 상승 등이 원인일 수 있어요질문자님이 언급한 대로 통증이나 간지러움, 눈꼽 등이 없다면 대체로 큰 걱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막하출혈은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며 보통 며칠 내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그러나 출혈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시력 변화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확인을 받는 것이 좋아요따라서, 현재 상태에서 특별히 불편함이 없다면 일단은 지켜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걱정된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