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대 남자 급격한 체중감소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운동이나 식습관 변화 없이 6개월 동안 6kg 이상 체중이 빠졌다면, 단순한 체형 변화보다는 내과적인 질환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위장관 흡수장애, 만성 감염(결핵 등),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이 체중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은 젊은 남성에게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장이 빨리 뛰거나 식욕은 유지되는데도 체중이 빠진다면 강하게 의심되죠또한 간혹 대사성 질환, 빈혈,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의 초기 증상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혈당 검사, 흉부 X선, 위장관 평가 등을 포함한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조기 진단을 통해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기본적인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Q. 알룰로스 시럽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알룰로스 시럽을 올리고당 대신 사용하시는 것은 건강 측면에서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알룰로스는 자연 유래의 단당류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체내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고 칼로리도 거의 없으며, 혈당을 올리지 않는 특징이 있어요이런 특성 덕분에 당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분들, 예를 들어 당뇨 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도 적합한 감미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크랜베리 당절임을 만들 때 보통 올리고당을 사용하는 이유는 점성과 단맛, 그리고 갈변 반응을 통해 조리 시 윤기와 풍미를 더해주기 때문인데요, 알룰로스도 조리 시 설탕처럼 갈변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당절임 색이 약간 더 진해지거나 캐러멜향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오히려 풍미를 더해줄 수 있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니며, 원하는 단맛 정도에 맞춰 양을 조절하면 충분히 대체 사용이 가능해요단, 알룰로스는 설탕보다 단맛이 약간 덜하기 때문에 (약 70% 수준), 원래 넣으려던 양보다 약간 더 넣는 것이 맛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한 가지 팁은, 알룰로스를 과량 섭취하면 드물게 배변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사용 시엔 양 조절을 조금씩 하면서 반응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맹장(복막염)수술 일주일차 설사같은 똥이 계속 나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맹장 및 복막염 수술 후 일주일 차에 설사 형태의 대변이 여러 번 나오는 것은 비교적 흔한 회복 반응 중 하나입니다. 수술과 항생제, 금식 후 식이 재개 과정에서 장운동이 불규칙해지고, 장 점막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묽은 변을 보는 경우가 많아요가스가 나오지 않는 건 회복이 덜 된 신호일 수 있으나, 복부 팽만감, 통증, 발열이 없다면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간수치 상승은 수술, 마취, 항생제(특히 메트로니다졸, 세팔로스포린 계열 등)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고, 병원에서 간 기능 보호 약을 처방한 것은 예방적 조치로 보입니다. 다만 간수치 수치가 계속 상승하거나, 황달, 극심한 피로감 등이 동반된다면 정기적인 간 기능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걱정이 크시다면, 퇴원 후 3~5일 내 외래 재진으로 경과 확인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너무 심한 기침 증상에 병원에 갔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증상으로 보면 기침이 심해지면서 목과 가슴 통증, 노랗고 끈적한 가래, 그리고 기침으로 인한 수면장애 등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당초 예약된 5월 1일을 기다리기보다 오늘(4월 30일) 병원에 조기 재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특히, 기침이 심하거나, 가래 색이 진해지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이는 2차 세균 감염이나 기관지염의 악화, 또는 드물게 폐렴 진행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미 여러 약제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현재 처방이 효과적인지, 또는 약제 변경이나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지금 다니는 병원이 호흡기 전문 클리닉이 아니라면, 더 큰 병원(예: 호흡기내과 있는 병원) 방문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 통증이나 심한 기침 지속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증상이므로, 증상이 심해지는 방향이라면 더 정밀한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흉부CT나 폐기능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도 권장돼요
Q. 임산부 갑상선호르몬 수치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임신 중 갑상선 호르몬 수치 변화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free T4의 수치는 변화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부터 씬지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free T4가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요 첫째,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달라질 수 있는데, 특히 hCG(임신 호르몬)가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에는 체내 갑상선 호르몬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free T4 수치가 낮아질 수 있구요현재 TSH 수치는 0.99로 안정적인 범위에 있지만, free T4가 계속해서 0.8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점은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임산부의 경우 free T4 수치가 0.8 ng/dL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수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면,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씬지로이드 복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여부는 계속적으로 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0.0375mg의 용량이 충분하지 않거나, 더 많은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내과나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복용량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Q. 고관절 인공관절 수명이 얼마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고관절 인공관절의 수명은 보통 10~20년 정도로 예상됩니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사용자의 나이, 체중, 활동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4세대 인공관절은 내구성이 향상된 소재와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3세대보다 더 오랜 수명을 가질 수 있습니다.다만, 인공관절의 수명은 하중을 받는 활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하중을 주는 활동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죠하루 3만보를 걸을 경우, 이는 상당히 많은 보행 거리로 고관절에 큰 하중을 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인공관절을 받으신 분들은 무리한 하중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를 통해 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3만보 정도의 걸음 수는 고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인공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따라서, 하루 3만보 정도의 과도한 활동을 자주 하시는 것보다는, 적당한 운동을 통해 관절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관절에 부담이 덜 가는 운동인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아요만약 활발한 보행을 지속하려면, 수술 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어제 팔자필러시술 했는데 주사라인대로 부어오른느낌인데 붓기인가요 필러가 뭉친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팔자 필러 시술 후 주사 라인대로 부어오른 느낌이 있다면, 일시적인 붓기일 가능성이 큽니다.필러 주사는 피부에 압력을 가하면서 주입되기 때문에, 주사 부위 주변에 일시적인 염증이나 붓기가 생길 수 있어요. 보통 이런 붓기는 24~48시간 내에 가라앉으며, 냉찜질을 통해 붓기를 완화시킬 수 있죠필러가 뭉친 것인지에 대해 걱정이 될 수 있지만, 주사 후 바로 필러가 뭉치거나 고여서 덩어리처럼 보이는 현상은 드물고, 대부분 붓기나 염증에 의해 일시적으로 그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다만 붓기가 가라앉은 후에도 뭉침이 지속된다면, 필러의 분포나 질감에 대해 시술한 병원에 문의하여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눈썹,아이라인 반영구 받았는데 마취크림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마취크림이 눈에 들어갔다면 일시적인 자극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보통 마취크림에 포함된 성분이 눈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눈에 들어갔을 때 불편함, 눈의 자극,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눈을 자주 깜빡여서 자연스럽게 눈물을 통해 씻어내는 것이 좋아요.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눈에 붉어짐이나 통증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반영구 시술 후 눈을 잘 씻지 못한 경우, 마취크림 성분이 눈에 남아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닦고 물로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직접적으로 마취크림이 남지 않도록 신경 써서 깨끗이 세척하고, 이후에는 눈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계속해서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눈에 이상이 생기면, 진료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콧등 통증이 있는데 어느병원에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콧등 통증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우선 통증이 뼈에서 오는지 염증에서 오는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콧등 뼈와 관련된 것이라면, 정형외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콧등은 얼굴 뼈와 관련된 부위이므로, 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거나, 이비인후과에서 상부 호흡기와 관련된 문제를 함께 살펴볼 수 있어요반면, 만약 통증이 염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비인후과나 피부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콧등 부위에 부비동염이나 피부 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 이비인후과에서는 부비동 문제를, 피부과에서는 염증이나 감염을 확인할 수 있어요우선은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적합할 것입니다.
Q. 아침에 일어났을 때 처음 먹는게 흡수율이 빠르다던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침에 일어나서 첫 번째로 섭취하는 음식이나 음료의 흡수율이 빠르다는 주장은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밤 동안 공복 상태에서 위장이 비어 있기 때문에, 이때 섭취한 음식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흡수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또한, 아침에는 대사율이 높아지기 시작하고, 몸이 에너지를 필요로 하므로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될 수 있는 시점일 수 있죠하지만, 단백질 음료의 경우, 아침에 바로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에 특별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보다는, 하루 동안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 후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아침에 먹는 것보다는 운동 후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결론적으로, 아침에 먹는 것이 흡수율이 빠를 수 있지만, 단백질 음료를 아침에 꼭 먹어야 한다기보다는 하루 동안 꾸준히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아침에 단백질 섭취가 다이어트나 근육 증가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하루 전체적인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