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신경외과
Q. 붕 뜬 느낌의 어지럼증 큰병일까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율신경실조증과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어지럼증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특히 "붕 뜬 느낌"과 같은 어지럼증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나 심리적 요인에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몸의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공황장애도 급격한 스트레스나 불안감에 의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죠. 따라서 몸이 붕붕 뜨는 듯한 느낌이나 둥둥 떠 있는 느낌은 심리적, 신경적인 요인으로 충분히 설명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어지럼증이 계속되거나 점차 심해지거나, 다른 이상 증상(예: 시력 변화, 구토, 강한 두통, 팔/다리 마비 등)이 동반된다면, 보다 심각한 원인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지럼증이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자율신경실조증이나 공황장애의 증상 외에도 다른 건강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산책 중에는 괜찮다고 느끼신다면, 스트레스나 심리적 요인이 주요한 원인일 가능성이 높지만,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상황을 정확히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임산부 이게 배뭉침 인가요? 18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18주 차에 배가 뭉치고 단단해지는 느낌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에 자궁이 커지고 있고, 자궁의 크기와 위치가 변하면서 이런 뭉침이 나타날 수 있어요. 보통 이는 자궁의 근육이 수축하는 것으로, 이를 브랙스턴 힉스 수축이라고 부릅니다. 이 수축은 자궁이 태아를 감싸고 있는 자궁벽을 준비시키는 과정으로, 통증 없이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약간의 불편함이나 배가 단단해지는 느낌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 수축은 짧고 가벼운 현상이며, 누워서 쉬거나 물을 많이 마시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생리통과 비슷한 통증이나 허리 통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배가 단단해지거나 뭉침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이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지면 자궁수축이나 조기진통의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출혈이 동반되거나 배뭉침이 자주 일어나고 그 외에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해요따라서, 뭉침이나 통증이 주기적이고 가벼운 수준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강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중인데, 자궁질환 수술 시 자궁적출까지 해야 하는 상황은 어떤 경우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궁근종이 크기가 8cm 이상이 되면, 근종 제거 수술을 고려할 때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근종의 위치나 크기, 증상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제거만으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근종이 크고 위치가 중요하다면 수술 중 출혈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술 시 자궁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자궁적출을 고려할 수 있죠자궁적출이 필요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근종이 너무 커서 자궁을 보존하면서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 둘째, 근종의 크기나 위치로 인해 반복적인 출혈, 통증, 불임 등의 증상이 심각하여 자궁을 보존하는 것이 환자의 건강에 좋지 않다고 판단될 때, 셋째, 근종이 자궁의 벽에 깊이 박혀 있어 근종 제거만으로 완전한 치료가 어려운 경우입니다. 자궁적출 수술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근종뿐만 아니라 자궁 자체를 제거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선택됩니다.결정적으로 자궁적출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는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Q. 배우자가 헬리코박터 균이 있어서 치료앞두고 있습니다. 전염이 된다고 하던데, 가족간 식사를 따로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헬리코박터 균(H. pylori)은 주로 구강-대변 경로로 전염됩니다. 즉,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데, 이는 식사를 같이하거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배우자가 헬리코박터 균 치료를 받는 상황이라면, 식사를 따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식사만으로 감염이 확실하게 전염되는 것은 아니며, 개인 위생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감염된 사람이 식사 전후로 손을 깨끗이 씻고, 개인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배우자가 헬리코박터 균이 있는 경우, 질문자님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종종 가족 내에서 전염되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를 통해 자신도 감염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균에 감염되었다면, 치료를 통해 균을 제거하고 위장 건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 방법이므로, 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건강검진 받고 문자가 왔는데, 헬리코박터 균 치료를 하라고 합니다. 십이지장위궤양의 원인이 이 균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헬리코박터 균(H. pylori)은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의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균이 위나 십이지장에 감염되면 염증을 유발하고, 이 염증이 장기적으로 진행되면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십이지장 위궤양의 원인이 헬리코박터 균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커요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경우, 제균 치료는 권장됩니다. 제균 치료를 통해 균을 제거하면 위염과 위장 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고, 궤양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헬리코박터 균은 위암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균 치료는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중요ㅎ요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염이나 궤양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검진 결과 헬리코박터 균이 발견되었고 위장 상태가 좋지 않다면, 내과에서 권장하는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16개월 아기 재접근기 수면 거부 어떻게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16개월 아기의 수면 거부는 재접근기의 일환으로, 이 시기에 아기들은 부모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독립적인 면도 키워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수면에 대한 거부나 불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전보다 자주 깨어나고 잠들기 어려워하는 것은 그만큼 자아를 확립하려는 과정의 일부분이기도 해요. 이 시기에는 수면 패턴이 일시적으로 불규칙해질 수 있지만, 점차 안정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수면 거부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아기가 느끼는 안정감과 일관된 수면 루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거실로 나가려고 떼쓰는 경우, 부모가 일관된 태도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울 때마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일정 시간 동안 차분히 기다려주거나, 아기가 좀 더 자율적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필요해 보여요안아서 재우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럴 경우 아기가 자는 방식이 습관이 되어 나중에 수면에 의존적이 될 수 있습니다. 밤잠에 대한 예측 가능한 루틴을 만들어 아이에게 충분한 안정감을 주되, 잠들 때는 독립적으로 자게 도와주는 방향으로 유도해보세요. 아이가 자는 환경이 편안하고, 수면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곧90일되는 아기 새벽수유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기에게 새벽 수유를 줄이는 것은 아기의 성장 발달과 수유량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아기의 체중이 5.5kg이라면, 대부분의 아기들은 3개월 정도가 되면 밤에 긴 시간 동안 자기도 합니다. 보통 2~3개월쯤 되면 밤새 자는 아기들이 많지만, 모든 아기가 같은 속도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아기의 상태에 따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현재 아기가 새벽 수유를 하면서도 4시간 이상 자고, 두 번째 수유에서 너무 졸려해서 먹을 의지가 없다는 점은 아기가 사실상 배고프지 않거나, 밤새 조금 더 자고 싶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새벽 수유를 점차 줄여도 괜찮을 수 있어요다만 새벽 수유를 줄일 때는 아기가 충분히 낮에 먹을 수 있도록 하여 하루의 총 수유량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유량이 부족하면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아기의 상태를 관찰하며 점진적으로 새벽 수유를 줄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걸 확인하시는게 중요해요
Q. 발목을 포함한 경골의 골절은 양과골절에 포함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양과골절은 일반적으로 발목이나 경골(정강이 뼈) 부위에 발생하는 골절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양과골절은 주로 발목 관절 부위에서 발생하는 두 개의 뼈(양과와 비골)의 골절을 의미하며, 경골에 발생하는 골절은 별도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발목을 포함한 경골의 골절은 양과골절에 포함되지 않죠발목이 포함된 골절이 있을 경우, 그것은 별도의 골절로 구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분쇄골절의 경우 진단서에 따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쇄골절은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지는 골절을 의미하므로, 이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의료진은 진단서에 "분쇄골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표기할 수 있어요이는 골절의 형태와 정도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로, 의사의 진단 및 치료 계획에 반영됩니다
Q. 금주후 잠잘때 땀 엄청 흘려요 왜 이런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술을 금주한 후 밤에 땀을 많이 흘리는 현상은 금단 증상 중 하나로, 알콜 의존증이 있는 경우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콜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던 몸은 알콜이 몸에 존재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신체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금주 초기에는 신경계가 불안정해져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아 과도한 땀을 흘리게 돼요. 이는 자율신경계의 반응으로, 알콜이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쳤던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간경화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알콜 섭취로 인한 신체의 피로도와 회복 능력이 떨어지면서 금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간경화로 인해 몸의 독소 처리 능력이 감소하고, 술을 끊으면서 간의 회복 과정에서 신체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금주 후 일시적인 불안정한 상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되지만, 몸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금단 증상 완화와 간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받은 환자와 접촉..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주로 갑상선암 환자에게 사용되며, 치료 후 일정 기간 동안 방사능이 몸에서 배출됩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세포에 집중적으로 흡수되지만, 치료 후 몇 주 동안 소변, 타액, 침 등 체액을 통해 배출되므로, 치료를 받은 사람과의 접촉에서 방사능에 노출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치료 후 2~3일 내로 대개 방사선의 위험성은 거의 사라지고, 치료 후 1개월 이상 지나면 일반적인 접촉에서는 큰 위험이 없어요30-40일 정도가 지난 후에 식사를 같이 했고, 마주 앉아서 대화를 나눈 것은 일반적으로 방사성 요오드로부터의 방사선 노출 위험이 크게 감소한 시점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30-40일이 지난 시점에서는 방사능이 대부분 배출되었을 것이므로, 이런 접촉에서는 방사선 노출에 대한 우려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치료를 받은 사람은 소변, 침, 타액 등을 통해 여전히 일부 방사능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접촉이나 장시간의 밀접한 대화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따라서, 이미 치료 후 30~40일이 지나서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한 것은 일반적으로 방사능 노출의 위험이 적습니다. 물론, 갑상선 질환이나 암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여전히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향후 그런 치료를 받은 사람과의 접촉에서 방사능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나 규정을 알고 싶다면, 담당 의사나 치료를 받은 병원에 문의하여 정확한 지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