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해안에 코스피 3000 실질적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임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코스피지수 수준에서 10% 정도 주가가 올라야 가능한 3,000포인트는사실 언제든 가능한 지점입니다.최근 동향을 보면, 내수경기 침체 중이나 여전히 우리나라 중심산업인 반도체, IT 업종은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전체적인 국내 시장은 저평가 수준으로 언제든 수급이 들어올 여지가 있습니다.과도하게 오른 선진국 주식시장의 자금이 신흥국 쪽으로 조금만 이전된다거나,삼성전자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만 나오면 바로 3,000포인트는 진입이 가능합니다.올해에 3,000포인트 터치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그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Q. 재무 관리를 잘하기 위한 방법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아무래도 소비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장기투자, 보험 등은 차후에 생각해야 하고,현재 월소득에 대한 소비패턴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우선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신용카드로 소비하는 경우 계획된 소비 이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만약 신용카드를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결제일을 12~15일(카드사 마다 상이)로 하셔서 전월 1일자부터 말일까지 사용된 금액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래야 월 소비금액을 조금 더 쉽고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렇게 해서 잉여현금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해야 합니다.그래야 저축 및 투자를 단기/중가/장기로 어떻게 배분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여기까지 완료하시면 다음단계로는은퇴에 대한 준비 입니다.국민연금 가입자시면 국민연금 홈페이지나 고지내용을 보시고 만 60세까지 납입하게 되면 만 65세에 얼마정도 월 연금액이 나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보다 적어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그 금액을 기준으로 해서 은퇴부족금액을 산정하세요.가령 국민연금에서 120만원 정도 수령 가능하다고 하면, 만 65세에 필요한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현재가치로 생각해봐야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월 300만원 정도 필요하다면 180만원이 모자르게 되니 이 부분을 채울 고민을 해야 합니다.그리고 최근 정년 연장 이슈도 있고 연금 수급나이가 땡겨질 이유는 없으니 가급적 만 65세까지는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고 다짐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러면 현재가치로 180만원 정도 모자른 것을 채우려면 다음과 같은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퇴직금을 연금으로 돌리기지금부터 연금저축계좌나 irp에 미리 넣어두기퇴직금을 온전히 남겨서 퇴직 시점에 연금으로 돌린다고 하면예상 퇴직금 규모를 파악해야 합니다. 미래 시점 2억정도 나온다고 하면 현재가치로는 1.1억 정도입니다(20년간 3% 할인)그 1.1억을 단순히 20년간 매월 받는다고 하면 약 46만원이 됩니다. 그러면 아까 모자란 180만원에서 46만원이 채워집니다. 134만원이 남았지요.이건 연금저축계좌와 irp로 채워넣어야 합니다. 세액공제한도인 연에 총 900만원(연금저축 600 + irp 300만원)을 꾸준히 납입한다면,부족금액을 채우고도 남을 것입니다. 따라서 납입금액을 부담 안되는 수준으로 정하시고 꾸준히 납입하시면 은퇴부족자금은 어느정도 해결이 되겠지요.이 모든걸 셋팅한 후에보험이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시작할 수 있겠지요.물론 개인마다 처한 상황(결혼, 자녀, 육아)가 다르긴 하겠지만은퇴자금에 대해서는 잘 신경쓰지 않습니다.다시 강조해드리자면,퇴직금을 온전히 남겨서 연금으로 돌리는 것지금부터라도 연금저축계좌, irp를 통해 미래로 소득을 이전시킬 것그러면 연금저축계좌와 IRP에 넣은 돈으로 뭘 해야하냐고 물으신다면,연금저축계좌에서는 코스피200추종하는 ETF와 미국 S&P500 추종하는 ETF를 반반씩 계속 사세요.IRP에서는 원리금보장형상품(정기예금 등)을 꾸준히 매입하세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Q.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증가가 노동시장 냉각을 말하나요?
안녕하세요. 임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노동시장의 상황을 결정하는 변수는 단순히 실업수당 청구 건수만 있지는 않습니다.신규 법인 설립 숫자, 폐업 법인 숫자, 기업 인건비 증가 추세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있죠.우선 실업수당 청구가 의미하는 것은 "퇴직자"가 발생했다는 것이고, 그 퇴직자가 바로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아닌 실업기간을 둔다는 것으로 노동력 감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따라서 시장에서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많아지면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경기가 침체될 수 있는, 즉 근로소득자 감소로 내수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한 단계 더 나아가서, 침체가 온다면 금리 인하카드를 쓰기에 적절한 상황이 조성되는 것이므로, 연준 등 금융시장에서는 해당 지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하지만 다른 변수들이 어떻게 가미되느냐에 따라 실업수당청구건수 지표는 의미가 퇴색될 수 있습니다.가령 신설법인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다시금 채용인원이 증가하여 실업수당청구건수보다 더 큰 신규근로자가 발생한다면 이는 침체로 보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통계는 어떻게 해석하느냐, 어떤 것을 보고 어떤 것을 안보느냐에 따라 의사결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