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두환 신 군부 정권 때 왜 하필 광주 사태가 일어났을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박정희가 1979년 10.26 사태로 사망하자 최규하는 제주도를 제외한 계엄령을 선포하게 되는데 이는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에게 물리적인 힘이 집중되는 격이 됩니다. 그러던 중 12.12군사쿠데타가 발생하고, 이에 반대하던 학생들은 시위를 벌이고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5월17일 전두환은 기습적으로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자 이에 반대하여 광주에서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고 전두환은 특전, 특공, 공수부대를 투입하였죠.사실 최규하 대통령의 회유도 있었고, 유혈진압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당시 학생운동에 동참했던 여러 대학교들은 해산을 하였으나 광주지역의 대학생들만 지역에서 5월16일까지 해산하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5월17일 전국계엄이 발표되고 계엄군들은 전남대에 들어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까지도 무참히 폭력을 가했다고 하죠. 그렇기에 결국 5.18 민주화운동이 발발하게 됩니다.
Q. 민주주의 사회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가치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독재시대에 잘 살았다고 하시는 이유는 실제로 그때가 평화롭고, 안정적이고, 돈을 많이 벌었다기 보다는 그 당시를 살았고, 지금 대한민국이 잘 살고 있는 것은 지금의 60, 70대의 어르신들이 젊을 때 직접 만들었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들은 열심히 공장에서 일하고, 장사하고, 농사를 지었다는 것이며 실제로 대부분의 분들이 묵묵히 자신들의 일만 했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이해는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본인들이 할 일을, 자신들이 돈을 벌기 위해 했던 일이 비난 받을 일이 아니지만 결국 독재를 하는 독재자, 그리고 독재자의 옆에 붙어서 기생하는 특정층만 혜택을 보았고 실제로 지금도 그러한 혜택들이 이어지고 있죠.그렇기에 단순히 독재 정권시대가 좋았다라고 미화하는 것은 너무 잘못된 판단입니다.
Q. 조선시대 상민과 중인은 어떤 차별이 있었을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중인은 아버지는 양반이고, 어머니쪽이 상민이나 천민일 경우 서자, 얼자라고 구분하는 계층이며, 양반도 아닌 상민, 천민도 아닌 위치였죠. 그렇기 때문에 중인의 경우 과거시험에 응시는 가능했지만 대과 응시는 제한 되었고, 역관과 같은 전문직인 잡과에 응시가 가능합니다. 이에 비해 상민의 경우 농업, 상업 등에 종사했으며 과거시험도 치룰수 있었지만 본업이 있는데 과거시험 준비가 어려웠을테죠.또한 중인은 관리로서 근무를 할 경우 군역, 요역 등에 면제가 되었지만 상민의 경우 전세, 납, 역 모두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Q. 종교의 발생과 발전은 문명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종교는 어느 문명, 어느 시대에 있어서도 정신적으로 중요한 것이며, 이러한 정신적인 지배가 현실에서의 사회적인 지배로 까지 이어지게 되는데요. 특히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것이 한반도에서의 불교가 있습니다. 삼국시대가 되면 중국으로 부터 고구려, 백제가 불교를 받아들이게 되는데요. 대승불교적인 성격이 강한 당시의 불교는 왕의 존재를 인정하였고, 왕에 따른 사회지배를 인정했기 때문에 왕의 입장에서 불교를 퍼뜨리면 사회를 안정적으로 통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생긴 것이죠. 그렇기에 삼국시대는 서둘러 불교를 국가 공인을 하였고, 신라는 이차돈의 순교를 통해서 불교가 공인 됩니다. 사회 질서를 안정화하는데 불교가 역할을 하였으며, 불교가 예술의 주제가 되어 불상, 불경 등을 제작하게 되며 무구정광대다나리경, 팔만대장경으로 대변되는 활자들도 개발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