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4개월 된 딸과 더 친해지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아이와의 교감을 늘리는 작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딸이 아빠에게만 가고 엄마와의 관계에서 거리가 느껴진다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아이와의 유대감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입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하거나 퍼즐, 블록 놀이, 또는 그림 그리기와 같은 창의적인 시간을 보내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주도하는 놀이를 존중하며,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편안한 기억으로 남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주 애정 표현을 해주는 것도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말로 '사랑해'를 자주 표현하고, 신체적인 접촉, 예를 들어 자주 안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는 것도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 역시 아이와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딸이 밥 먹을 때만 엄마에게 온다면, 그 시간을 활용해 이야기를 나누고 즐겁게 대화를 이어나가면 좋습니다. 함께 요리를 하거나 식사 준비를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엄마가 하는 일상적인 활동에 딸을 참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함께 장을 보거나, 집안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고, 딸이 엄마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인내심과 관심입니다. 아이는 서서히 엄마와의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될 것이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깊은 유대감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