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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오릭스296
소탈한오릭스29622.12.13

장자는 삶과 죽음을 좋음과 나쁨으로 구분하지 않고 평등하게 봐야 한다고 하였나요?

안녕하세요

윤리공부를 하는 남자입니다.

공부중에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장자는 삶과 죽음을 좋음과 나쁨으로 구분하지 않고 평등하고 봐야 한다고 하였나요?

혹시 이 부분이 장자의 제물 사상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샇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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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자는 자기 아내가 죽었을 때 슬퍼하거나 애통해하지 않고 아내의 곁곁서 춤추고 노래를 합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그의 친구 혜시(혜자)가 연유를 묻자 장자가 답하길 사람이 죽었다고 곡을 하고 무덤을 만들고 삼년상 또는 일년상을 치르는 것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가식적인 행위일뿐이고 죽으면 육신은 땅으로 혼은 살아있기에 그 혼을 달래주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즉 장자는 삶과 죽음을 기의 모임과 흩어짐으로 보았기때문에 죽음에 대해 슬퍼할 필요가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본 것입니다. 장자의 제자인 동곽자가 도에 대해 물으며 어디에 밌느냐라고 했을 때 장자는 도는 개미와 땅강아지에게도 있다고 하고 동곽자가 그런 미천한 생물에게도 도가 있는냐고 되물으니 똥과 오줌 속에도 있다고 하여 도는 어느 곳에나 있다는 도의 편재성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장자는 제물론에서 소요유 아무런 거림낌없는 삶 즉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한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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