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형식을 파괴 하면서 글을 쓰는 작가도 있을까요?
우리가 글쓰기를 한다고 하면 기본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글을 쓰는데요
이런것 말고 정말 형식을 파괴 하면서 글을 쓰는 그런 작가도 있는지 궁금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글쓰기 형식을 파괴하면서 작품을 쓰는 작가들은 전통적인 서사와 문체를 깨트리고 독자에게 새로운 독서경험을 제공합니다. 제임스 조이스는 율리시스와 같은 작품에서 의식의 흐름기법을 활용하며 전통적 소설구조를 벗어났고 사뮈엘 베케트는 미니멀리즘적이고 탈구조적인 형식으로 부조리한 인간 존재를 탐구했습니다. 월리엄 버로스는 컷업 기법으로 기존 텍스트를 재조합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했으며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시간성을 무너뜨린 파편적 서술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우리나라 작가로는 이인성과 박태순이 몽환적이고 실험적인 글쓰기 방식을 통해 문학적 형식을 확장시킨 사례로 꼽힙니다. 이들은 글쓰기 형식의 경계를 허물며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대표적인 작가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시쪽은 거의 모든 작가가 책마다 한두작품씩 특이한 시도를 하고
산문에서도 카톡 형식의 소설, 실제 신문기사를 몇단어씩 바꿔 만든 소설, 가로세로 10cm의 초소형 소설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죠
다만, 클리셰가 있는 것은 그게 제일 잘 통하기 때문이란 말처럼 어떤 장르의 규범들은 독자들이 제일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쌓여진 것들 입니다.
너무 파격적인 것들은 인기를 끌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눈에 띄지 않는 것이죠
요즘 한국 작가 중에선 홍성담, 장강명 작가가 그런 케이스 이니 한번 검색해 보시는건 어떨 까요?
안녕하세요. 이태영 전문가입니다.
…
네, 형식을 파괴하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강 작가는 전통적인 소설 형식을 벗어나 독특한 서술 방식과 시적인 산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종종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의 연약함을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