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생각하기엔 지연성장이 있는 편인데 성기가 더 클 수 있을까요
05년생 21살입니다
제목대로 사춘기가 좀 늦게왔어요
중1때 음모가 처음 자라고
변성기는 중2때,
겨드랑이 털이 고1때 처음 자랐습니다
키도 늦게까지 큰편입니다 (20살까지) 최근엔 키를 안재서 더 컸는지는 모르겠고..
딱봤을때 겨드랑이털은 확실히 숱이 적습니다. 일반적인 17살 겨드랑이 보는 느낌?
음모는 마땅히 빗대어 묘사할만한게 없어서 태너척도로 설명하자면 4단계 5단계 사이정도 되는 것 같아요
성기의 경우는 대충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면
길이가 초5때 8cm 였다가 중2에 11cm 중3 13cm 고3때 14.5 지금 15? 정도 되는데요 확 컸다고 느낀적은 중3때 밖에 없는거 같아요.
직경은 정확힌진 않지만 사춘기 시작될 때 좀 커진 뒤로 중3때 3.5? 그 뒤로 계속 서서히 자라서 3.9입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성장 여지가 있나요? 있다면 어느정도 일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의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사춘기가 다소 늦게 시작되어 이제 만 21세가 되셨고, 성기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성장은 사춘기가 시작된 이후 몇 년 동안 지속되다가 보통 18세에서 21세 사이에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사춘기가 늦게 시작됐다면 그만큼 성장 시기도 늦춰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성기의 크기는 꾸준히 증가해 왔고, 이는 신체가 아직 성장 중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음모와 겨드랑이 털의 발달 상태도 함께 고려했을 때, 아직 약간의 성장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시점에서의 변화는 초기 사춘기만큼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직 성장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그 폭은 개인마다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신체적 변화는 개인차가 크고, 현재 상태에서 큰 이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신체의 다양한 변화가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이해하고, 필요시 병원을 방문하여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춘기의 시작이 일반적인 평균보다 다소 늦은 편이라면, 그만큼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나 호르몬 변화도 뒤로 밀릴 수 있어 신체의 전반적인 성장, 특히 성기의 발달 역시 늦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성기 크기는 사춘기 시작 후 약 5~6년간 점진적으로 자라며, 성호르몬이 안정화되는 20세 전후에 완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크고, 성적 2차성징이 다른 부위보다 천천히 나타나는 체질이라면, 아직 미세한 성장 여지는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언급하신 수치(길이 약 15cm, 직경 약 3.9cm)는 평균 범주에 해당하며, 크기가 아닌 기능이나 건강이 더 중요한 기
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체형, 생활습관, 수면, 영양 상태, 스트레스 수준 등도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충분한지 확인해 보고 싶다면 내분비내과나 비뇨기과에서 간단한 혈액 검사와 진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20대 초중반 이후에는 성기의 크기 변화가 거의 없으며, 남은 성장 여지가 있다 해도 소폭의 변화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기의 크기 자체는 생식 능력이나 성적 만족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니, 너무 신경 쓰기보단 전반적인 성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