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제 드신 피자 한 쪽을 드셨군요. 괜찮습니다. 잘 드셨어요. 피자가 건강에 해롭다는게 너무 과도한 섭취량과, 가짜 치즈, 자극적인 첨가물, 밀가루 글루텐 이슈가 있어서 그런것이지, 음식 그 자체의 구성만 보면 균형은 어느정도 있습니다.
피자는 탄수화물(도우), 단백질과 지방(치즈)이 적절히 배합된 식품이랍니다. 강도 높은 운동 후에는 근육의 글리코겐은 고갈이 됩니다. 이때 도우의 탄수화물과 치즈의 고품질 단백질이 근육 회복과 합성을 도와주는 에너지원이 됩니다. 칼슘과 미네랄 측면에서 치즈는 칼슘의 보고랍니다. 1년에 1~2번 드시는 정도라면 피자는 충분히 운동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남편분과 함께 통치미를 잘 곁들여 드셨어요. 치즈의 유분을 동치미의 유기산이 중화시켜서 소화를 도와주고, 피자의 높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 수분을 공급을 해줍니다. 한국식 발효 음식이 서구식 고열량 식품의 단점을 제대로 보완해 준 셈이랍니다.
그리고 피자가 건강식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밀도 때문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도우는 정제된 밀가루를 사용해서 혈당을 상당히 빠르게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피자는 맛을 위해 나트륨 함량이 높고, 여러 조각을 더 먹게 되니, 칼로리 과잉이 쉬워집니다.
음식의 건강함이 무엇을 챙겨 먹는지도 정말 중요하나, 어떤 상황에 어느정도의 빈도를 설정하는 것에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 계란, 고구마 위주 식단을 유지하셨고, 1년에 한두 번 운동 후 어쩌다 드시는 피자는 정신적인 만족감, 영양적인 회복까지 고려하신 부분입니다. 칼로리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간만에 맛있는 음식 드셨다는 만족감을 누리셔도 충분하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