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 낯가림은 보통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시작되며, 이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일환입니다. 낯선 사람이나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불안이 생기면서 시작되는 이 시기는 대부분 일시적입니다. 낯가림은 몇 개월에서 길게는 2살 정도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줄어듭니다.
사람들과의 접촉이 부족하면 낯가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익숙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면 낯선 사람과의 상호작용도 점차 편안해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기에게 억지로 낯선 사람을 접촉하게 하려 하기보다는,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아기의 속도에 맞춰 조금씩 사회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낯가림은 보통 생후 7-8개월 되어서 나타나고, 이것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친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별할 줄 아는 인지능력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즉, 엄마와 남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아이가 발달한다는 바람직한 증거 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