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바치 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요?
과거 천민에 속하는 사람들 중 갖바치 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 갖바치는 직업이었나요? 어떤 일을 했던 것인지 이 직업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갖바치는 가죽 관련 일을 하는 사람으로 주로 신발을 제조하는 천한 사람, 즉 백정을 뜻합니다. 갖’은 ‘가죽(皮革)’의 뜻이다. ‘갖신’의 ‘갖’도 같은 것이며, ‘바치’는 ‘기술자(匠人)’을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갖바치는 어떤 직업인지가 궁금하군요.
가죽신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던 사람을
갖바치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갖바치는 가죽으로 공예나 옷. 수선등도 있지만 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던 사람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죽신 만드는 것을 업으로 삼았던 사람을 갖바치라 합니다.
화혜장은 신목이 있는 신발인 ‘화’를 제작하는 화장(靴匠)과 신목이 없는 신발인 ‘혜’를 제작하는 혜장(鞋匠)을 통칭한 것입니다. 주피장(周皮匠)이라고도 하며, 순우리말로는 ‘갖바치’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금의 갖바치는 과거 갓바치라고 쓰여졌습니다. 음은 같습니다.
갖바치는 동물의 사체나 가죽을 다루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하며, 과거 가죽신 및 보호대, 장신구를 만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가죽을 뜻하는 말의 줄임인 '갖'과 기술자를 뜻하는 말인 '바치'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말입니다.
원래 가죽을 뜻하는 말은 '갗'이었습니다. '살갗'의 갗이 여전히 그렇게 쓰이죠.
그러다가 그것이 자음 앞에서 중화되어 '갓'이라고 쓰였었는데 언제인지 명확하지는 않으나 '갖'으로 변형되어 요즘말로는 갖바치로 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갖바치란 예전 고려나 조선 시대에 가죽신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던 사람을 통칭 해서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