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종호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영기준 예산제도 (Zero-Based Budgeting, ZBB)는 조직이나 기업이 새로운 예산을 수립할 때 이전 예산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비용과 활동을 다시 평가하여 제로베이스에서부터 예산을 작성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ZBB는 모든 예산 항목을 일일이 검토하고, 비용의 정당성과 우선순위를 평가하며,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예산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ZBB는 1970년대에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인 피터 파이어(Peter Pyhrr)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당시 회계 담당자로 근무중이던 피터가 회사의 재정효율화를 위해 도입하였다고 보는 관점이 지배적입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예산 증가에 대한 우려와 예산 재편성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확되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