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결절로 싸이즈는 작은데 모양이 좋지않아요
4년 전쯤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결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의사소견은 모양이 좋지 않으나 싸이즈가 3mm로 굳이 세침 검사나 조직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1년에 한번씩 싸이즈 체크만 하자고 하십니다 지금까지 싸이즈는 커지지 않고 그대로 입니다 외국의 예를 들어 혹시 암이더라도 싸이즈가 커지는거보다 제가 늙어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괜히 목에 흉터를 남기지 말고 1년에 1번씩 초음파를 해 싸이즈 체크 하자고 하셔서 의사소견대로 하고 있는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정말 암은 아닌지... 목에 흉터를 남기며 조직검사를 해야하는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해당 갑상선 결절이 암인지 아닌지 가장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악성 종양의 경우에는 점점 크기가 커지고 주변으로 전이되려는 경향이 있는 만큼 사이즈가 커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면 악성 종양을 의심하기 보다는 계속 추적 관찰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갑상선은 목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의 아래쪽에 있는 내분비선을 말합니다. 이곳이 부분적으로 커져서 생기는 병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며, 전 인구의 5% 내외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며, 암인 경우는 전체 갑상선 결절의 5% 정도에 불과합니다. 갑상선 결절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의 가능성을 확인해서 암으로 진단되면 수술해야 합니다.
양성 갑상선 결절의 경우 갑상선 기능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결절이 매우 커져 주변 조직을 눌러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단지 미용상 문제가 될 뿐 결절 자체가 건강에 해를 끼치지는 않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결절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세포 한 개가 계속 분열하여 똑같은 성질의 세포를 많이 만드는 현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여기에 요오드 결핍과 같은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환경인자, 외부 자극 물질 등이 관여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확실한 기전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갑상선의 결절은 자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히 드뭅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이 우연히 발견됩니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며, 양성 결절은 다른 곳으로 퍼지는 일이 없으며 매우 서서히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간혹 결절 내로 출혈이 일어나 결절이 갑자기 커지고 매우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결절이 매우 커져서 주변 조직을 누르게 되면 숨이 차거나 삼키기가 곤란해지는 등의 압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무척 드뭅니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미용상의 문제만 있습니다. 설사 갑상선 결절이 갑상선암(악성 결절)에 의한 경우라 해도 자각 증상은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갑상선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 갑상선에 대한 자가 항체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 갑상선의 기능과 결절의 크기, 모양 등을 알아보기 위한 갑상선 스캔, 초음파 촬영이 있습니다. 그 외에 CT, MRI 등의 검사와 갑상선 세포 검사 및 조직 검사를 통해 갑상선 결절이 양성인지 음성인지 진단합니다.
결절의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해도 됩니다. 완전히 낭종(물혹)인 경우 주사침으로 반복해서 물을 뽑아내면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며, 때로는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크기가 상당히 커서 미용상 문제가 되거나 주위 조직을 눌러 압박 증상을 일으키면 수술해야 합니다.
수술할 정도가 아닌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하여 크기를 줄이려고 시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절이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며,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치료 목적으로 투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을 결정하기 위하여 가끔 혈액 검사를 통하여 용량을 결정합니다. 이러한 정도의 용량으로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해 보아도 암인지 확실하지 않을 때입니다. 이 경우는 일단 반복적으로 세포 검사를 하며 경과를 관찰합니다. 반복 검사 도중에 암이 의심되는 소견이 보이면 수술을 시행하며, 결절의 크기가 계속 커지는 경우에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은 조직 검사를 통해 암이 아닌 것만 확인되면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주위를 압박하는 증상만 없으면 그냥 놔두어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치료를 원하는 이유 대부분은 압박 증상보다는 미용상의 문제입니다.
결절 그 자체는 어느 정도까지는 크지만 그 이상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그냥 놔두어도 대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계속 자라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과거에 양성 결절이었다가 후에 갑상선암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그 결절이 암으로 변했다기보다는 암이 새로 발생했다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일단 암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모양만으로는 악성인지, 양성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임상에서 사이즈가 작고 모양이 괜찮다면 대부분 양성일 가능성이 크고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모양과 사이즈로 판단을 하나 원래는 모양과 사이즈로는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현재 모양이 좋지 않더라도 여기서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 조직에 침범하지 않는다면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만 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갑상선 결절로 문의주셨습니다.
발생원인은 아직 잘 안열려져 있으며, 증상도 대부분 없고 드물게 결절이 커지는 경우 식도나 기도를 막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갑상선 결절이나 암에 좋은 식이요법은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결절크기와 더불어 검사 받아보시며 암으로 변화여부를 살펴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