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이야기를 하거나 처음보는 사람을 만나면 반말로 이야기를 해요. 아직 존대의 개념이 없어서 그런거 같은데, 부모인 저희는 이해해도 밖에서 보면 예의 없어 보일까 걱정입니다. 존댓말을 하는 법을 따로 알려줘야할까요?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모방하고 습득해나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권명희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 아이들에게 존댓말의 교육은 말문이 트이고 자기 의사표현을 시작하는 만2세~3세 정도가 좋습니다. 이시기는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빠르지만 존댓말을 쓰는 상황을 접하지 않거나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존댓말을 사용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존댓말을 사용하게 하려면 가정내에서 서로간의 존댓말의 사용을 노출시키고 아이에게도 하나씩 가르쳐주며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아이와 자연스럽게 존댓말로 대화를 이어가는것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모르는 어른에게 반말을 하게 되면 보호자로서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존댓말 예절교육은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시켜주셔야 하는데요. 그게 부모와의 친밀감형성을 크게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최우선적으로 부모님께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동네의 이웃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거나 할머니,할할아버를 잘 챙겨드리는 걸 보고자라면 아이들도 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