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6.2에서 6.9로 상승한 것은 주의가 필요한 변화입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준을 반영하며,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만으로 당뇨병 약을 시작해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체질 개선과 운동은 혈당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식습관 조절,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는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저탄수화물 식단, 고섬유질 음식 섭취, 일일 운동 루틴 구축과 같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권장됩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의 변화가 충분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평가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이러한 조치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의 필요성은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혈당 수치의 변화, 생활 습관 조정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에 결정됩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 최선의 관리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당뇨병 전문의나 내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