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효종대에 국가를 재정비하여 청나라를 정벌하려는 운동이 있었습니다.
조선은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게 패배했다는 이유로 굴욕적인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를 해야 했었는데요.
이후에는 인조의 두 아들인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기도 했습니다.
소현세자는 조선에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의문의 죽음을 맞고, 봉림대군이 즉위 하게 되었는데, 이 봉림대군이 효종입니다.
효종은 즉위후 청나라를 정벌하자는 북벌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효종은 반청척화파(反淸斥和派)를 요직에 배치하여 군사력을 강화하였고, 대동법 실시를 확대하는 등 경제 개혁에도 박차를 가며 동시에 송시열(宋時烈)을 등용하여 북벌의 추진력을 강화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군사력은 공격이 아닌 방어용으로 정비되며 개혁은 내실을 다시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청나라를 섬길 수 밖에없는 현실에서 조선이 자존심을 회복하며 국가 기강을 다잡기 위한 것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