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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깨무르프423
모리오깨무르프42323.08.17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환자의 상태 설명들을때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나이
6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선생님들. 저희 어머니께서는 폐암3기 진단을 받으신 상태입니다. 평생을 가족들 뒷바라지해오시며 살아오셨는데 병까지 얻게되셔서 자식으로서 정말 절망스러운 순간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 항암3차까지 받으시고 ct찍어보면서 암세포가 얼마나 줄었나 확인을 하셔야 한다는데....담당 선생님께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상태를 이야기하실때 보통 긍정적으로 말씀을 해주시려하는지 아니면 객관적으로 팩트만 말씀해주시는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헛된 희망은 품고싶지 않은데 의사선생님들께서는 어떠한 마인드로 환자와 가족들을 대하시는지 감히 여쭤보고 싶어 질문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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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지아 의사입니다. 어머니께서 받으신 진단으로 충격이 크고 현재 많이 속상하실 것 같네요.

    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내용 중 굳이 따지자면 후자보다는 전자 쪽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헛된 희망을 품을 정도로 말씀드리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너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선에서 객관적인 팩트 위주로 얘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해당 치료를 진행했을 때 5년 생존률이 n퍼센트이다 라고 했을 때, 가족분들이 너무 절망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n퍼센트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의미가 있다, 이런 식으로 다독여주실 수 있고 치료를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일 경우 설득하실 수도 있으며, 간혹 안일한 모습을 보이는 환자나 가족분들에게는 주치의에 따라 주의를 주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암세포 진행 상태 같은 경우, 얼마나 줄었는지 수치는 정확하게 얘기하되, 상황에 따라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최선일지에 대한 대책도 가족분들과 함께 논의하며 다독여드리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가족분들의 지지가 환자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가족과 환자분께 암 진단과 설명을 드렸을 때 한 환자분과 가족분들의 충격받으신 모습이 몇 년이 지난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어머님도 어머님이지만 가족분들도 마음을 잘 추스리시고 어머님께서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의 진행이 되기를 빕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질분자분의 가족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위로를 보냅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평소에 환자와 가족들에게 상태를 이야기할 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응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진실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며, 객관적이고 팩트를 기반으로 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상태를 고려하여 긍정적이거나 위로적인 말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의사들은 보통 환자의 상태와 관련된 팩트를 중심으로 상황을 설명합니다.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암세포가 얼마나 줄었는지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후 긍정적인 결과나 향후 치료에 대한 기대를 표현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안심시키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사실 선생님들의 성향마다 조금은 다릅니다. 대체적으로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검사에서 좋아지지 않았는데 호전되었다고 하지도 않고 부정적으로 나빠졌다고 하지도 않지요. 헛된 희망을 드리지는 않으니 염려도 하지 마시고, 그렇다고 결과가 좋지 않다고 슬퍼하지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그것은 의사마다의 개인적인 차이이므로 뭐라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다만 요즈음은 소송과 관련한 이슈가 너무 많아 희망은 빼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사실만 전달하는 의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설명을 들을 때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주시지 않아도 되니까 최대한 객관적으로 듣고 싶다고 요청하면

    담당 의사선생님이 그렇게 이야기 해주실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래도 정확하게 말씀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오해는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오며 나중에 한번에 나쁜 예기를 듣는 것 보다는

    감정 없이 솔직한 예기를 듣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어도 치료를 유지하는 데에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 보통 환자와 가족들에게 설명을 해줄 때에는 객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이야기를 하며 희망적인 이야기 보다는 최악의 경우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의 전달입니다.

    그리고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긍정적,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우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팩트를 객관적으로 설명드리면서 감정적으로 지지를 해드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감사합니다.